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 호주 워킹홀리데이-*

호주 워킹홀리데이 D+264 Horsham 나들이, The Giant Koala, Healthy Diet Day...?

HANA- 2020. 9. 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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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오늘은 멀리 나들이를 다녀왔다. 빅토리아 지방지역은 코로나 판데믹 락다운 조치가 완화된 관계로 멜번을 제외하고는 빅토리아 지방지역 어디든 나갈 수 있다고 한다. 아무튼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굉장히 좋았고, 일찍 일어나서 아침에 집주인분께 날씨가 좋다며 굿모닝 인사를 했는데 괜찮으면 내가 사는 지역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동네로 드라이브 다녀오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주셔서 냉큼 따라갔다왔다 :-) 나는 차가 없으니 이럴때라도 감사합니다~하고 다녀와야한다.ㅎㅎ Horsham이란 지역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한 4~50분정도 걸리는 곳으로 꽤나 큰 마을?동네?이다. 여긴 정말 있는거 없는거 편의시설은 다 있는 곳...! 내가 살기 원하던 동네의 분위기였다. 약간 캐나다 빅토리아가 생각나는 곳이랄까...? 작지만 알차게 모든게 다 갖춰진 동네..! 거기다 타운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여러 상점들이 몰려있는 것도 빅토리아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아! 여기서 아시안 마트도 봐서 구경했는데.. 내가 사고싶었던 고추장이나 어묵은 없더라..ㅠ 어묵도 한국 어묵이면 아묻따 샀을텐데.. 중국산 어묵이길래.. 뭔가.. 시도해보고 싶지않았다.ㅠ 거기에 있는 건 불닭볶음면 시리즈와 약간의 과자가 한국물품의 전부였다. 물어보니 본인들도 한국 제품들 한참전에 주문을 넣어뒀는데 지금 코로나 상황때문에 물건들이 도착을 안한다고..ㅠ 아쉬웠다. 아쉬운대로 불닭볶음면이라도 살까했지만.. 가격도 꽤나 비쌌고 불닭시리즈는 별로 땡기진 않았었기에 그냥 발걸음을 돌렸다. 지금 생각해보면 짜장불닭이라도 사올걸..싶다..^^;;. 난 가서 이것저것 뭔가 많이 사올거라 생각해서 카드에 현금까지 챙겨갔는데.. 아무것도 사온 건 없다. 뭔가.. 살만한 게 딱히 있지 않았다. 여기엔 Plaza도 있었는데, 안에 K-mart, The reject shop, Spotlight 등등 내가 이름을 아는 가게들과 작은 옷가게 등이 모여있었다. K-mart는 호주에 와서 한번도 가본 적이 없는데 구경하다보니 뉴질랜드 더니든 살 때 시간떼우러 자주 들렀던 곳이 케이마트였단걸 깨달았다..!!! 똑같더라고..^^; 제품들이라던지.. 진열해 놓은 모습이라던지.. 뭔가 뉴질랜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었다.ㅠㅠ 아, 여기서 커피 머신이 단돈 $99불이길래 넘나 사고싶었지만..(물론 라떼아트 연습을 위해.. 난 커피는 안좋아하는편..^^;) 안그래도 짐많은 워홀러.. 더이상 짐을 늘릴 순 없지..^^; 싶어서 그냥 생각만하고 말았다. 케이마트는 여러 물건들이 가격이 다 싼 편이라 처음 초기 정착때 필요한 물건들을 사기에 좋은 곳인 것 같다. 

 

 

 

이렇게 마트들 탐방을 끝내고 집주인분께서 맛있다고 유명한 쉐이크도 사주시고 점심도 사주셨다..ㅠ 정말 감사했다. 아, 원래는 점심으로 KFC에 가려고 했는데 여기 완전 사람들이 드라이브스루에 차들이 줄을 지어 서있길래 포기하고 맥도날드로 타켓을 변경해서 오랜만에 쿼터파운더치즈버거를 먹었다. 아, 그리고 지금 맥도날드는 모노폴리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뭐가 뭔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냥 맥도날드모노폴리 앱 다운받아서 햄버거나 프라이 박스에 붙어있는 게임종이?같은걸 뜯어서 앱 QR코드에 인식시키면 끝이다. 난 뭐 이상한 할인권들과 무료 드링크 쿠폰이 걸렸는데 무료드링크 쿠폰은 온데간데없어서 이게 어케된건지 모르겠다..^^; 다음에 시간나면 맥날에 직접 쿠폰들고가서 시도해봐야겠다. 아무튼, 공원에서 햄버거랑 쉐이크먹으며 시간떼우다가 타운 한가운데 샵들이 즐비해있는 스트릿을 가서 구경했는데, 토요일이라 그런가 많은 가게들이 문이 닫혀 있었지만 뭐.. 그냥저냥 구경하긴 좋았다. 내가 사는 동네에서 버스타고 여기 올 수도 있는데, 다음에 시간나면 버스타고 데이오프를 이용해 평일에 한 번 가볼까싶다. 

