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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오늘이 벌써 호주에 온 지도 거의 3주째 되는 날이다. 시간이 금방가는군.. 겨우 집구하고 일구했을 뿐인데...^^; 무튼 어제는 정말 하루종~~~일 집에서 침대 밖을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몰골도 말이 아니었고.. 다리 근육도 다 없어져 버릴 것 같았다.( 사실 내 다리근육이 없어지려면 한 백만년은 걸릴듯..^.ㅠ) 그래서! 오늘은 덥더라도 밖으로 나가기로 마음을 먹었고, 열심히 씻고 밥도 안먹은채로 땡볕에 제일 더울 시간인 12시반쯤 밖으로 나왔다^^;;

 

 

 

아! 그리고 집주인분께서 뒷 쪽으로 나가면 캥거루도 볼 수 있으니 뒷문쪽으로 나가라고해서 나왔는데.. (집 뒷 쪽이 허허벌판인데 음.. 뭐랄까 무슨 자연공원같은 곳임..) 올레~ 진짜 캥거루를 봤다!!! 내 생각엔 덩치가 좀 작은 걸보니 캥거루는 아니고 왈라비인듯..ㅎㅎ 내 옆에 나무쪽에서 쉬고 있었던 것 같은데, 무슨 소리가 나니까 저~~쪽으로 막 도망가는데.. 나도 놀래서 뒷걸음질쳤다가 다시 자세히보니 저~ 뒷 쪽에 캥거루들이 나를 쳐다보고 있는거다!!! 완전 줌인해서 사진도 찍긴했는데.. 가까이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호주에서 캥거루도 봤으니 이제 코알라만 보면 되는가..!? 아무튼 집 뒷쪽이 캥거루들이 사는 곳이라니...! 매일 뒷문 쪽으로 다녀야지! 

 

 

 

그리고나서 내가 간 곳은 집 근처에 동네뷰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어서 그 쪽으로 향했다. 산 쪽이라 생각하고 등산한다 생각하고 물도 챙겨가고 그러려고 했는데... 깜빡하고 안챙겨온 바람에 탈진하진 않겠지..? 만약에 탈진하면 어쩌지...란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서 구글맵이 알려주는 경로대로 열심히 걸어갔다. 그리고 이십여분 걸은 끝에 나온 뷰 포인트는... 흠... 산도 아니었고... 그냥 조그만 언덕...?에 위치해있는 정자였다..^^; 그래도 나름 동네풍경은 잘보였는데, 여기서 또 실감한게 이 동네가 정말 시골은 시골이군..하는 거였다... 한 쪽을 바라보면 시내가 보이지만 시내를 벗어난 풍경은 그저 너른 들판과 울창한 나무들뿐...^^; 뭐 그래도 원래 나는 시끌벅쩍한 도시보단 한적한 시골을 더 좋아하니까 기분은 좋았다. 여기서 조금 쉬다가 도서관이 2시부터 문을 열어서 한시반쯤에 시내로 내려왔다. 

 

 

 

아! 그런데 정말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 내려가면서 에어팟을 끼고 노래를 듣고있는데, 갑자기 노래가 끊어지면서 무슨 경보음이 계속 울리는거다. 그래서 어? 뭐지..;; 무슨 일이지.. 에어팟 고장났나? 싶어서 에어팟빼고 막 폰도 다시 뒤져보고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응급콜이 걸린거다...;;;;; 아니 황당...; 난 그냥 노래만 듣고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왜 000에..(호주에서 000은 경찰서 직통번호임..) 전화가 걸린거람...; 순간 너무 놀래서 전화를 끊고 그냥 멍하게 있다가 다시 에어팟을 끼고 내려가는데 또 경보음이 울리더니 막 이멀전시~뭐라뭐라 크게 들리면서 응급콜이 또 걸린거다...; 이번에는 막 연결까지 돼가지고...; 막 연결원이 뭐라뭐라 말하는데 순간 너무너무 놀래서 전화 끊고 바로 폰도 꺼버렸다.. 아니 난 아무것도 안하고 노래들으면서 카톡만 했을 뿐인데.. 갑자기 응급콜이 왜 걸리죠..? 내 아이폰 정말 이제 수명을 다한듯하다...; 아무런 응급 상황도 아니고 내가 뭐 누른것도 아닌데 갑자기 이렇게 이멀전시 콜이 걸린다고...? 지금도 떨린다.. 지금 호주 응급 전화 과태료, 아이폰 응급전화 해지 이런거 찾아보고 있는데 그런 정보는 아무데도 없고... 나중에 내가 있는 곳에 막 경찰들이 들이닥칠까봐 걱정이다.. 아.. 정말 억울해...ㅠㅠ 폰도 이제 꺼놓고 살아야하나봐...ㅠㅠ 아무튼 별 일 없었으면 좋겠다. 난 정말 응급한 상황이 아니니까...ㅠㅠ 경찰분들 죄송합니다.. 근데 정말 제가 전화 건 거 아니에요... 장난 전화도 아니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이폰 개 구리다. 다음에 폰 바꾸면 갤럭시로 갈아탈꺼임..!!! 

 

 

 

그리고 지금은 도서관에 와있다. 이 작은 동네에도 도서관은 있다니.. 다행이다. 쉬는 날마다 도서관에 와서 공부도하고 책도 읽으며 시간을 떼워야지! 오늘 완전 더운데.. 도서관은 에어컨도 빵빵하다..!ㅜㅜ 이게 내가 도서관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지...^^; 이제 또 계획을 세워서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봐야지...! 

 

 

 

그리고 다음주부터 이제 일을 시작한다. 조금은 걱정도 되지만.. 뭐.. 잘 해낼 수 있겠지! 원래 월요일인 내일부터 일 시작인데 난 매주 월요일 데이오프를 받아서 화요일부터 일을 시작한다. 할 것도 없는데.. 내일 멜번에나 다녀올까싶다. 여긴 한국식품파는 아시안 마트가 단 1도 없기때문에...^^; 식재료도 좀 구입하고, 그리고 내가 TFN 신청 주소를 멜번 백팩커주소로해서 신청을 해놨는데.. 지금쯤 도착했을까..싶어서...가볼까 생각중이다. 솔직히 뉴질랜드에서 처음 네이피어로 갔을 때도 주변에 아시안마트가 없었는데, 거기선 같이 일하던 분들과 택배로 주문하기도 했고, 네이피어에서 조금 떨어진 헤이스팅스에는 아시안마트가 있어서 자전거랑 버스타고 다녀오기도 했었지만... 아예 한국식품점은 오클랜드나 그 쪽으로 되게 멀리까지 갔어야해서 엄두도 못냈었다. 하지만 여긴 뭐... 열차랑 버스타고 3시간이면 멜번시티로 나갈 수 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다. 뭐.. 아닌가..^^; 멜번이 가까이에 있으니 그렇게까지 먼 시골에 살고있다는 생각 자체는 안든다. 여기서 세컨까지 딸 수 있다니.. 좋아좋아!! 앞으로 세컨따는 그 날까지 화이팅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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