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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오늘도 역시 밖으로 나가서 브리즈번을 돌아보고 왔다. 날씨가 좋을때는 어디든지 나가야한다. 오늘 가려고 했던 곳들은 내가 브리즈번에 와서도 한번도 안가본 곳이다. 브리즈번에 여러 미술관들이 있고 그 전에 유명한 모마미술관이라던지 다른 여러 박물관이나 미술관들은 가봤는데 오늘 방문했던 시티홀에 위치한 Museum of Brisbane은 처음이었다. 솔직히 시티홀에 미술관이 있으리라곤 생각해보지도 못했었는데, 인터넷에 브리즈번 가볼만 한 곳 검색했다가 찾아낸 곳이다.


아무튼 시티홀이 10시에 오픈이었는데 거의 오픈하자마자 첫 방문객으로 미술관에 입장했던 것 같다. 내가 호주에 와서 다녔던 여러 미술관들과 비슷하게 입장료는 무료였고, 여러 주제의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다. 규모가 그렇게 크게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멋진 작품들이 전시되어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이 미술관을 다 둘러보는데 근 1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다. 브리즈번에 와서 시티에서 뭐하지.. 하는 사람들은 시티홀에 위치한 여기 Museum of Brisbane에서 미술작품 구경해보면서 시간을 떼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미술관구경을 끝내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Koto Sanpo라고 일본레스토랑을 찾아갔다. 여기는 뭐 밥을 먹고싶어서 간 건 아니었고 녹차관련 디저트들이 유명하다길래 녹차아이스크림이 너무너무 먹고싶어서 찾아간 김에 밥도 먹고 온거다. 나는 오무라이스랑 더블녹차프라푸치노를 시켰다. 생각보다 양이 많지도 맛이 뛰어나지도 않았지만 그냥 한끼 해결하기에 좋은 레스토랑이었던 것 같다. 녹차프라푸치노는 뭐.. 맛이 진하고 오랜만에 먹는 녹차맛 디저트라 순식간에 흡인한듯..ㅎㅎ; 다음에는 녹차소프트콘을 사먹어 볼까싶다.


배불리 한끼를 해결한 다음 내가 선택한 다음 행선지는 바로바로 브리즈번 무료페리타고 공원가기!! 브리즈번에 무료 페리가 있다는건 브리즈번 막 도착한 직후인 2월 초 였는데.. 그때는 무료페리를 탈 생각을 못했었다. 왜였을까..; 아무튼 드디어 이제서야 브리즈번 무료페리를 탔다! 페리를 타기전에 검색을 해보니 무료페리는 Kitty Cat 또는 City Hopper라는 이름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았다. 무료 페리이니만큼 모든 정류장을 다 가는건 아니고 브리즈번 시티를 둘러볼 수 있는 정도의 몇몇 페리정류장을 도는 것 같더라. 아무튼 브리즈번 카지노 옆에 있는 페리정류장에서 이 무료페리를 탑승해서 내가 가고자했던 New farm park와 가까운 정류장인 Sidney St정류장까지 갔었다. 무료 페리라고해서 뭐 배가 낡았거나 그런것도 아니었고 배가 조금 작았을 뿐 정말 보기에도 깨끗하고 말끔한 배였다. 배를타고 강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시티풍경을 보니 기분도 상쾌했다. 브리즈번에 머무는동안 종종 이 배를 타고 여기저기 가보고싶다.


무튼 배를 내려서 조금 걸은 후 내가 가려고했던 New Farm Park에 도착했다. 여기도 무슨 유튜브보다가 브리즈번오면 꼭 가봐야할 공원이라길래 온거였는데... 음.. 그냥 넓은 공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느낌...?ㅎㅎ;; 내가 여기 가까이에 산다면 한번씩 운동도하고 기분전환하러 오겠지만.. 시티쪽에 살면 굳이...?의 느낌..;;ㅎㅎ 혹시 시티에 살면 시티보타닉가든이 가까이에 있고 거기도 넓고 좋으니 거길 가는걸 추천! 그래도 이 날 날씨가 좋았어서 가만히 앉아서 뭐 먹으면서 일정 정리도하고 다이어리도 적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훅 가더라.. 이 공원은 한번 와본 걸로 만족!


