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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9(4.1)

 

 

 

4.1- 야매까르보불닭볶음면, 당면어묵볶이(떡없는떡볶이), 양배추샐러드(사라다), 감자튀김+팝콘치킨너겟+치즈후라이

 

 

 

오늘은 하루에 많은 것을 만들어먹었다..! 하루종일 먹는걸로 파티를 한 것이다!!

제일 먼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야매로 까르보불닭을 만들어 먹었다.

불닭볶음면에 소스 조금 덜 넣고 (이건 나중에 떡없는 떡볶이만들 때 쓰기위한 큰 그림이었음) 우유붓고 거기에 모짜렐라치즈 듬뿍넣어서 먹었더니 그냥 불닭볶음면 먹을때보다 훨씬 맛있더라! 타지에서 까르보불닭은 못구해먹어서 맨날 까르보불닭 먹방만 보고 그랬는데...! 진작 이렇게 만들어 먹을걸..! 매운걸 좋아하지만 요즘은 너무 매운걸 먹으면 속이 좀 아팠는데, 많이 맵지도않고 딱 좋았다.(근데 새벽부터 먹어서 그런지... 오늘 변비탈출했다.........^^;;)

 

 

또, 낮에는 점심으로 떡없는 떡볶이를 만들었다. 여기서 떡을 못구해서.. (사실 딱히 구할 생각안함) 당면이랑 어묵이랑 야채만 넣어서 만들었다. 아! 그래도 멸치로 육수도 내서 그냥 물 말고 육수 사용했다!(대견대견) 좀 맵게 먹고싶어서 불닭소스도 남은 것도 넣고, 신전떡볶이 맛을 느끼고 싶어서 카레가루도 듬뿍 넣었는데... 솔직히 양념만 먹어보고는 망할 줄 알았다.. 양념에서 뭔 조미료 맛만 가득해서..ㅜㅜ 근데 다 요리하고나니 괜찮더라.. 당면이 진짜 너무 쫄깃하고 맛있었다. 당면이 양념이랑 육수를 많이 먹고 다 졸아들어 내가 원했던 국물 자작한 떡볶이는 안나왔지만.. 뭐.. 나름 먹을만했다. 계란도 같이 삶았었는데, 양념이 하나도 없어서.. 계란은 그냥 안넣었다. 그건 나중에 걍 소금이나 찍어 먹어야지.. 다음엔 육수도 많이! 양념도 많이! 근데 쓸데없는 조미료는 넣지말고! 떡도 넣어서! 맛난 떡볶이를 완성해야지!!

 

 

떡볶이랑 같이 양배추 샐러드도 만들었다. 난 그 케찹+마요네즈 소스가 듬뿍올려진 양배추 샐러드를 좋아해서 이번에 큰 맘먹고 비싼..(뉴질랜드는 과일보다 양배추같은 야채가 더 비싸더라..) 양배추를 구입했었다. 어차피 떡볶이도 만들려고 했으니까,,! 요즘 밀가루를 많이 먹어서 야채를 좀 먹어줘야지..!하고 생각도 했었으니까!! 암튼 서론이 길었지만 양배추 한통을 사서 오늘 드디어 먹었다. 맛은 두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다! 냉장고에 있어도 빨리 썩으니까 또 곰팡이 생기기전에 얼른 먹어야겠다. 나중에 식빵구워서 양배추 샐러드 듬뿍넣고 치킨너겟이나 베이컨 넣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빵인 샐러드빵(사라다빵)도 만들어 먹어야지! 아.. 생각만해도 침고인다..!!

 

 

그리고 좀 이른 저녁으로는 며칠전부터 계속 먹고싶었던 감자튀김을 드디어 해먹었다!

감자튀김 만드는 김에 치킨너겟도 같이 튀겨먹었다. 감자를 기름에 튀긴 다음 건져내서 소금을 소금소금! 뿌려 먹으니 사먹는 감자튀김 안부럽더라!! 그냥 감자튀김만 먹기를 심심하니까 감자튀김 몇개랑 치킨너겟 한개 잘게 잘라넣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 듬뿍올리고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서 치즈후라이도 해먹었다! 후후..! 오늘 먹은 것 중에 솔직히 제일 맛있었다..^^ 감자튀김짱!! 치즈는 더 짱!! 내일도 감자튀김 해먹어야지!

