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오.. 나도 실감하지 못하는 사이에 이 글을 작성하는 날이 왔구나. 음.. 오늘을 기점으로 호주에 도착해서 정착한 지 꼬박 1년이라는 시간을 채웠다. 사실 오늘을 기념해서 반드시 밖에 나가서 뭐라도 하려고 했었는데... 늦잠도 잤고.. 귀차니즘때문에.. 그냥 하루종일 또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이 특별한 날을 보내버렸다... 오늘 날씨도 굉장히 좋았었는데.. 뭐.. 어쩔수 없다. 내일은 꼭 아침 일찍부터 나가서 이것저것 많이 해야지!!! 미술관도 갈꺼고~ 해안가 마을도 가볼꺼고~ 판도라 반지도 구경해보고 사야지!! 내일은 반드시 일찍 일어나자!!! 

 

 

 

솔직히 올해 호주에서 내가 이룬건 많이 없다. 호주 도착하자마자 세컨비자를 위한 일자리를 구하기 시작해서 3주만에 멜번에서 3시간정도 걸리는 외곽 지역의 공장에 취직되어서 약 10개월간 죽어라 일만 했다. 그래도 내가 운이 좋긴한건지 올 2020년에는 코로나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때문에 많은 워홀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거나 호주에 머무른다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다들 크게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나는 고기공장에 취업한 덕분에 이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히 돈을 벌며 돌아가지 않고 존버할 수 있었다. 또 그 덕분에 세컨비자까지만 따고 공장을 탈출하려던 내 계획은 호주 써드비자까지 딸 수 있는 조건까지 채우겠다로 변경되어서 올해 세컨비자를 딴 것은 물론이요, 써드비자까지 신청하고 공장을 나왔다. 그리고 지금, 난 현재 멜번 시티에서 근 한달 간 일없이 한량처럼 아무것도 안하고 마음은 불안하지만 몸은 편한 시티생활을 만끽하고 있는 중이다. 근데.. 진짜 이제 슬슬 일자리 구해야하는데... 일 언제 구할 수 있으려나..

 

 

 

무튼 그래, 다른 워킹홀리데이를 할때와 호주 워킹홀리데이가 다르다면 조금 다른 점은 호주에서는 최대 3년까지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원래라면 지금쯤이면 오늘 다른 나라로가는 비행기에 올라타 있어야하지만 난 이미 세컨비자를 땄고! 내년까지는 아무 생각없이 호주에서 머물 수 있다. 다른 나라나 한국으로 여행이나 또 다른 워킹홀리데이, 귀국 뭐 이런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고 그냥 한 나라에서 1년 이상 쭉 머문다는게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살짝 낯설기도하다. 아무튼 새롭게 또 워킹홀리데이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내년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한 해를 야무지게 보낼테다. 

 

 

 

올해 호주에서는 정말 거의 공장에서 일만한 해라서.. 이렇다 저렇다 정리할 말이 없다. 그 와중에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다른 일도 더 해봤다면 좋았으련만.. 역시 올해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해가 된 것 같다. 그래도 호주에서는 더 살아볼 기회가 남았으니 미련갖진 않을거다. 남은 날들은 더 열심히 즐겁게 좋은 추억 많이 만들며 살아내면 되니까. 아무튼 이렇게 내 호주 생활 제 1막장인 퍼스트 비자가 끝이났다. 남은 제 2막장은 더 행복한 호주 생활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친다.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Merry Christmas -🎄 크리스마스가 지나갔다. 이 날은 정말 집 밖으로 한발자국도 안나갔었다.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삼겹살 구워서 야무지게 먹고 크리스마스 맞이로 구운 치즈케잌도 먹고 해리포터시리즈 감상하다가 또 잠들었다가.. 아주 잉여로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이렇게 마무리를 할 줄 알았는데! 같은 집에 사는 하우스메이트분들과 다함께 저녁파티를 하게되었다 :-)





여기서 내가 만든 건 떡볶이랑 치즈케잌뿐..ㅋㅋ 떡볶이... 야심차게 만들었지만 실패했다고한다...OTL.. 고체카레를 넣었더니 너무 카레맛이 많이 나는 떡볶이가 되어버렸다ㅠ. 뭐..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 무튼! 그냥 혼자 아무런 이벤트도 없이 크리스마스를 보낼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다같이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서 쓸쓸하지 않았다!ㅎㅎ 내년에는 또 어떤 크리스마스를 맞이할까..!?