공원에서 금방 나올 수도 있었지만 시간을 떼웠던 이유는.. 바로바로 드디어 내가 그 말로만 듣던 Eat Street에 가려고 맘먹은 날이기 때문이다!!! Eat Street는 시티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고 약간 야시장느낌..? 의 마켓이다. 금,토,일 3일간만 문을열고 오후4시부터 오픈한다고 알고있다. 공원에서 오픈시간이 될 때까지 시간을 떼우다가 다시 페리를 타고(무료 페리가 아닌 유료 페리를 타야한다) 잇스트릿이 위치한 Northshore로 향했다. 나는 오픈 시간을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가 갔을때는 사람이 많이 없었다.(아! 그리고 여긴 입장료로 $5을 지불해야한다) 그래서 그냥 한바퀴 쓱~ 무슨 식당들이 있는지 어떤 음식들을 파는지 구경을 한 후에 뭘 먹을지 정했던 것 같다. 여러 음식점들이 꽤 많았고 안에도 여러 조명들도 이쁘게 꾸며져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지만.. 막~ 크게 나의 흥미를 끌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가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간 탓이려니..한다. 중간에 비도 갑자기 내려서 좀.. 날을 잘못잡았나..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사람들도 점점 더 많이 모이고 여러 공연들도 펼쳐져서 조금은 즐겼던 것 같다. 아, 그리고 어두워지니까 이 마켓의 진가가 더 나타나는 것 같았다. 여러 화려한 조명들이 이 잇스트릿을 밝혀줘서 더 아름답게 보였다.


아, 내가 여기서 먹은 건 밖에 나가서도 먹을 수 있는 그런 음식말고 진짜 이런 축제 같은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사먹어봤다. 먼저 회오리감자! 이런데가 아니면 어디서 먹어보겠나..ㅎㅎ 그리고 이 회오리 감자집이 잇스트릿에서는 인기가 꽤 많은 음식점인 느낌이었다. 다들 회오리 감자 하나씩은 들고 다니고.. 나중에 사람 많이 왔을 때 보니까 여기는 줄도 어마어마하게 서더라.. 그리고 또 하나는 츄러스...! 사실 나는 내 돈주고 츄러스를 사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인데.. 갑자기 여기서 츄러스를 먹어봐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지금 생각하면 왜그랬지 싶음..; 축제하면 츄러스지! 하면서 사먹었는데... 후.. 생각보다 맛이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냥 밖에서도 먹을 수 있는 만두같은거나 사먹을걸..^^; 먹다가 너무 느끼해서 생각지도 않았던 레몬라임비터도 한 잔 사먹었는데.. 오.. 내가 사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하하;; 뭐 더 먹고싶었지만.. 점심을 거하게 먹은 탓인지 배도 안고프고.. 별로 궁금한 음식도 없어서 여기서 사먹는건 그만두고 한바퀴 더 구경하고 더 늦기전에 빠져나왔다. 아직 밤 늦은 시간은 무서운 쫄보 워홀러...ㅠ


이렇게 오늘은 하루종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실컷 여기저기 내가 브리즈번 나오기 전부터 가보고자 계획했던 곳들을 다 둘러봤다. 이젠 정말 브리즈번에서 둘러봐야할 곳들은 다 가본 느낌이다. 아, 이 날 저녁 페리를 타고 오다가 스토리 브릿지에 불켜진 모습도 봤다. 생각지도 못한 큰 수확! 이거까지 봤으니 이제 진짜 뭐.. 브리즈번에서 할 건 다한 느낌.. 어서 다른 곳으로 넘어갈 곳을 정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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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어제는 드디어 저번에 브리즈번에 나왔을 때 해보려고 마음 먹었던 강가따라서 산책하기를 실행했다! 브리즈번에서 유명한 다리가 몇 개 있는데 그 중 하나인 스토리 브릿지 옆을 따라서 걸으려고 숙소에서 나와서 또 한 30여분을 걸었던 것 같다. 가는 길에 시티 중심부도 들러서 구경도 좀 하고..ㅎㅎ 저번에 느꼈던 게 여기서 나도 걸으면서 브리즈번 사람이 된 것처럼 여유부리면서 다리 구경도 실컷해야지~였는데! 그걸 오늘에서야 이룬 것이다! 아, 그리고 또 브리즈번에서 핫하다는 동네인 포티튜드 밸리라는 곳도 이 스토리 브릿지 옆에 위치해 있어서 그냥 거기까지 가보기로 마음 먹었다.


