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

20_* 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8

HANA- 2018. 3. 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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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8(3.19/3.21)

 

 

 

3.19- 오이무침, 두부조림

 

 

 

이건 진짜 내가 자부심가지고 얘기할 수 있다. 진짜 맛있었다!

내가 만든 밥반찬 탑3에는 든다!

뉴질랜드에서 두부 못구할거라 생각했는데.. 마트에서 멸균처리된 두부를 발견했을 때의 그 기쁨이란~~! 두부가 생각만큼 단단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으스러지지는 않았으니 이정도면 만족한다.

오이무침은 레시피보고 대충 눈대중으로 간장, 고춧가루, 식초, 멸치액젓, 설탕등으로 양념재료 만들어 놓고, 오이썰어서 소금에 조금 절여놨다가 조물조물해서 만들었다.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맛은..좀 부족했지만 괜찮았다.

두부조림은 진짜 양념도 그냥 대강 간장만 조금 많이넣어서 만들었는데, 집에서 엄마가 해주시던 그 맛이랑 비슷하게 났다!

(완전 성공했다는 이야기!)

두부조림이 밥반찬에 너무 잘어울려서 오늘 마트가서 장보면서 두부 두 팩 더 사왔다.

조만간 또 만들어 먹어야지!!!

 

 

 

 

3.21- 소고기장조림

 

 

 

 

대망의 내가 만든 밥반찬 NO.1 소고기장조림!!!

진짜 이걸 내가 성공할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다...!

은근 요리하는데 시간은 걸렸지만, 그래도 장조림을 성공하다니..!

내가 대견스럽다. 뉴질랜드 장금이로 불려도 되지않을까,,?(근자감뿜뿜)

아무튼 네이버에 레시피 찾아보고 조금 응용해서 만들었다. (없는 재료도 있어서...)

소고기도 어떤부위를 사야할 지 몰라서 진짜 한 달은 고기코너를 둘러만 본 것 같다.

어제 대충 홍두깨살 비슷하게 생긴 고기를 사서 아침에 후다닥 만들어봤는데, 아마 그 부위가 홍두깨살이 맞았던 것 같다. 결찢어지는거하며 맛도 한국에서 먹은 맛이랑 똑같았으니까!

만드는 방법은 간단히 육수를 멸치랑 파뿌리, 양파, 통마늘, 후추를 넣고 팔팔끓여서 만들어놓고, 고기 핏물 빼주고 한 번 센불에 삶은 다음에 육수에 다시 넣어 중불에 삼십분 정도 끓여서 익혔다.

대충 소고기가 익은 것 같으면 건져내서 식힌 후, 결대로 찢어놓고 육수는 한 번 걸러서 국물만 남겨놓고 간장이랑 설탕넣고 간장양념을 만들었다.

난 거기에 감자와 양파를 썰어넣어서 감자조림과 소고기장조림이라는 1타2피 반찬을 만들었다. 감자를 먼저 푹 익히고 몇 분 뒤 양파를 넣고 바로 찢어놓은 소고기를 넣고 한 3~5분 정도 끓이면 소고기장조림 완~성~!!

솔직히 처음에 간장양념만 먹었을 때는 뭔가 싱거우면서 간장맛만 나길래 실패했나,,?했는데 오늘 점심도시락으로 싸가서 식은 장조림을 먹었더니 완전 너무너무 맛있었다!

감자도 소고기도 모두 다~~ 이제 소고기 장조림도 성공했으니 난 어떤 요리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

다음에는 뭘 도전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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