아.. 이젠 반찬을 슬슬 만들어야하는데.. 뭘 만들어야 잘 만들었다고 소문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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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4/1 오늘을 기점으로 썸머타임이 끝났다. 이제 한국과 뉴질랜드의 시차는 +3시간이다.

너무 신기하다! 솔직히 썸머타임이 뭔지 잘은 모른다. 썸머타임이 작용하는 기준과 시스템이 아직 이해가 안가는 것이다..

썸머타임이 생기면 하루가 25시간이 되는건가..? 흠.. 자료를 좀 찾아봐야겠다.

썸머타임이 끝나는 걸 내눈으로 직접 보고싶었는데, 어제 일찍 잠들어버렸다..

아쉽구만...! 또 내가 직접 썸머타임을 경험할 일이 있을까..? 있을 수도 있겠지? 뭐 나중일은 모르는 거니까^^!

사실.. 썸머타임 끝났다는 사실을 잠시 잊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새벽 5시여서 오.. 쉬는날인데 일찍 일어났네..?하고 아침부터 불닭볶음면...^^; 끓여먹고 다시 자려고 방에 오니 이상하게 날이 원래보다 밝길래 아! 썸머타임!하고 생각이 났다..!

바로 휴대폰으로 시계를 확인해보니 한국이랑 뉴질랜드 시차가 줄어들었길래 썸머타임이 끝났다는게 실감이 나더라.

 

 

 

아무튼 오늘은 휴일인데 날씨도 좋아서 너무 행복했다.

우선 빨래를 싹! 했다. 이불커버부터 침대커버, 베개커버까지! 햇빛에 쨍쨍하게 말려놓고 청소기도 돌리고~ 또 오전부터 집이 비어서 내가 먹고싶은거 다 맘껏 만들어먹고, 티비도 보다가 노트북으로 인터넷도 조금 했다가 또 요리해먹고...! 혼자서 파티를 했다. 쉬는 날 최고...! 매일매일이 쉬는 날이었으면...!!! 돈많은 백수가 되고싶다...!!!!!!!

아.. 근데 먹어도 너무 먹었나보다.. 화장실도 많이가고..(3번감) 명치가 아직 아프네..다음부터는 좀 자제를 해야겠다..^^;;;;;;;

 

 

 

이제 썸머타임도 끝났고, 곧 해가 짧아질테니.. 퇴근시간이 되면 어둑어둑해지겠다.

흠.. 난 집도 먼데다 뚜벅인데...! 걱정이 된다.

아주머니께 가을~겨울동안 자전거를 빌려서 다닐 수 있는지 여쭤봐야겠다.

걷는건 하나도 안힘들고 괜찮은데, 무서운건 너무 싫어...!

 

 

 

아! 그리고 며칠전에 어머니 생신이셨다. 내가 타지에 나와있는 상태라 뭐 조금 거창하게 챙겨드리고 싶어서 용돈꽃다발을 생신 며칠전부터 준비했었다.

내가 사는 지역에 있는 꽃집을 인스타에서 찾아 친구에게 부탁해 연락을 취해서 카카오톡으로 문의를 드리고 어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프리지아 꽃다발로 주문을 했다.

그리고 정말 고맙게도 친구가 당일날 어머니께 꽃을 배달해주었다..ㅜㅜ

난 정말 인생을 잘살았나봐..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인사를 또 전해야지!!

스릉흐는 내 친구야 너무너무 고마워!!!(하트하트)

암튼! 완전 서프라이즈로 준비를 해서 생신 당일날 전해드렸는데, 어머니께서 너무 기뻐하셔서 내가 더 행복했다^ㅡ^!

어머니 서프라이즈 생신이벤트 대 성 공!!(빠밤)

생각보다 꽃다발도 너무 이쁘게 잘해주셔서 더 기쁘게 보내드릴 수 있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서프라이즈를 해드리지..?ㅎㅎ 뉴질랜드에서 효녀되기도 대 성 공!

 

 

 

이제 4월이 되었으니, 영어공부에 진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일하면서 손님들의 스몰톡이나 그들이 찾는 물건조차 이해못하고 설명을 못할 때, 이제 너무 자괴감에 빠진다..ㅠㅠ

이번달 목표는!! 영단어 1000개 이상외우기! 쉐도잉연습 출퇴근길에 꼭꼭 반드시하기!

Grammar in use basic 50차트까지 끝내기! 플랫메이트인 아주머니들과 스몰톡으로 대화 조금씩 나누기!!로 정해야겠다.