한 삼십여분을 걸어서 도착한 스토리 브릿지는 뭐.. 똑같았다. 강을 따라서 실컷 걷다가 가만히 계단위에 앉아서 노래 들으면서 사람구경, 강구경도 하고~ 날씨가 조금 흐린게 아쉬웠지만.. 뭐 그래도 좋았다. 운동화가 마땅한 게 없어서 발바닥이 조금 터질뻔한 거 말고는.. 다~ 괜찮았다! 바다가 아닌 강을 보면서 걷는 것도 좋았고.. 사람들이 강 주변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는데 뭔가 정말 내가 섬이 아닌 시티에 있구나..!를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그렇게 스토리 브릿지를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출구가 나왔고 출구에서 한 오분정도 더 걸으니 바로 옆에 위치한 포티튜드 밸리라는 동네가 짠!하고 나타났다. 근데... 여기도 내가 너무 기대를 한 탓일까...? 아니면 내가 제대로 다 둘러보지 않아서일까...?;; 특별한 곳이란 생각이 들지가... 않았다...ㅠㅠ 힙하다며.. 힙한 동네라며..!!ㅠㅠ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고.. 힙..하다는 느낌도 별로 안들고.. 가게들도 문을 닫은 곳들이 많고.. 뭐.. 그랬다...ㅠ 꾸역꾸역 힙할만한 곳들을 찾았는데.. 내가 찾은 곳이라곤 베이커리레인,캘리포니아레인..이라는 골목들 뿐이었다. 그리고 안 쪽에는... 가게들은 많았고 아기자기하고 그랬지만.. 손님들이 없더라는..!! 그냥 한바퀴 쓱~돌고 바로 나와서 숙소로 향했다...하하..^^;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오늘이 바로 KFC할인하는 화요일이란 것을 깨닫고 치킨을 사러 갔다. KFC Tuesday Deal이라고 불리는 이 이벤트는 지금은 호주에서는 오직 퀸즐랜드 주에서만 하고 있는 행사라고 한다. 행사 내용은 9 for $10.95! 말그대로 치킨 9조각을 11불 정도에 준다는거다. 사실 저번에도 한 번 사먹고 느꼈지만 치킨 양이 혼자먹기에는 많고 더군다나 나는 남아서 눅눅해진 치킨을 싫어하는 사람이라...ㅠ 살까말까 조금 고민을 했지만...! 친구에게서 이 날이 말복이란 이야기를 듣고 아, 이건 치킨을 먹으라는 계시다! 싶어서 그냥 사버렸다. 그리고 갖나온 치킨을 푸드코트에 앉아서 3조각을 먹었다. 역시.. 치킨.. 혹시나 호주에서 KFC먹을 분들은 꼭! 핫앤스파이시 맛으로 드시길..!! 매콤하니 짱짱 맛있음! 그리고 치킨을 확인해보니.. 나는 10조각 넣어줬더라..ㅎㅎ 이렇거 하나에 기분이 더 좋아지는 단순한 1인..^^; 그리고 같이 넣어준 전단지를 보니까 이 이벤트도 이번달 말로 끝난다고 하니 퀸즐랜드 사는 호주 워홀러 분들은 이 행사를 놓치지 마시고 이번 달까지는 달리세욥!!