 

 

 

아, 그리고 여기 가는 길에 큰~ 코알라 동상도 구경했다. 집주인 분께서 가는길에 이 쪽에 정말 정말 큰 자이언트 코알라가 있다고 하셔서 기대를 했는데, 정말 큰~ 코알라 동상이 도로 옆에 우뚝 서있더라..ㅎㅎ 물론..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귀여운 코알라의 모습은 아니었지만...ㅎㅎ.. (눈이 새빨개서 약간 섬뜩했음..^.ㅠ) 그래도 자이언트 코알라라니~ 사진도 찍고 코알라 동상 밑에 있는 기념품샵도 구경했다. 내가 코알라 인형 그냥 오 큣트~하고 지나갔는데 집주인분께서 선물이라며 코알라인형도 사주셨다...ㅠ 내 돈 주고서는 아무리 귀엽다해도 절대 절~대 안샀을.. 인형을 선물로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 호주와서 딱히 기념될 만한 건 산게없는데.. 이 코알라 인형이 내 첫번째 호주기념품이 되었다. 아! 그리고 결제하러 가는 길에 (여긴 기념품샵에서 물건을 계산안하고 바로 옆가게인 카페에서 결제를 해야하더라) 닭들과 앵무새를 봤는데 이 앵무새가 갑자기 헬로우~라고 인사를 하길래 너무 놀랬었다!ㅋㅋ 잠깐 놀랬다가 인사하는게 귀여워서 계속 헬로~헬로~하며 말걸면서 귀찮게했다..^^;ㅎㅎ 여기서도 뉴질랜드의 추억이 떠올랐었는데, 내가 네이피어에 살 때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작은 공원같은 곳에 데려가 주셔서 거기서도 이런 앵무새가 헬로~하며 말걸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났다. 똑같은 종류의 앵무새였을까..?ㅎㅎ 무튼 추억을 또 만들어서 즐거웠다. 

 

 

 

음.. 또 이걸 이야기해야지! 이번주 목요일에는 공장에서 헬시다이어트데이라며 점심시간에 과일을 나눠주더라!! 요즘 왜이렇게 이런저런 날들을 많이 만드는거지..?ㅋㅋ 뭔가 신기하고 귀여워서 사진도 찍어왔다. 코로나때문에 걱정되니까 다들 면역력을 기르란 뜻일까...?ㅋㅋㅋ 사과, 오렌지, 바나나 중에 선택해서 하나 얻을 수 있었는데, 난 오렌지를 선택해 먹었다. 사실 바나나를 먹고싶었는데 내 옆에 있던 친구가 바나나를 달라고하길래 난 뭔가 다른 거 말해야할 것 같은 생각에...;;;;; 얼떨결에 오렌지를 말하고 말았다는..^.ㅠ;;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ㅋㅋ 뭐 그래도 오렌지 맛있게 먹었으니 됐어..! 요즘 귤이 싸고 맛있어서 자주 먹고있는데, 귤과는 또다른 상큼함이었다. 집주인분께서 이제 매주 목요일마다 헬시다이어트데이라고 하시던데.. 맞을까..? 맞았으면 좋겠다. 다양한 과일 자주 먹게!ㅋㅋ 요즘 바나나가 키로당 가격이 꽤 나가서 못사먹은지 오랜데.. (그래서 원래 바나나 선택하려고 했었음ㅋㅋ) 갑자기 바나나 땡긴다. 내일 장보러가서 바나나도 조금 사와야쥐! 공장에서 이렇게 여러 데이라며 워커들을 챙겨줘서 뭔가 공장에 호감이 간다.ㅎㅎ(먹을거 주면 좋아하는 1인) 내가 일하는 공장은 좀 좋은 공장에 속하는 것 같다. 내가 다음에 혹시나 다른 공장에 간다면 또 이렇게 좋은 시스템의 워커들을 생각해주는 공장으로 가고싶다.ㅎㅎ (떠나려고 마음먹으니까 잘해주는건 또 뭐지..^.ㅠ) 

 

 

 

아무튼!! 오늘 그냥 집에서 평소처럼 빈둥거리지않고 나들이로 콧바람쐬고 와서 기분이 좋다. 뭔가 살아있는 기분! 상쾌하고 머릿속이 정화되는 기분! 사람구경, 물건구경, 새로운 곳 탐방, 아이쇼핑, 드라이브..등등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다. 아, Horsham가는 길에 유채꽃밭이 너무 이쁘게 펼쳐져있어서 정신없이 구경했다. 마치 누군가 페인트로 쭉~~샛노란 페인트칠을 해놓은 것 같은 모습..! 저 샛노란 유채꽃밭 안에서 사진 찍고싶단 생각이 들 정도..ㅎㅎ 이제 진짜 봄인가보다 싶었다. 날도 점점 더 풀릴테니 어서 하루빨리 이 코로나 사태가 정리되어서 다른 여러 곳들도 제약없이 많이 돌아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기분 좋게 오늘 하루도 마무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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