이번달은 진짜 반드시 공부할꺼다! 유튜브도, 인터넷도 다 끊겠어..!!

독하게 공부해서 다음달에는 조금 더 발전한 나로 성장시켜야지!!! 아자아자 화이팅!!

 

 

 

그리고 요즘 뉴질랜드 하늘을 자주 올려다본다. 볼때마다 매번 새롭고 경이롭기까지하다.

밝은 날의 하늘, 먹구름이 낀 하늘, 그리고 어두운 저녁녘의 하늘, 새벽녘에 일출이 뜨는 모습의 하늘까지..

모두 다 하나같이 내 눈과 마음속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다.

이제 다가오는 가을, 겨울의 뉴질랜드 하늘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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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두둥...! 어느새 앞자리가 9로 접어든 워홀생활...!

벌써 뉴질랜드 생활의 3분의1정도가 지났다는 뜻이다.

시간이 이렇게나 잘가다니...! 이제 곧 워홀생활 100일이 다가오겠지..? 그럼 또 나는 시간이 물같이 흘러간다며 놀라워하고 있을 것 같다. 100일날엔 뭐 맛있는 거 사먹고 나홀로 기념이라도 해야겠다!

 

 

 

이제 내일만 지나면 뉴질랜드의 부활절기간인 이스터데이가 온다.

고로 합법적으로 쉴 수 있는 연휴가 생긴다는 것이다!!(소리질러~~워후~~)

나도 이스터연휴 4일 중 총 2일을 쉬게되었다. 이렇게 쉴 수 있게 될거라 생각을 못해서 뭘할지는 안 정했다.

음.. 집에서 요리나 왕창해먹을까...? 아니면 어디 멀리 나갔다가 올까...?

아.. 근데 나라국경일에는 왠만한 곳은 다 쉬겠지..? 그냥 집에서 밀린 빨래랑 반찬 만들면서 좀 푹 쉬는게 좋겠군..

이스터데이 연휴에 블로그에 글도 많이 써야지!!

 

 

 

이제 이스터연휴가 지나고나면 4월을 기점으로 내 주변은 물론이고, 뉴질랜드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뉴질랜드는 4월이 회계기간이니... 이를 기준으로 최저시급이 오른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여름이 끝난다. 고로 썸머타임도 없어질 것이다.

또한, 내가 처한 주변상황들에도 조금의 변화가 생긴다.

새롭게 변할 낯선 환경들이 조금은 두렵기도하다. 하지만 또 그만큼 기대되기도 한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니,, 나도 잘 적응할 수 있겠지..?

4월엔 정말 달라질 것이다!!!!!!!!!!!!!!!!!!!!!!!!!!!!

 

 

 

그건 그렇고.. 요즘따라 잡생각이 많아지고 좀 우울하다.

나는 절대로 향수병이 안올거라 생각했었는데, 여기서 이러고 있는게 맞는가.. 란 생각이 향수병을 불러오고 있는 것 같다.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하지...!!?

무엇으로 이 권태로움과 우울함을 이겨낼 수 있을까..?

운동이라도 해야하나.. 아 모르겠다. 내가 생각한 워홀생활은 이게 아니었는데... 슬프네..

암튼.. 오늘은 내용이 조금 뒤죽박죽이지만.. 내가 말하고싶었던 건 다 얘기한 것같다.

다음 글에는 좀 더 희망차고 워홀슬럼프를 극복한 극복기에 대해 글을 써..써야지..!

극복하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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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8(3.19/3.21)

 

 

 

3.19- 오이무침, 두부조림

 

 

 

이건 진짜 내가 자부심가지고 얘기할 수 있다. 진짜 맛있었다!

내가 만든 밥반찬 탑3에는 든다!

뉴질랜드에서 두부 못구할거라 생각했는데.. 마트에서 멸균처리된 두부를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두부가 생각만큼 단단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으스러지지는 않았으니 이정도면 만족한다.

오이무침은 레시피보고 대충 눈대중으로 간장, 고춧가루, 식초, 멸치액젓, 설탕등으로 양념재료 만들어 놓고, 오이썰어서 소금에 조금 절여놨다가 조물조물해서 만들었다.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맛은..좀 부족했지만 괜찮았다.

두부조림은 진짜 양념도 그냥 대강 간장만 조금 많이넣어서 만들었는데,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이랑 비슷하게 났다!