후~ 이제 또 이번주에는 뭘해야 브리즈번 잘 즐겼다고 소문이 날까~? 어딜 가봐야할 지 모르겠지만 다시 락다운이 시작되기전에 부지런히 싸돌아댕겨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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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락다운이 끝난 바로 다음 날 친구를 만나러 골드코스트로 넘어갔다. 원래라면 일주일 전에 만났어야하는 만남인데.. 뭐 그래도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우선 골드코스트로 넘어가기전에 친구에게 주려고 룬 크로와상으로 아침부터 찾아갔었다. 룬 크로와상은 멜번에서 되게 유명한 크로와상 맛집인데 여기 브리즈번에도 락다운 기간 중에 오픈했다고 하길래 찾아갔었다. 솔직히 여기는 멜번에서도 내가 생각하기에 줄서서까지 먹을정도는 아니었는데.. 일단 친구가 좋아할지도 모르겠단 생각에 오픈시간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와.. 저~ 멀리서부터 막 줄이.. 늘어서 있는데 아니겠지(?)싶었다. 근데 진짜 과장 조금 보태서 한 3미터는 줄이 이어져있더라..ㅠ 한 3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아니, 락다운끝나자마자 다들 이렇게 크로와상사러 아침부터 줄을 선다니.. 이 날 아침부터 비도 왔는데!! 룬 크로와상 명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던 계기였다. 아무튼 여기서 친구 선물로 몇 개만 사려고 했는데 줄 30분 기다린게 아까워서 내가 먹을 크로와상도 하나 구입해서 빠져나왔다. 숙소로 돌아와서 먹어보니.. 음.. 역시나.. 맛있긴 하지만 줄서서 먹을정도인가.. 싶었다.. ㅜ 무튼! 이렇게 선물도 구입했으니 숙소에서 조금 쉬다가 골드코스트로 가는 트레인을 타고 한시간 십분여를 달려서 드디어 골드코스트에 도착했다! 아, 이 날 퀸즐랜드로 넘어와서 처음으로 go카드 사용, 트레인 탑승을 경험해서 좋았다ㅎㅎ. 무튼 친구가 역까지 마중을 나와줘서 친구 차를 타고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갔다.


다행히 친구가 한국 음식을 좋아해서 친구가 날 위해 찾아준 코리안 바베큐 올유캔잇집을 찾아갔다. 올유캔잇이라 그런지.. 고기가 다 냉동이고 질이 뭐 썩..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먹을만했다. 그리고 퀸즐랜드와서 한국식 바베큐 먹은건 처음이라 진짜 배가 터지도록 실~컷 고기를 먹었던 것 같다. 돼지갈비가 정말정말 먹고싶었었는데.. 여기에서 정말 원없이 갈비도 먹었다. 이제 한동안 갈비생각은 안날듯..ㅎㅎ;; 아, 그리고 올유캔잇은 외국나와서 처음으로 경험해봤는데 진짜 한국 뷔페처럼 먹고싶은거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음엔 브리즈번 시티에 있다는 한식 올유캔잇 맛집에 혼밥하러 가볼 생각이다! 이렇게 배부르게 밥을 먹고 나서 친구가 생각해 둔 경치좋은 곳으로 갔다.


친구가 처음으로 나를 데리고 가 준 곳은 Hinze Dam이라고 댐이 있는 곳이었는데, 여기가 산 위 쪽에 위치해 있어서 고요하고 경치가 정말 좋았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거기 산과 물이 고여있는 곳(?)을 바라보고 있자니 근심걱정이 모두 다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걷다가 사진도 열심히 찍고 실~컷 구경하고 내려왔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드디어! 그 말로만 듣던 골드코스트 Surfers Paradise로 갔다!! 이 날 날씨가 별로 좋지가 않아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섬을 벗어난 후 거의 일주일만에 다시 보는 바다는 내 속을 뻥~ 뚫어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서퍼스 파라다이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도도 꽤 쎄게 치더라. 나중에는 여름에 한 번 와야겠다 생각했다.


솔직히 골드코스트..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쪼금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내가 여기에 놀러왔다는게 중요하지 뭐.. 사실 골드코스트.. 약간 멜번 어느 힙한 작은 동네 느낌이 컸다..ㅎㅎ 그 뭐지 처음에는 포트멜번이 살짝 생각났음..ㅎㅎ;; 이건 내가 골드코스트의 핫플레이스들을 다 안둘러봐서 그런걸수도 있다.. 다음에 기회되면 혼자라도 다시 한 번 더 가봐야지! 아무튼 내가 브리즈번에서 가보려고 했던 곳 한 곳은 클리어했다!


