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게 남는거-*

23_* 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11

HANA- 2018. 4. 1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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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11(4.14/4.16)

 

 

 

4.14- 참치전, 치킨너겟

 

 

 

점심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참치전이랑 치킨너겟을 구워서 가져갔다. 참치전 만들어보기 전에는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반찬 중 하나인 것 같다. 아침에 급하게 만드느라 과정샷은 없지만 그냥 참치랑 계란, 넣고싶은채소, 밀가루 조금 넣고 섞어준 뒤 구워내기만하면 완성이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점심도시락 반찬으로 딱인 것 같다.

 

 

 

 

4.16- 콜라수육, 된장찌개, 감자두부조림

 

 

 

 

 

 

 

 

오늘은 또 기대하던 데이오프이다! 데이오프 날에는 요리를 잔뜩 해놓는게 좋다. 다른 때는 일하고 집에오면 뭐 만들기가 귀찮으니까...ㅠ 아무튼! 오늘은 콜라수육을 만들어봤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만들기도 쉽고 맛도 오향족발맛 비슷하게 난다고해서 얼른 만들어봤다. 수육에 콜라라니...? 처음엔 망하지 않을까.. 반신반의하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만들어서 먹어보니 진짜 완전 맛있었다.

 

고기도 팍앤세이브말고 카운트다운에서 파는 뼈랑 껍데기부분이 손질된 돼지고기부위를 사가지고 만들어서 더 맛있었다! 나는 원래 비계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딱 내스탈인 수육이 완성되었다. 콜라를 듬뿍 넣고 만들었었는데, 완성된 수육에서는 콜라의 단 맛 같은거는 전혀 나지 않고, 진짜 족발맛의 수육이었다. 고기도 나는 한 번 센불에 겉표면만 구위내고 삶았는데, 더 맛있었다! 여기서 요리사로 거듭나겠는걸...? 다음에도 또 만들어 먹을 의향이 1000%에 수렴하는 콜라수육이었다! 다음에는 고기 2팩 사와서 만들어야지~

 

그리고 된장을 사놓은 지 어언 두어달?만에 처음 된장으로 요리를 했다. 콜라수육 삶을 때 조금 넣고 고기찍어먹을 쌈장도 만들고, 그리고 된장을 개시한 김에 된장찌개도 만들었다. 저번에 만들어 놓은 김치랑 수육이랑 먹으니 세상 꿀맛! 김치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망하지않았어...!!! 외국에서 김치까지 만들어먹다니.. 진짜 이제 모든 음식 다 만들 수 있을듯...!!

 

요리하고 남은 자투리재료인 감자랑 양파, 두부로는 뭘 만들까..하다가 그냥 감자두부조림을 만들었다. 맛은 뭐.. 항상 만들어먹던 두부조림이랑 똑같은 맛..! 하지만 오늘 메인은 수육이다보니.. 감자두부조림은 그냥 맛만 봤다. 급하게 만드느라 좀 싱겁긴 했어도 나름 먹을만했다. 후..! 그래도 냉장고 속 요리재료 다쓰기 성공했다...!!!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국이랑 밥이랑 김치까지 든든히 한 끼를 챙겨먹었다. 매일매일 이렇게 한식을 꼭꼭 챙겨먹으면 좋을텐데...! 아무튼! 해리포터보면서 느긋하게 아점먹는거 세상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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