아....! 그리고 오늘이 바로 내가 고대하고 기다렸던 박싱데이!!! 사실 오전 일찍부터 나가려고 했는데.. 크리스마스날 열심히 달린 바람에.. 느즈막히 일어났다. 어차피 살 건 정해져 있었고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었기 때문에 늦게일어났어도 아무 생각없이 천천히 준비해서 오후쯤 나갔는데.. 와우... 집 바로 앞 쇼핑몰에서부터 사람이 사람이.. 어느 가게 하나를 들어가려고해도 다들 줄을 정말 길~~게 서서 기다리고 있더라..; 그거보고 ‘와.. 여기도 이런데 완전 시티 중앙 쇼핑몰쪽으로 가면 또 얼마나 사람이 많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막상 여기저기 매장을 둘러보니 그렇게 딱히 크게 세일한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ㅠ 기대를 많이해서 그런가..실망감도 컸다. 뭐 그래도 야무지게 조금씩 구입을 완료했다! 아니지.. 세일하던거 반,세일 전혀 안하는 거 반..^^;;을 박싱데이라고 플렉스란 거창한 이유를 대고 질러버렸쥐..! 우선 이니스프리에서 반값할인 중이던 얼굴에 붙이는 각질팩(?)같은 거 하나랑 바디오일을 구입했고, 케미스트 웨어하우스 가서 유산균이랑 판빙빙크림으로 유명하다는 블랙모러스 비타민E크림 여러개(이건 선물용), 그 다음 러쉬가서 샴푸바 50%하길래 이거 하나 사면서 사고싶었던 슈렉팩도 같이 샀다. 슈렉팩은 인기품목이라 그런지 세일은 단 1도 하지 않았지만... 그냥 내 피부를 위해 구입해버림..^^;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시티에 오자마자 제일 사고싶었던!! 에이솝 파슬리시드세럼!! 이건 진짜 세일 단 1도 안하고 한 병에 $83불이나 하면서 그 흔한 샘플도 안줬는데...! 내가 사고싶었던거니 그냥 사버렸다*^^* 내년부터 아주 열심히 발라야쥐~~ 제발 효능이 좋았으면...!!





약간 실망했지만 나름 이것저것 구입해서 기분좋았던 박싱데이 쇼핑을 끝내고 집으로 바로 돌아가서 밥 해먹으려다가 그냥 이왕 오늘 플렉스 한 김에 밥도 사먹자!!싶어서 지나다닐 때마다 사먹어보고 싶었던 우동을 사먹었다. 한인마트에서 생생우동 사서 먹을까했는데.. 생생우동 너무 비싸더라..ㅠ 이렇게 시켜먹는게 안귀찮고 맛도좋고 더 낫다고 느껴질정도니.. 무튼 그래서 우동+치킨 가라아케해서 야무지게 다 흡입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역시..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남이 해주는 요리...*^^*



이제 진짜 2020년도가 끝나간다. 내년 계획도 아직 제대로 안세웠는데.. 이렇게 1년이 후딱 지나가버리다니.. 믿을 수가 없다.ㅜ 얼른 일자리를 구해서 맘 편하게! 더 바쁘게! 시티 생활 제대로 만끽해야지!!! 겁내지말고 미루지말고 게으름 피우지말고! 일단 시도하자!!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원래 계획대로라면 난 지금쯤 시드니에 있었을텐데... 시드니에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들이 속출하는 바람에 그냥 올해 크리스마스는 아무것도 못하고 여기 멜번시티에서 조용히 보내게 되었다. 시티에서 크리스마스에 뭐라도 할까..? 아니야.. 조용하겠지..? 마트들도 다 문을 닫을테니 말이다. 그래서 오늘 마트 두군데나 들러서 장을 실컷 봐왔지!ㅋㅋ 무튼 크리스마스에는 그냥 조용히 혼자 집에서 돼지파티할꺼다!!! 맛있는 거 왕창 만들어 먹을꺼야! 아무도 날 말린 순 없으셈!! 

