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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어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침대에 일찍 눕는바람에.. 이제야 부랴부랴 글을 쓴다. 어제는 로토루아에 도착해서 바로 redwoods에 갔었다.

로토루아에서 할만한 액티비티를 많이 정해오지 않는 바람에.. 그냥 예약 필요없고 두 발로 갈 수 있는 곳을 찾았었고, 레드우드가 로토루아에서 유명하기도하고 걸어서 한 오십여분이면 갈 수 있길래 숙소 체크인 시간도 많이 남아서 걸어서 갔다왔다.

 

 

 

 

가는 길에 로토루아에서 유명한 카페라고 찾은 곳인 Ciabatta Cafe&Bakery를 들러서 점심도 먹었다. 주변에 진짜 자동차정비소(?)만 즐비해서 내가 잘못찾아간 줄 알았는데, 들어가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유명하긴 유명한갑다..하고 햄샌드위치, 슈크림도넛, 플랫화이트를 시켜서 먹었고, 너무 맛있어서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아무튼 밥을 든든히 먹고 다시 십오분여간 걸어서 redwoods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정말 산림욕하는 기분이었다. 정말 곧고 길게 뻗은 나무들 사이에 있으니 내가 정말 작아보였다. 자연이란...! 경외스럽다. 나는 한시간 반 워킹코스를 골라서 천천히 걸으며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redwoods를 만끽하고 숙소로 돌아왔다.

 

 

 

아.. 지금 생각해봐도 아무 계획없이 그냥 막 온 내가 조금 한심스럽다.. 미리미리 여행 계획도 완벽하게 짜고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같은 것들 미리 예약하고 했으면.. 오늘같이 오늘뭐하지..? 다음날은 뭐하지..?하고 고민할 시간이 줄어들텐데..ㅜㅜ 여행에 맞춰서 예약하려니 시간도 안맞고, 돈도 비싸다. 오늘은 할게 없어서 그냥 로토루아 시내 주변 걷다가 공원이나 가려고한다. 갔다가 폴리네시안 스파도 갈까..? 아니면 거기는 여행 마지막날에 갈까..? 아무튼 이렇게 계획이 없기로서니.. 여행 온 게 아까울지경..ㅠㅠ 이제 남섬내려가면 다시 북섬 돌 기회는 없을지도 모르는데.. 남섬에서는 남섬여행만하고 떠날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아쉬운 여행이라면 나중에 또 시간내고 돈들여서 다시 북섬에 와야할 지도 모르겠다..ㅜㅜ

 

 

 

에잇 모르겠다. 일단 아침이 밝았으니 뭐라도 하러 나가보자! 오늘은 꼭 바로 블로그 작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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