그리고 친구가 브리즈번까지 나를 데려다주고 친구는 브리즈번에 사는 친구의 친구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 나중에 친구가 다같이 야경보러 가겠냐고 제안해줘서..ㅠ 친구와 친구의 친구, 그리고 나 이렇게 3명이서 친구 차를 타고 Mount Coot-Tha로 갔다! 마운트쿠사는 브리즈번에서도 가봐야할 곳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더라.. 그리고 차가 없으면 가기 좀 힘들 것 같았다. 친구 덕분에 혼자 뚜벅이로는 못가볼 곳을 가볼 수 있어서 친구에게 참 고마웠다. 정말.. 차에서 내려서 lookout에서 야경을 보는데.. 와.. 정말 말로 표현 못할.. 그런 느낌이었다. 브리즈번 시티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이야..! 맨날 섬에서 살~짝 보이는 브리즈번 건물들 모습만 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브리즈번 시티 야경의 모습은 더 아름다웠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 한참을 그렇게 다같이 야경 구경하다가 다시 숙소로 컴백했다.



이 날 친구를 만나서 오랜만에 영어로 길게 이야기를 했었다. 숙소에서는 입에 거미줄만 치고 살고 있는데..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있다는게 이렇게 행복하고 즐거운 일인줄은 미처 깨닫지 못했었다. 아무런 댓가 바라지않고 날 위해 가이드를 자청해 준 친구에게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고 오랜만에 행복했던 하루였다. 나도 이렇게 바라는 거 없이 많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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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너무 걱정했던 것이 무색하게 무사히 브리즈번 시티에 도착했다. 진짜 락다운때문에 아무것도 안되면 선착장에서 꼬박 이틀 밤을 새워야겠다고 최악의 시나리오도 짰었는데.. DiDi라고 우버같은 택시어플로 차도 무사히 불렀고.. 제~발 경찰만 만나지 마라.. 했는데 도로에서 경찰도 안만나고 아무 문제없이 평소에 시티 나왔을 때처럼 똑같이 예약한 백팩커에 도착했다. (사실 백팩커 도착하자마자 경찰차 2대랑 경찰관 여러명 보긴함..ㅠ 그게 내가 예약한 호스텔 옆옆?에 있는 다른 호스텔에서 이번에 코로나 델타변이 확진자가 나와서.. 그거에 관해서 추적중인 것 같았다.. 순간 개 쫄아서 디디 내리자마자 짐 갖고 거의 순간이동하다시피 안으로 들어왔는데.. 안걸려서 다행인걸까..^^; ) 아, 그 전에 다행이었던 게 백팩커 락다운 기간중에도 문을 여는지, 오늘 체크인 할 수 있는지 대본까지 써놓고 미루고 미루다가 덜덜 떨면서 전화 걸어서 확인 했는데! 체크인 가능하다는 친절한 리셉셔니스트의 확답을 받고! 조금은 맘 편하게 섬을 떠나올 수 있었다.



솔직히 어제까지만해도 이틀 더 묵게 해달라고 사무실에 요청을 해야하나.. 했었는데.. 그냥 차라리 선착장에서 밤을 새는 한이 있어도 더 묵기 싫었었다.. 섬에 정이 떨어진걸까..^^;; 그래도 오늘 마지막으로 머무는 날인데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사진을 이쁘게 찍어 기념할 수 있었다. 솔직히 오늘 여름 날씨였음..; 겨울이라고 니트에 두꺼운 외투에 니트목도리까지 두르려고 한 게 미친짓이었을만큼…^^;;; 쪄죽을뻔..; 아무튼 섬을 빠져나오는데 그냥 뭔가 설렜다. 슬픈 감정은 1도 없었고요..^^; 뭐.. 다른 곳에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면 되니까~~!



아무튼! 시티에 도착해서 예약한 백팩커 체크인까지 다하고나니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배가 무지 고프더라.. 나는 먹을 것도 1도 없는 상태라.. 일단 무섭지만 쇼핑을 하러 시티중심부로 걸어 내려갔다. 락다운이어도 필수 쇼핑은 10km이내로 갈 수 있으니까..! 경찰을 만나더라도 먹을 거 사러간다고 2키로 이내로 갈꺼다! 말하면 된다고 중얼거리면서 갔다..ㅎㅎ 시티로 갈어가는 길은.. 정말 말그대로 좀 유령도시 같았다…ㅠ 저번과는 사뭇 다른 풍경.. 사람이 거의 안보이더라.. 마트에도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은 느낌.. 일단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들러서 go카드 하나 구입하고!(퀸즐랜드 6개월 살면서 go카드가 없었던 사람이 있다? 바로 나야나 나야나!^^;(머쓱)) 보증금 $10불에 탑업$20불하고! 나와서 한국마트를 먼저 들렀다. 가서 화요일까지 일용할 컵밥과 라면 과자 등등을 왕창 사고 나와서 울월스도 가서 음료수,아이스크림,빵,젤리,세제 등등도 샀고, 마지막으로 스시허브도 들러서 저녁으로 먹을 롤 2종류와 쭈꾸미유부초밥도 사서 다시 급하게 백팩커로 돌아왔다!