 

 

 

각설하고 오늘도 나갈까.. 나가지말까.. 침대 위에서 뒹굴면서 수십번 고민하다가 창문밖으로 햇살이 너무 따사롭길래 에라~모르겠다 내일 안나갈 것 같으니 오늘 나가자!싶어서 후다닥 준비하고 나왔다. 오늘의 내 목적지는 세인트킬다비치! 시티에 오고나서 수많은 곳들을 갔지만 이 세인트킬다쪽은 안갔었다. 왜냐면 내가 멜번 도착하자마자 약 5일여간 머물렀던 곳이 이 세인트킬다 쪽이었기때문에 한 번 가봤으면 됐다..라는 생각이었달까..?ㅎㅎ 근데 오늘은 갑자기 호주의 여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서 바다!를 행선지로 정하고 그동안 안가고 미뤄놨던 세인트킬다로 향했다. 도착하기전 내 예상은 많은 사람들이 바글바글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세인트킬다비치에 도착하니 정말 휑~~하더라..ㅠ 난 2년 전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봤던 크리스마스 풍경을 예상했었는데...! 수많은 인파들.. 다들 크리스마스 장식 하나씩은 장만하고 물놀이를 즐기던 그 모습... 하지만 그런 풍경은 전혀 없었다. 날씨가 좋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러오진 않았다. 뭐.. 다들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러 갔을까..? 뭐 무튼 그래도 내 예상은 빗나갔지만 한적하고 조용한 바다를 보는 것도 좋았다. 

 

 

 

오랜만에 세인트킬다비치를 가니 내가 호주에 막 도착해서 여기서 머물렀던 때가 떠오르더라. 정말 그땐 내 미래가 어떻게 될지.. 일을 구할 수는 있는지.. 정말 한치 앞도 안보이고 그랬었는데.. 이렇게 열심히 공장일을 끝내고 세컨비자도 따고 서드비자 신청 조건까지 채운 후 다시 이렇게 여길 오게돼서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지금 역시 일자리를 구해야하는 백수신세란 건 변함이 없지만..^^; 그래, 다시 처음부터 시작이다! 호주 워홀 이제 막 다시 시작했다 생각해야지! 올해 크리스마스는 이렇게 조용히 보내겠지만 내년에는 행복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이틀 전, 콜링우드와 브런즈윅이란 동네를 다녀왔다. 콜링우드는 반미맛집과 바스크치즈케잌맛집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녀오려고 찜해놨던 동네였다. 뭐.. 브런즈윅도 골목골목 힙하고 괜찮은 카페도 있다길래 나간김에 가본 거였는데..^^; 브런즈윅은 좀 실망이었다.. 아무튼!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늦잠을 잤음에도 불구하고 느즈막히 나갔었다.(백수는 요즘 맨날 늦잠을 잔다. 일할 의욕도 일 구할 생각도 없는듯..^^; 백수 최고!) 