(완전 성공했다는 이야기!)

두부조림이 밥반찬에 너무 잘어울려서 오늘 마트가서 장보면서 두부 두 팩 더 사왔다.

조만간 또 만들어 먹어야지!!!

 

 

 

 

3.21- 소고기장조림

 

 

 

 

대망의 내가 만든 밥반찬 NO.1 소고기장조림!!!

진짜 이걸 내가 성공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은근 요리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그래도 장조림을 성공하다니..!

내가 대견스럽다. 뉴질랜드 장금이로 불려도 되지않을까,,?(근자감뿜뿜)

아무튼 네이버에 레시피 찾아보고 조금 응용해서 만들었다. (없는 재료도 있어서...)

소고기도 어떤부위를 사야할 지 몰라서 진짜 한 달은 고기코너를 둘러만 본 것 같다.

어제 대충 홍두깨살 비슷하게 생긴 고기를 사서 아침에 후다닥 만들어봤는데, 아마 그 부위가 홍두깨살이 맞았던 것 같다. 결찢어지는거하며 맛도 한국에서 먹은 맛이랑 똑같았으니까!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육수를 멸치랑 파뿌리, 양파, 통마늘, 후추를 넣고 팔팔끓여서 만들어놓고, 고기 핏물 빼주고 한 번 센불에 삶은 다음에 육수에 다시 넣어 중불에 삼십분 정도 끓여서 익혔다.

대충 소고기가 익은 것 같으면 건져내서 식힌 후, 결대로 찢어놓고 육수는 한 번 걸러서 국물만 남겨놓고 간장이랑 설탕넣고 간장양념을 만들었다.

난 거기에 감자와 양파를 썰어넣어서 감자조림과 소고기장조림이라는 1타2피 반찬을 만들었다. 감자를 먼저 푹 익히고 몇 분 뒤 양파를 넣고 바로 찢어놓은 소고기를 넣고 한 3~5분 정도 끓이면 소고기장조림 완~성~!!

솔직히 처음에 간장양념만 먹었을 때는 뭔가 싱거우면서 간장맛만 나길래 실패했나,,?했는데 오늘 점심도시락으로 싸가서 식은 장조림을 먹었더니 완전 너무너무 맛있었다!

감자도 소고기도 모두 다~~ 이제 소고기 장조림도 성공했으니 난 어떤 요리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에는 뭘 도전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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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UCKS(3.11)

 

 

 

 

3.11- STARBUCKS WHITE MOCHA FRAPPUCCINO

 

 

 

뉴질랜드에 몇 없다는 스타벅스가 네이피어에는 있다!

네이피어에 온 지 두달정도 지나서야 가 본 스타벅스!

화이트모카프라프치노를 먹었었다.

원래 한국에서도 스벅은 커피먹으러 가는게아니고 수다떨러가는거라.. (커피맛 잘모름..)

암튼 달달하니 맛있었다! 다음에 커피숍가면 플랫화이트를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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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7(3.1/3.3/3.5/3.7/3.10/3/12)

 

 

 

3.1- 참치전, 참치마요덮밥

 

 

 

후후.. 내가 만든 밥반찬 중에 탑5안에 드는 요리이다!

하긴.. 참치이즈뭔들...!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다. 참치랑 계란1알, 양파 조금, 밀가루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하고 막 섞어서 조금씩 부쳐내기만 하면 완성이다!

한국에서 우연히 먹어보고 꼭 만들어먹어야지! 생각만하고 못해먹었는데, 여기와서는 내가 맨날 도시락반찬을 만들어야하니까.. 드디어 만들게되었다.

맛은 물론 다들 상상하는 그 맛일테지만 정말 밥반찬으로는 딱이다!! 완전 맛있다는거임!

그리고 남은 참치로는 참치마요덮밥을 만들어먹었다. 한국에서 먹던 거보다 더 맛있었음!!!

참치 하나로 이렇게 두끼를 해결했다..!! 다음엔 치킨마요덮밥 해먹어야지!

 

 

 

3.3- 계란말이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도전한 계란말이이다.

들어가는 재료나 요리시간에 비례해서 맛은 훨~씬 뛰어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돌돌마는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성!공!

완전 맛있게 잘먹었당!

 

 

 

3.5- 불닭볶음면, 콘치즈마요

 

 

 

매운거 먹고싶을땐 불닭볶음면이 짱이다!(다음날 조금 고생하지만..)