그러고 씻고 저녁으로 스시허브에서 사온 거 다먹고 이렇게 누워서 블로그 작성한다. 아.. 오늘 시티 갔다오면서 느낀게 ‘나는 어쩔 수 없이 도시에 살아야하는 사람인가..?’였다. 아니, 그냥 내가 먹고싶은 것만 산건데 이게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고요..?ㅋㅋ 시티 구경도 재밌고..ㅠㅠ 사람 사는 맛이 나는 것 같다.. 하.. 다음 지역 이동은 시티쪽으로 알아봐야 할 듯하다. 시티짱짱!! 브리즈번 시티 머무는 동안에 먹고싶었던 거 다~~ 먹고 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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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후후.. 오늘로 이제 이 지긋지긋한 하우스 키핑일을 그만두기까지 일주일이 딱 남았다. 다음 주 일요일이면 이 섬을 떠난다.. 아직 짐도 정리안했고.. 나중에 어디로 가야할 지 무슨 일을 할 지 정확하게 정해진게 아무것도 없기때문에 도무지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음주 쯤 짐들을 슬슬 정리하다보면 그제서야 실감이 나려나.. 솔직히 나는 임시비자인 워킹홀리데이로 여기에 와있기 때문에 내가 들어온 이 섬이 6개월 간 내 집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더 실감이 안나는 것 같다. 최고의 1인실 집이었는데...! 밥도 삼시세끼 제때 제때 나오고..(물론 맛있었다곤 못함^,ㅜ) 이제 또 여기를 나가면 나는 집구하랴.. 일자리 구하랴.. 스트레스도 받을거고.. 정신도 없을거다. 그 와중에 좋은 집과 좋은 잡을 구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지.. 일단 모든게 다 잘되진 않을거란 마음은 먹고 나갈 생각이다.



물론 여기에 그대로 머무르거나 (아, 이건 매니저님이 말씀해주신건데 호주 법이 바껴서(?) 워홀비자들도 1년간 한군데서 일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 내가 원한다면 더 머물 수 있으니 관련 자료를 주신다고..^^; 하지만 받으러 안간게 함정.. 왜냐, 그럴 생각이 없었음.. 물론 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이 경력을 토대로 같은 하우스키핑일을 구하려면 구할 수 있겠으나.. 이제 호주에 머물 날이 머문 날보다 더 적게 남은 이 시점에선.. 다른 경험을 위해 새로운 곳, 새로운 환경을 찾아서 가고 싶다. 솔직히 겁이 많이 난다. 여전히 영어가 무섭고 이 날까지 눈치랑 바디랭귀지 하나로 외국에서 먹고 살아온 나로서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게 정말로 두렵다. 뭐.. 그래도 안일하게 한군데서만 머무른다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는 없을테니까.. 다시 차근차근히 시작해보는거지!! 뭐.. 굶어 죽기야 하겠냐!!!?



무튼, 그렇다. 결론은 일단 여기를 나간다! 이제 어디로 가야할 지 일주일 안으로 정해야한다..^^; 아, 아니지 브리즈번 시티에서 한 2주정도는 머물 생각이다. 왜냐면 브리즈번에 오자마자 한 3일만에 이 섬으로 와서 지난 6개월 간 겨우 3번 메인랜드로 나갔으니까.. 브리즈번을 구경할 시간이 없었다. GO카드없다하면 말다했지 뭐..^^; 이번에 나가서 2주정도 브리즈번시티에 머무르면서 브리즈번에서 가봐야할 곳들도 가보고 (예를 들면 EAT STREETS라던가.. 곧 열릴 EKKA축제 구경이라던가.. 시티에서 좀 멀지만 한식 맛집 탐방하러 간다던가..) 주변에 골드코스트나 선샤인코스트, 누사비치.. 이런 곳들도 여행 좀 하고 위로 올라가봐야할 것 같다. 왜냐면.. 지금 시드니가 있는 NSW주는 락다운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ㅜ 시드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시드니고 멜번이고 어서 락다운이 끝나길..!ㅠㅠ