 

 

 

콜링우드에 가자마자 제일 먼저 들렸던 곳은 반미맛집 Phuoc Thanh Bakery! 난 원래 한국에서도 베트남 음식은 많이 접하지 않았었는데(하물며 한국에선 쌀국수도 몇 번 안먹어봄) 쌀국수의 매력에 눈을 뜬게.. 아마 여기 호주에 와서부터인 것 같다. 뉴질랜드나 캐나다에서도 쌀국수는 많이 안먹은듯.. 무튼! 처음 호주와서 세인트킬다쪽에 임시로 머무를 때, 세인트킬다 맛집이라고 찾은 곳이 베트남쌀국수집이었는데 여기서 쌀국수랑 반미먹고 완전 반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쌀국수 좀 찾아 먹은 것같다. 반미도 그때부터 폴인럽해버렸쥐..ㅎㅎ 아.. 그때 먹은 쌀국수 잊을 수없네 조만간 세인트킬다도 놀러가서 그 쌀국수집에 다시 한 번 찾아가야겠다! 무튼! 여기도 진짜 동네맛집인 것 같은 느낌이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거의 2시가 안된 시간이었는데(여기 마감시간이 5시였음) 재료가 거의 소진상태라 먹고싶었던 돼지고기반미를 못먹고 닭고기로 먹었다. 근데 닭고기도 진짜! 진짜! 맛있었다!! 완전 사르르녹는 닭고기라 감탄을 하면서 먹었더랬다..ㅎㅎ 한끼도 안먹고 먹은거라 그런지.. 완전 폭풍흡입...! 

 

 

 

아, 그리고 이 콜링우드쪽도 베트남분들이 많이 모여사시는 곳 같았다. 베트남 음식점들이 되게 많았다. 약간 스프링베일느낌..? 콜링우드가 이렇다는걸 알았다면.. 스프링베일은 안갔을거다..^^;; 뭐, 무튼 이렇게 시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색다른 느낌의 동네가 펼쳐진다는게 신기했다. 앞으로도 시간 날때마다 멜번 주변 탐방을 계속해야지~

 

 

 

반미를 다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블로그에서 봤던 카페 Falco Bakery! 여긴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가본 거였는데 도착했을 땐 바스크 치즈케잌은 솔드아웃이었다^.ㅠ 뭐.. 하긴 내가 이제 바스크치즈케잌을 만들 수 있으니까 이걸 먹어야겠단 생각으로 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구경은 하고 싶었는데..! 그냥 커피만 마시고 나왔다. 내가 커피맛을 몰라서 그런지.. 왜 유명한지는... 진짜 바스크치즈케잌만 유명한 곳인걸까...^^?



원래는 이 카페까지만 가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바로 옆에 또 유명한 커피집인 ACOFFEE라고 있다길래 거기도 갔었다. 하루에 카페를 2군데나 가다니..!? 커피 안즐기는 나로서는.. 놀라운 일..! 아, 이 커피집은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고 했다. 그래서 난 직원분들도 다 한국분이시겠거니..했는데 거기에 한국사람이라곤 나랑 같이간 하메동생 둘뿐인 느낌..^^; 직원분들도 다 외국분들이었고 손님들도 외국사람들이 많았다. 이 커피집의 처음 느낌은 약간 카페보단 카페 가르쳐주는 클래스공간 같은 느낌? 그리고 카페가 밝고 확 트인 느낌이라 굉장히 깔끔해보였다. 그리고.. 여기서 난 큰 실수를 하나 저지르고 마는데... 메뉴판에 내가 아는 막 라떼, 롱블랙, 플랫화이트 뭐 이렇게 적혀있는게 아니고 뭐 커피원두 종류같은 이름들만 적혀있길래.. 어찌할바 모르고 덜컥 호지차를 시켜버렸는데.. 호지차라떼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결제까지 다 끝내고 바리스타분들이 음료 만드는 거 멍하게 보다가 느낀게 내가 시킨 건.. 그냥 호지차... 카페에서 집에서도 쉽게 마실 수 있는 녹차를 시켜버린 것..^^;;; 바리스타분이 찻잎을 물에 우리길래 아니.. 저 차는 뭐냐.. 누가 저런걸 카페와서 시키냐..?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 '누가'가 나였고요..^^? 똥멍청이가 따로 없음. 무튼 돈은 제일 비싸게 주고 일반 일식집에서 그냥 나올법한 녹차.. 마시고 왔다..ㅎㅎ;;; 

