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드디어..! 언제오는걸까 오매불망 기다리던 TFN레터가 집으로 배송됐다!!! 소리질러~~~~~!!! 제발 오늘은 우편이 도착해있길 간절히 바랬는데.. 집에 도착하니 진짜로 우편물이 와있어서 얼마나 기뻤던지...ㅎㅎ(집에 들어오기 전에 우편함 살펴봤는데 없길래 실망하고 도대체 언제쯤오려나..하면서 들어왔는데 집주인분께서 미리 챙겨서 책상위에 올려두셨더라..ㅎㅎ 감사해라~) 내가 TFN재신청을 2월28일에 했으니까.. 거의 2주만에 도착한 것 같다. 고작 이 9자리 숫자가 적힌 종이 한 장을 위해 이다지도 오매불망 기다렸던가...(호주 공공기관 일 더 빨리 좀 못하나요...?;;; 빨리빨리의 민족 기다리다 목 빠질뻔했다고요..!!) 다른 사람들은 막 일주일 안에도 받고 그러던데.. 뭐 아니다 이렇게라도 이번주 안으로 받은게 어디냐..^^;; 내일 공장출근하면 사무실에 들러서 TFN정보 넘겨줘야겠다~호호~ 드디어..! 나도 제대로 떳떳하게 세금신고 가능한 워홀러다~~~!!(물론 이미 세금은 잘 떼이고 있었다..^.ㅜ 아까운 내 세금..후..)
아.. 그리고 내일 공장가면 한 가지 더 처리할 게 있군..ㅠ 아..증말 귀찮아라.. 그래도 TFN정보도 전해줘야하니까..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뭐..^^; 무튼 뭐냐면 저번주 일한 페이슬립이 메일로 안들어왔더라..ㅠ 이번주엔 월요일 공휴일도 껴있어서 좀 늦게나오는가..생각했는데 같이 출퇴근하는 코워커한테 물어보니 다른 사람들은 화요일에 진작에 메일을 받았다는거다!!ㅠ 아오.. 난 또..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조만간 날 짜르려고 일부러 나만 페이슬립을 안주는가..했는데.. 오늘 집주인분께 여쭤보니 한번씩 이렇게 공장에서 실수할 때가 있다고 오피스 찾아가서 말하면 바로 해결해줄거라고 하시더라.. 휴.. 다행이다..*^^* 다행히 짤리는건 아닌가보다...ㅎㅎ 뭐.. 돈은 제대로 들어와서 페이슬립 뭐 그까이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세컨따려고 여기서 아등바등 일하는 워홀런데.. 페이슬립이 안들어오면 어떡해효...!!!? 지금 페이슬립13장이 되는 그 날까지 고이고이 모아두고 있는 상탠데...^^;; 내일 두 가지 일 모두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지금부터 영어대본을 만들어야지...ㅎㅎ...ㅠ
아~ 걱정했던 TFN일이 해결되고나니 마음이 한결편하다..! 이로서 호주에 도착한 지 장장 두 달도 훨씬 더 넘은 이 시점에 호주워홀러로써 해야할 일들을 다 해낸 것 같다! 계좌도 틀었고, TFN발급도 받았고~ 일과 집도 구했으니.. 정말 돈을 열심히 벌 일만 남았구나...ㅎㅎ 아.. 물론 영어공부도..ㅎㅎ 맨날 진짜 오늘은 반드시!! 공부해야지.. 하고 집에오면 유튜브로 시간 다 보내버리는 한심한 1인.. 일하러가면 또 현타와서 아.. 정말 영어공부 열심히해야지!! 의욕 만땅 으쌰으쌰!하는데.. 막상 집에오면 침대는 왜 이렇게 편한거죠...? ^.ㅜ 후.. 나만 이런거 아니겠지..? 사람사는거 다 똑같겠지..^^;;?? 3월부터는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지!하고 계획도 다 짜놓고 벌써 12일을 그냥 흘려보낸 사람 여기있소다..^.ㅜ 뭐.. 시작이 반이라니까.. 작심삼일이라도.. 삼일이 반복되다보면 꽤 긴 시간이 될꺼야.. 제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말자!! 노력하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