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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누구도 예측불가하다.

내가 했던 또는 하려는 선택이 옳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를수도 있다.

지금 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내가 하기에 따라 달려있고, 그게 최선의 선택일테니 후회는 없어야한다.

 

 

 

자.. 지역이동을 할 것인가! 한다면 언제쯤 할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가 지금 내 최대 관심사이자 선택의 기로이다.

뉴질랜드에서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1.외국생활 2.돈 3.영어였다. 약 4개월정도간의 생활동안 내가 얻은건 약간의 돈이다. 그러다보니 돈을 모으는 것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 되어서.. 변변한 외식 한 번, 쇼핑이나 근교여행도 안다니고 지내다 문득 내가 여기 외노자로 온 것인가.. 워홀러로 온 것인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뉴질랜드에서의 시간은 한정돼있는데, 여기서 이러고 한인잡만 하면서 있어도 되는건가.. 하는 의문...

또, 지역이동을 해야겠다 마음먹은 이유 중 하나에 4월부터 변한 이 한인잡인 가게일도 한 몫한다.

정말이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머리 끝까지 차오른다. 휴.. 영어도 그렇지만.. 일하면서 현타 100번은 오는 것 같다.

 

 

 

아무튼 복합적인 여러가지 이유들을 종합해봤을때, 결국 워홀러인 나에겐 한 곳에서 주구장창 머무르는 것보다는 지역이동을 해서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는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지금 내가 가진 이 안정감을 버리고 또 다른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에 불안감과 두려움이 엄습하긴하지만.. 뭐.. 처음에 영어 1도 못하던 내가 4개월정도를 잘 살아낸 것처럼 또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물론 지금도 영어못함..ㅜ)

 

 

 

아직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온 건 아니지만 두어가지는 확실하다! 첫번째, 난 남섬으로 내려갈 것이고 두번째, 6월말이나 7월초에는 네이피어를 떠날 것이며 세번째, 키위잡(농,공장),키위플랫을 구할 것이다!!!

여기서 이제 세부적인 계획을 다시 짜야하고 진짜 너무너무 정든 집과 좋은사람들을 떠나는 것은 슬프고 아쉽지만, 새로운 곳에서는 새로운 인연이 있겠지!?

 

 

 

두어달 영어공부 바짝 열심히하고! 데이오프때 시간내서 틈틈히 근교로 여행도 다니고, 네이피어를 떠날 계획도 짜야겠다. 그때까지 남섬에서 일 못구하고 지낼 때 쓸 경비도 열심히 모아둬야지!

 

 

 

후회나 미련없는 생활을하자고 매번 다짐하지만, 매일매일 잠들기 전에 하는게 아..내가 왜 이걸 안했지..하는 후회이다. 사람이 후회없이 살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줄여나가도록 해봐야지. 그리고 여긴 한국도 아니고 뉴질랜드니까 내 나이가 어떻든, 내가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어떨지.. 그런건 생각말고! 하고싶은거 실컷 해봐야겠다.

난 항상 올바른 길을 찾아간다! 내가 한 선택이 가장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다!!! 아자아자 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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