 

 

 

아, 그래도 하나 좋았던 건 여기 카페에서 나올 때 크로와상 하나 얻어가지고 나왔다는 거~*^^* 우리가 카페 마감시간 한 40여분 남겨두고 가서 먹다가 제일 마지막으로 나왔는데, 나오기 전에 진열장에 남은 베이커리들 정리한 거 하나씩 쥐어주더라.. 후후.. 감사했다.( 먹을 거 주는 사람 좋은 사람~착한 사람 :-) ) 사실 마감정리하는거 보면서 '와.. 저 베이커리들 남은 거 바리스타들이 다 챙겨가는 거겠지? 좋겠다.. 나도 카페같은 곳에서 알바하고싶다..ㅠ' 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이렇게 하나를 얻어가게 될 줄은 몰랐지..!ㅋ.ㅋ 받아온 건 치즈크로와상이었는데, 안에 햄도 들어있어서 약간 한국 파바에서 파는 소세지빵 같은 맛이었다.(난 호지차 주문하면서 초코크로와상도 같이 시켰었는데, 그것도 되게 맛있었다.) 아무튼!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ACOFFEE번창하시길..!! :-)

 

 

 

그리고 집으로 바로가기 아쉬워서 콜링우드에서는 좀 떨어져있는 브런즈윅이란 동네도 갔었다. 분명 내가 본 글에서는.. 약간 힙하고 그런 동네라고 봤었는데... 가보니 그냥.. 그 뭐냐 피츠로이랑 비슷한 느낌이었다. 브런즈윅은 가게들 많은 길보다 그 거리 찾아가는 중간에 걸어갔던 하우스들이 있던 골목이 되게 좋았다. 평화로운 동네느낌. 살려면 이런 곳도 괜찮을 것 같았다. 무튼 브런즈윅에서는 그냥 뭐.. 가게들 아이쇼핑 정도만하고 돌아와서 큰 감흥은 못느꼈다. 

 

 

 

이렇게 날 좋은 때 주변을 돌아다닐 수 있는 것도 복인 것 같다. 이제 얼른 일도 구해야할 것 같은데.. 무슨 일을 구해야할 지.. 아직 영어가 부족한 것 같아서 두려운데 일을 구할 수나 있을런지.. 모든게 다 걱정 투성이다. 원래는 공장일 그만두기전에 멜번에 일자리부터 구하려고했었는데...ㅎㅎ..; 역시.. 인생은 계획대로 안되고요.. 천성이 미루는 재질인 내 게으름도 변하질 않고요..^^; 어영부영 시간 흘러가는대로 냅뒀더니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 앞이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시드니로 여행이나 가볼까했더니.. 잠잠하던 시드니에서 갑자기 코로나확진자 폭팔하고요...? 결국에는 크리스마스 시드니 여행은 물건너가버렸고...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ㅠ 아마도.. 방콕을 하게되지 않을까...?ㅜㅠ 슬프구나.. 그럼 계획을 변경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맛있는 거 많이 먹는 돼지파티로!!! 평소 먹고싶었던 크리스피크림도 왕창사고 바스크치즈케잌도 만들어야쥐!! 그리고 될 수 있다면 크리스마스 빌리지도 있다던데.. 거기도 가봐야겠다. 날 좋으면 혼자 바다구경도 가야지~ 그래! 이 시국에 여행은 무슨! 내 몸은 내가 잘 지키자!!! 

 

 

 

(사진은 오늘 끓여먹은 소고기뭇국!)