아, 맞다 원래 브리즈번시티에서 한 3주정도 머무를까 했다. 다음 달에 QLD의 큰 공휴일인 EKKA Show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다. 이 축제가 퀸즐랜드에서는 꽤 큰 행사라고하더라. 뭐..농작물들을 잘 수확해낸 것에 대해 기념하는 축제라던데.. 뭐.. 추수감사절이란 같은 의미인 것 같다. 그래서 퀸즐랜드에서는 매년 8월 세번 째 수요일인가.. 그 Royal Queensland Show(EKKA)라고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아무튼 이 축제에 대한 몇 몇 공고들이 뜨길래 차일피일 미루다가 어제 와다다 지원했는데.. 지원서를 읽어도 연락이 없어서... 그냥 이 기간동안 일하는건 포기하고 그냥 축제나 하루 열심히 즐기다가 지역이동을 해야할 것 같다. 미룬 나를 탓해야지 뭐..^.ㅠ



후.. 일주일이 지나고나면 나는 브리즈번에 있겠지? 브리즈번에서의 한 2주가 지나고나면 또 나는 어디에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을까? 겁나지만 힘을 내자!! 아자아자 나는 할 수 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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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후… 진정해.. 진정해…!! 악!!!!! 마음이 진정이 안되는구나..^^; 지금 한시간이 넘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 중이다.. 왜냐하면!!! 2번이나 쓰던 글을 날려먹었기 때문이다!!!!!!! -_-^ 삼성노트북 가만안둬….!! 어쩐지.. 노트북 버벅거릴때 저장해놓고싶더라..ㅠ 긔차니즘이 불러온 대참사다…….!! 그래서 그냥 노트북은 내버려두고 폰으로 작성한다. 아.. 증말 진작에 폰으로 쓸걸,..! 그랬으면 화면은 작을지언정 혼자 저절로 꺼지지는 않았을텐데..ㅠ 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완전. 아무튼.. 이제 꺼질 일은 없을테니 진정하고 다시 천천히 글을 작성해봐야지,,^^77



오늘 포스팅은.. 바로바로 Dobby is free-* 예고편이랄까…? 이 말인 즉슨.. 내가 또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스아실!! 오늘 얼굴보고 이야기는 못했지만.. 매니저에게 문자로 2주 노티스를 줬다. 문자로 노티스를 주는게 영어울렁증인 나한테는 딱이지만.. 그래도 얼굴을 보고 이런 이야기를 했어야하나..싶기도 하다. (사실 문자 아~~까 아까 보냈는데 지금 저녁 늦은 시간까지 답이 없어서 좀 걱정돼서 그런거임ㅠ) 뭐.. 매니저한테 직접 말하려고 했는데 오늘 출근을 안하셨더라… 이건 제 잘못이 아니지요…!? 사실 저번주에 말할 기회가 있긴했는데.. 저번주는 좀 이르다 생각도 했고.. 어떻게 말해야할지 대본(하하..^^; 이런 중요한 일은 매번 대본써서 달달 외워야 마음 편한 1인)도 안짜놨으며.. 사무실에 매번 사람이 너모너모 많아서 따로 매니저에게 말할 기회를 못찾았었다. (영어쪼렙 쫄보는 이런 핑계를 대봅니다..) 근데 8월이 넘어가기 전에 그만두기 위해서는 어제나 오늘이 2주노티스 마지노선인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문자로 2주노티스 줘버렸다..ㅠ 아직 답장이 없어서 불안하긴한데…그래도 일단 나는 줬으니까 이주 뒤에 떠날 수 있겠지…?



