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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한거없이 먹고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벌써 12일이란 시간이 지나가다니..!!

아무튼 요며칠 나는 여러군데를 돌아다니기도하고, 도서관에 짱박혀있기도하며

오클랜드를 떠날 준비를 마무리지었다.

 

 

 

날이 흐렸던 토요일 그 유명한 마운틴이든을 갔다왔다.

나는 시간이 넘치는 백수기에 걸어서 찾아가기로,,, 한참을 걸어서 도착하였다!

힘들게 도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오클랜드 전경이 다 보이는데 그 풍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예뻤다. 날이 흐리지만 않았어도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러고 다음날인 일요일은 글렌필드에서 열린다는 나이트마켓을 찾아가보기로 마음먹고 뉴질랜드 도착 후 처음으로 (스카이버스를 제외한) 일반버스를 타고 근교로 나갔다.

아! 뉴질랜드는 교통비가 비싸다하여 금요일에 홉카드를 발급받았었다. 숙소가 BRITOMART근처였기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홉카드는 뉴질랜드 교통카드의 일종이며, 현금으로 교통비 지불하는 것보다 홉카드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다고 한다.

10불은 카드비, 20불은 탑업하여 총 30불을 지급했고 여기서 ANZ카드를 사용했다!

내가 뉴질랜드카드를 사용하게 되다니...!!!!!!!!!(무한감격)

(홉카드는 현금결제불가,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튼 오클랜드에서 HARBOUR BRIDG를 건너서 글렌필드에 도착하였는데, 이게 뭔.. 내가 간 날은 나이트마켓이 쉬는날이였다......... 결국 그냥 글렌필드몰 구경하고, 글렌필드 주위 풍경 조금 보다가 다시 955번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아쉽다. 다음에 오클랜드에 올 기회가 다시 있다면 그땐 꼭 나이트마켓을 들리리라..!!!

 

 

아..! 그리고 어제 제일 중요한 IRD NUMBER를 발급받았다! 월요일 아침부터 부랴부랴 ANZ은행에 가서 BANK STATEMENT를 발급받아서 도서관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으로 발급신청을 했고, 나는 당일날 오후에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신청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니 참고하시길..!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하니 전혀 어려울 게 없었다!

 

 

이제 오클랜드에서 할 일을 다 마쳤다. 이렇게 일사천리로 해야 할 일들이 진행될 줄 알았다면 오클랜드에 지내는 기간을 조금 짧게 잡았을텐데.. 뭐 인생은 예측불허니까..!! 아무튼 모든 일을 큰 어려움없이 다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던 오클랜드에서의 약 2주간의 생활도 이제 내일이면 끝이난다. 내일 오전중으로 이제 네이피어로 떠나서 그 곳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아직 집도, 일자리도 구하지 못했지만 뭐.. 가면 또 어떻게든 될 것이다..! 네이피어에서의 생활은 또 어떨지,,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기도하고 조금은 두렵기도하다. 가서 내 한 몸 잘 건사할 수 있기를!! 좋은 일들만 가득 일어나기를!! 바래본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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