콘치즈 맛있게 만드는 법이라는 글을보고 콘치즈도 같이 만들어봤는데..

내 마요네즈가 허니머스타드마요란걸 깜빡했다.. 머스타드맛이 이렇게 강할줄이야!!

그렇게 실패한 약간 매콤한 콘치즈를 먹었었다.

중간에 그냥 버릴까 몇 번이나 고민했지만.. 아까워서 다먹긴했다..

허니머스타드마요는 토스트에만 넣는걸로...

 

 

 

3.7- 치즈계란말이

 

 

이날은 조금 더 발전해서 계란말이에 모짜렐라치즈를 넣어서 치즈계란말이를 만들어봤다.

조금 더 부드러운 계란말이가 완성되었다. 생각만큼 치즈가 늘어나지않아서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3.10- 콘치즈(성공!)

 

 

 

이 날의 콘치즈는 완벽하게 성공이었다!

왜냐면.. 일반 마요네즈를 사서 만들었기 때문이지..!!!

달달짭쪼롬고소한 콘치즈였다! 완전 맛있었음!!!

 

 

 

3.12- 소고기고추장볶음(약고추장)

 

 

 

 

밥반찬으로 딱일 것 같아서 소고기를 사서 만들어봤다.

실패할까봐 걱정했었는데.. 왠걸?? 너무 맛있어서 밥 엄청 많이 먹었었다.

소고기도 큰걸로 사서 만들어가지고 며칠동안 점심도시락은 이걸로 해결했었다.

비빔밥 생각나서 만들었었는데.. 아직 비빔밥에 들어가는 야채재료를 준비하는건..

너무 시간노력이 많이 들 것 같다.. 다음에 데이오프날 천천히 만들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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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6(2.272.28)

 

 

 

2.27- 비빔국수

 

 

 

새콤한게 먹고싶어서 만들었던 비빔국수..!!

이 요리의 함정은 국수면을 못구해서 라멘면으로 만들었다는 점...

소면으로 만든게 아니라서 양념이 속속 배어들진 않았지만, 나름 맛있었다.

아니 뭐.. 내가 만든건 다 맛있다고하네..^^; 근데 진짜 맛있었는걸...!

지금은 소면도 구했으니 다음엔 잔치국수를 만들어 봐야지!

 

 

 

2.28- 애플망고

 

 

 

내가 직접 재배해서 먹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모양내고 잘랐으니까..^^;;

뉴질랜드 망고는 싸다!! 뉴질랜드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는 비싸서 많이 못먹는 망고를 여기서는 세일할 때 왕창사서 여러번 먹었다.

처음에은 익은건지 안익은건지 몰라서 덜익어 딱딱한 망고를 먹기도 했지만..

암튼 또 망고 세일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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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GGERFUEL2(2.24)

 

 

 

 

 

 

뉴질랜드에 와서 두번째로 먹는 버거퓨엘이다.

이 날은 CN CHEESE BURGER와 칩스, 카라멜쉐이크를 시켰었다.

확실히 버거에 채소가 들어가니 더 맛있었다.

크기도 커서 더 좋았다..^^

여전히 내 기대에는 못미쳤지만.. (내가 먹은 버거 중 1위는 당연 화이트레이디 디럭스버거이다.)

그래도 네이피어에 뉴질랜드 3대버거집 중 하나인 버거퓨엘이 있으니..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씩가서 안먹어본 버거에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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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5(2.13/2.17/2.19/2.21/2.23/2.26)

 

 

 

2.13- 감자카레

 

 

 

마트 다 뒤져도 카레를 못찾았었는데 아무생각없이 장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일본고체카레로 만든 감자카레다.

이때는 넣을 요리재료가 마땅히 없고 감자는 싹이 나고 있어서 ...감자만 듬뿍넣어 감자카레를 만들었었다. 감자만 들어갔지만, 맛은 아주 좋았다. 며칠동안 카레를 먹고싶어서 그랬는지도.. 만들기도 쉬웠고,,! 진짜 카레는 자취생의 만능요리재료인 것 같다!!

 

 

 

2.17- 양송이베이컨굴소스볶음밥

 

 

 

이름이 길지만.. 그냥 냉장고에 남아있는 재료 다 때려넣고 만든 볶음밥이다.

굴소스가 만능소스라길래 산거였는데...! 뭐... 잘모르겠다..

