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D+193 뉴질랜드 북섬여행3.Wellington(웰링턴)3-2 Mount victoria lookout, Museum of New Zealand Te papa tongarewa
후.. 몰아서 쓰려니 힘들다.. 다음부터는 미루지 말아야지..!(다짐만 수백번한다..) 아무튼 어제도 웰링턴에는 아침부터 내내 비가 쏟아졌다. 비만오면 뭐.. 비오는구나..하는데, 여긴 바람까지 심하니 정말.. 겨울에는 살기 힘들겠다.. 싶었다. 비가와도 할 거는 해야하니까! 비바람을 뚫고 오전부터 내가 간 곳은 빅토리아 마운틴이었다! 그냥 작은 뒷산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숙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산책겸 걸어서 갔다왔다. 가는동안은 바람도 심하고 올라가는 길이 좀 으슥해서 가지말까.. 되돌아갈까.. 고민도 했지만 뭐.. 금방 도착하더라.. 꼭대기까지 올라가서 본 웰링턴 시내 전경을 보고는 정말 올라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ㅎㅎ 날씨가 화창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수는 없으니까..! 비와서 어둑한 웰링턴의 모습도 괜찮았다.
빅토리아 마운틴을 뒤로하고 내가 향한 곳은 웰링턴 박물관! 무료로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전시작품들이 매우 웅장하고 멋진데다가 볼거리,즐길거리도 많았다. 주말이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여러군데 있어서 좋아보였다. 1층부터 5층까지 차근차근히 구경하면서 올라갔다 내려오니 두어시간이 훌쩍지나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박물관인데, 우리나라의 부산비엔날레 미술전시회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러니 여긴 돈을 내고서라도 올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 것 같은데 무료이니 웰링턴에 들리는 많은 분들이 시간이 나신다면 꼭 들리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