아무튼 도비는 이제 이 섬을 떠납니다…! 진짜 해리포터에서 집요정 도비처럼 청소만 육개월내내 열심히 하다가 그만두는거니.. 정말 문자 그대로 김도비 is finally free!!다.😂 그러고보니 정말 이 섬에서 육개월을 거의 꼬박 채우고 나가는구나.. 시간 참 빠르군..! 아, 그래 호주 워홀러들은 농장이나 시골쪽에서 일하지 않은 이상 한 사업장 밑에서 6개월 이상 일 할 수 없게 법으로 정해져있다. 그래서 나도 그만둘 핑계가 참으로 좋았지..*^^*



아무튼! 이 섬을 떠난다. 곧!! 아직 2주 뒤에 무엇을 할지 어디로 갈 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일단 난 떠난다!!! 다음 행선지에서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기를 기대하며! 그럼 조만간 최종 Dobby is free!포스팅을 쓸 날을 기다리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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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호주에서 두 번째로 신청한 텍스리펀 결과가 드디어 오늘 나왔다. 흠..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막 몇백불씩, 많게는 천불대로 세금 돌려받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뭐 어느정도 예상했다시피 세금을 도로 토해냈다...^^;;;;;;; 작년에는 일 시작하고나서 몇개월 안되서 세금신고기간이였는데 신고금액은 작았지만 거주자 판명이 나지를 않아서 겨우 한 $50불 돌려받았었는데.. 이번엔 1년 중 2개월만 쉬고 10개월은 꽉 채워 열일했던지라.. 세이빙한 건 많지도 않은데 돈 번 액수는 많이 찍혀서... 거의 $500불이란 돈을 다시 토해냈다..하하..^^; 그래도 이정도만 토해낸걸 다행으로 여겨야하겠지...?;; 아, 팁을 하나 주자면 세금 신고 화면에서 금액 찍혀있는 곳 옆에 CR이라고 적혀있으면 돌려받는 금액이고, DR이라고 적혀있으면 도로 납부해야하는 세금금액이다. 나는 이번에 정확하게 Debit.. 뭐시기로 DR이 찍혀있었지.....ㅠ.ㅠ 

 

 

 

결과가 14일인 오늘 나왔으니 7월 1일에 신청한 나로선 텍스리펀 소요 기간은 정확하게 2주가 걸린 셈이다. 그동안 그래도 혹~~시나 하고 돌려받기를 바라며 기다린 나는 노양심인걸까..?하하..^^; 아무튼 텍스리펀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언제 신청하든 2주는 기본으로 걸리는 모양이다. 2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기다려서 어찌됐든 결과를 받으니 이제 한결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오늘 바로 토해내야하는 세금을 바로 납부해버렸다. 이런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해치워야지!! 계속 미뤄봤자 마음만 더 쓰릴뿐..! 지난 2주동안 블로그 서치를 좀 해봤지만 호주 워홀러중에 세금을 토해냈다는 글은 별로 없어서 세금 토해내야하면 얼마나 나올지.. 돈은 그냥 통장에서 바로 빼가는지.. 뭐 이런 쓰잘데기없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세금이야 뭐.. 내가 안낸만큼 뱉어내는거고.. 납부는 그냥 비자카드나 페이팔로 바로 페이가 가능하더라..ㅎㅎ;; 아, 그리고 돈은 진짜 납부하자마자 바로 빼내가더니 아직 왜 납부완료했다는 화면으로 넘어가지않고 그냥 페이 또 하게끔 그 화면 그대로인지 모를;; ATO짜식들아..!! 이런다고 내가 또 납부할 줄 아니? -_-;; 돈 순식간에 빼갔으면 화면도 납부 완료했다는 페이지로 바꿔놓으라구!! 납부완료 된 게 맞는지 아닌지 사람 가슴쫄리게 만들지말고..!!   

 

 

 

후~ 아무튼 이렇게 또 호주에서 해치워야할 큰 산을 하나 또 넘었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되려나..? 열일하지말고 세금 돌려받아버려..!!? 아니 근데 열일을 하든 안하든 워홀러들은 15%세금 다 떼가는건데.. 다들 어떻게 세금환급을 많이들 받은걸까..? 뭐, 아무튼! 정당하게 내가 땀흘려 번 돈이니 세금 신고 당당하게 하는 것도 꽤 기분 괜찮다. 내년에는...세금리펀받는게 좋을까..? 아, 아니다 세금 또 토해내더라도 돈을 더더더더더 많이 벌었으면 좋겠군..! 더 열심히 열일해야지!! 그나저나 이제 또 내년 세금신고 기간동안에는 무슨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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