난 해산물을 싫어하는데.. 어쩌자고 굴소스를 산거지..;

아무튼 굴소스 처음 써봐서 양조절에 실패해가지고 조금 (많이) 짠 볶음밥이 되었다.

다음부터는 굴소스는 조금만 사용하는걸로...

 

 

 

2.19- 닭볶음탕

 

 

 

이 날 진짜 요리다운요리를 한 날이다.

요리과정은 못찍었지만, 손도 많이가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닭볶음탕을 내 손으로 완성했다!!

뭐... 맛은... 닭볶음탕에서 이상하게 떡볶이 맛이 났지만.. 맛은 있었다.

닭부위를 잘못사서 내가 싫어하는 윙?다리?부분만 있었지만..

다음에는 닭가슴살만 사서 요리해먹을거다!!

 

 

 

2.21- 닭볶음탕양념볶음밥

 

 

 

며칠후엔 점심도시락으로 남은 닭볶음탕의 닭에서 살만발라내서 감자와 함께 양념에 볶음밥을 만들어서 가지고갔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게 더 맛있었다는게 함정...^^;

 

 

 

 

2.23- 양송이카레

 

 

 

이날도 카레를 만들었다. 냉장고에서 썩어가고있던 양송이도 넣고, 양파랑 감자도 넣었다. 양송이랑 양파만 들어가도 뭔가 더 카레가 고급스러워보이는군..! 카레 정말 맛있었다!

어릴때는 카레보단 짜장이 더 좋았는데.. 지금은 카레에 당근이 들어가 있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무튼 카레 짱짱!!

 

 

 

2.26- 라비올리

 

 

 

마트에서 포장지 사진만 보고 속아서 산 시중 라비올리...

사실 스파게티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건 진짜 포장지에 고기랑 치즈가 너무 먹음직스러워보여서 그냥 고민없이 집어들었는데.. 속았다...밀가루 맛이 너무너무 많이 났다..

아무리 삶아도 익은 것 같지도 않고.. 걍 스파게티 소스맛으로 먹은 것 같다. 이건 이제 절대 안사먹을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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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뉴질랜드에 와서 내가 이렇게 요리실력이 좋았나..?란 생각을하게됐다.

외식은 거의 안하고 집에서만 요리해먹으니 실력이 늘 수 밖에 없는게 당연하긴하지만, 내가 소고기장조림까지 성공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완전 성공적인 장조림이었다!! 감자도 넣고 졸여서 감자조림까지 일타이피!!

시중에 파는거랑 비슷한 맛이 났으니, 말다했지뭐..!

집에서는 요리의 ㅇ자도 못한다고 다들 뭐라했었는데..!

내가 안해서 그렇지 하면 또 이렇게 잘한다니까..!^,^(으쓱)

뉴질랜드는 소고기가 싸니까 자주 만들어 먹어야겠다.

 

 

 

아무튼.. 이렇게 요리실력이 늘어날수록 내가 진짜 집에서는 엄마가 해주는 음식만 받아먹을줄만 알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리가 쉽게 뚝딱되는것도 아닌데.. 정말 나이만 먹었지 철은 하나도 안들고 여전히 엄마 치마폭에 쌓여서 응석만 부린 딸이었구나..

지금 타지에서 내 몸 하나 건사하기도 이렇게나 힘들고 매번 잘하고 있나..? 자책하며 하루를 보낼때도 있는데.. 부모님께서는 나를 키우시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란 생각도 든다. 이렇게 타지에서 조금씩 철이 들어가나보다.

 

 

 

이건 오늘 아침 소고기장조림 만들다가 찍은 일출사진이다.

새벽녘에 일어나 준비하기에 하루가 밝아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일출의 순간, 하늘 색깔이 너무 아름다워서 몇분씩 그냥 넋놓고 하늘을 바라볼 때면 내가 뉴질랜드에 있음을 실감하곤 한다. 그래, 내가 이 아름다운 자연을 보러 열두어시간을 날아서 여기 이 곳, 뉴질랜드에 왔지! 집 바로 옆에는 양과 소들이 풀을 뜯으며, 하늘은 맑고 구름도 예쁜 뉴질랜드, 지금은 매일 보는 풍경에 지루하고 식상할지 몰라도 언젠가 이렇게 해가 뜨는 모습을 그리워 할 날이 올 것이다. 시간이 제한된 뉴질랜드 생활인만큼 후회없는 하루하루를 보내야겠다고 오늘 다시 또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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