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D+5 일자리 구하기 대장정

HANA- 2020. 1. 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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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호주는 정말 덥다.. 어제 33도 찍은 날씨를 보고.. 기겁했다..; 그것도 오후 6시가 다 된 시간이었는데..^^; 캐나다에서는 주방에서 일해야해서 한여름에도 여름옷들은 그냥 장롱행이었는데.. (안전상문제때문에 긴 팔, 긴 바지만 입어야했음..;) 호주는 오자마자 바로 반팔 반바지 꺼내입었다..; 한 여름 날씨는 좋지만.. 이건 뭐.. 너무 덥자나~~ 벌써 팔다리는 다 탄 것 같다.. ㅎㅎ 

 

 

 

무튼! 이제 호주에서 정착하기 위해서 일자리를 슬슬 알아보고있다. 아니..슬슬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 전투적으로 구하는 중이다. 처음 호주에 오기 전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싶었다. 농장보다 세컨따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과 농장은 시티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면 공장은 시티 근교에도 많이 분포해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호주에 도착해서 직접 일자리를 구하고 있다보니 시티근교에 있는 공장들은 세컨비자 조건이 안되는 곳이 많다.. 세컨 비자를 충족시키는 곳은 각 주별로 지정된 지역이 따로 있다고 한다. 그리고 또 지금은 한여름이고 딱 농장작물들을 수확하는 계절이니까.. 농장으로 가도 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농장 위주로 일을 알아보고있다. (사실 정해진 거 없이 막 알아보는중^.ㅜ) 내가 원하는 조건은 몇 개 없는데, 일단 나는 차가없으니 농장에서 숙소를 제공해 주거나 워킹호스텔에서 숙소와 차편을 제공해주는 곳이 필요하다. 그리고 바로 세컨비자 따고싶으니까 세컨비자를 주는 곳, 빅토리아주 내에 있을 것(멜번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 곳이어야한다) 정도가 되겠다. 몇 개 안되는 이 조건도 맞는 일자리가 없어서 막막하다..ㅠ 

 

 

 

일단 여기저기 이력서를 넣고 있으니 뭐... 이번 달 안에는 구하겠지..? 제발..ㅠㅠ 하.. 다음주에는 이동을 하고싶은데... 할... 할 수 있겠지..? 뉴질랜드에서 일할 때 키위농장 바로 갈걸..! 후회된다..ㅠ 아니.. 농장일도 경험자만 뽑으면 초보는 도대체 어디서 경력을 쌓냐구요..!! 온 지 며칠 되지는 않았지만 일을 못구하니.. 넘나 불안하다.. 얼른 일자리를 구했으면 좋겠다.

 

 

 

호주 일자리 구하는 사이트 많이 있겠지만 내가 주로 보고 있는 곳은 1. https://www.backpackerjobboard.com.au/ 백팩커스보드 여기는 세컨비자를 위한 카테고리도 따로 있더라 사이트도 깔끔하고 보기 쉽게 되어있다. 2. https://www.gumtree.com.au/ 검트리 여기는 뭐 다들 아는 곳이니까.. 근데 여긴 일자리보다는 집이나 물건사고파는 게 더 활성화 되어있는 느낌이다..ㅠ 3. https://www.seek.com.au/ 씩닷컴은 뉴질랜드에 있을 때도 애용했던 사이트다. 4. https://au.indeed.com/ 그리고 인디드! 인디드가 호주에도 있는 줄은 몰랐는데.. 캐나다 있을 때 인디드로 일자리 열심히 찾았었고 지원도 많이 했었다. 여긴 일자리 지원하는 게 굉장히 쉽다. 그냥 어플라이하고 내 레쥬메만 드랍하면 끝~ 여긴 자주 애용할 것 같다. 뭐.. 이정도 인 것 같다. 그리고 다른 여러 사이트들도 지원하느라 회원가입도 하고 했는데.. 너무 여러군데라서 기억은 안난다. 아무튼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제발 한군데라도 연락 좀 와라~~ㅜㅜ

 

 

 

요며칠은 계속 도서관와서 일자리 알아보고 지원하고 마트 들렀다가 밥먹고 바다 잠깐 봤다가 숙소들어가서 씻고 잠들기의 루틴으로 살고있다. 이제 오늘 숙소를 연장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정해야하는데.. 아마 며칠은 더 연장해야 할 것 같다. 하.. NAB데빗카드만 아니었어도.. 내일 그냥 뜨는건데..^^; 카드가 내 발목을 잡는구나.. 이럴 줄 알았으면 카드 신청 한 날 호주 세금번호(TFN)도 신청할걸..^^; 이것도 주소지로 온다고해서 아직 신청 못한건데.. 임시숙소에 10일이나 머무는 거면 신청했어도 될 뻔 했다..ㅎㅎ 뭐 이건 이미 늦었으니.. 일자리 구하고나면 신청해야쥐..! 

 

 

 

첫 술에 배부를 순 없다지만.. 마음이 조급하니 자꾸 초초해진다. 첫 술에 배부르고 싶다!!! 많은 사람들이 치를 떤다는 밀두라, 번다버그, 카불쳐는 절~대 안가야지 했는데.. 아마 거기에 일자리가 있다면 달려가야하지싶다..^^; 일단 다음주까지는 멜번에서 머무르면서 또 열심히 일자리 뒤져봐야지..!! 나는 할 수 있다!! 곧 일자리 구할 수 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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