아, 그리고 오늘은 정말 이상한 하루였다. 며칠 전부터 소고기무국이랑 삼겹살이 먹고싶어서 장도볼겸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가서 장을 봐왔는데, 마트에서부터 모르는 사람들이 말을 거는거다..;; 아니 나 영어 울렁증 있다고요!!ㅜ 울월스에서는 점원이 지금 시간이 몇신지 물어보더니.. 울월스 장 다보고 윗층에서 앉아서 잠시 폰 충전시키고 있는데 옆에 앉은 어린친구가 니 자리 충전 잘 되냐며 본인꺼는 안된다고 또 물어보는거다;; 아니 왜 말거냐고요..ㅠ 무튼 여긴 된다고 어차피 갈 생각이었던지라 안되면 내 자리를 주려고했는데, 잠시만 옆테이블 되는지 보겠다고 충전해보더니 된다고 괜찮다고 여기 충전 잘되는 거 같냐고 막 질문하더라.. 후.. 내가 내뱉은 말은.. 아이띵크....^^;ㅋㅋㅋㅋ 미친 진짜 영어 못하는거 티내는 것도 아니고..ㅜ 무튼 그러고 나와서 시장 마칠 시간 전에 시장갔다가 이제 집으로 오는 길에는 어떤 사람이 또 갑자기 내 안경 칭찬을하더니 계속 말을거는거다..;; 아놔 집에 가고싶고만.. 안되는 영어로 그냥 끄덕끄덕하면서 이야기 조금씩 나누는데 나중엔 번호를 달라카네..?;;; 아니 아저씨요.. 아무리봐도 본인은 오십대로 보였다고요..^^; 그래서 그냥 못준다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평소에는 이렇게 나에게 말거는 사람이 1도 없는 무진장 바쁘고 차가운 느낌의 시틴데.. 오늘따라 이상하게도 계속 말거는 사람들을 마주쳤다. 이상한 하루군.. 그래도 뭐 위안하나 삼아보자면 오늘 그래도 영어 조금 썼다!^,^ 아무튼 오늘 이 일을 계기로 영어를 진짜 공부해야겠다고 맘먹었다. 그래, 영어 극복해서 외국인 울렁증 좀 고쳐보자!! 내년에는 정말 영어회화 어느정도 마스터해야지! 노력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13/12/20 - Ballarat, Sovereign Hill

일요일부터 열심히 돌아다녔다. 원래 발라렛에 하메동생과 토요일날 가기로 했었는데, 전 날 시티야경구경을 늦게까지 하느라 토요일은 열심히 쉬고 일요일인 이 날 멜번 근교인 발라렛-소버린힐에 놀러갔다왔다. 솔직히 발라렛은 나에게 그렇게 낯선 곳은 아니다. 왜냐하면 내가 일했던 공장이 있는 지역과 멜번시티 중간쯤에 위치한 지역이 이 발라렛이기 때문에 열차타고 멜번 나갔다가 들어올 때, 중간에 들러서 트레인에서 코치로 갈아타고 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그때는 그냥 트레인역 바로 밖에만 봤을 뿐이라서.. 발라렛이 그렇게 큰 지역이라고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구경을 한다거나 그러진 못했었는데, 같은 하우스 동생이 여기 유명한 관광지가 있는데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줘서 함께 다녀왔다.

아, 그 전에 할 말은 이 날은 오전부터 뭔가 조금 꼬였다. 원래 발라렛에 간 김에 소버린 힐과 무슨 와일드파크라고 캥거루랑 코알라 등 야생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동물원이 있다길래 거기도 들를 생각이었다. 그래서 둘이 같이 오전 여덟시부터 일어나서 준비를 한 다음에 9시16분 기차를 타기위해 서던크로스역으로 늦지않게 찾아갔는데, 이 열차가 출발시간이 돼도 도무지 갈 생각을 안하는거다. 뭔 점검이 있어서 늦어진다는 방송이 나오길래 그런갑다..하고 기다렸는데! 오분 십분 이십분이 지나도록 열차를 출발 생각이 없고.. 불편을 끼쳐 미안하다는 방송만 나오고.. 뭐지.. 뭐지.. 출발은 하겠지..? 하는 와중에 열차가 출발 못한다는 최종 방송이 나오더라...;; 아니, 내가 열차 그렇게 많이 타본 건 아니지만 그래도 매번 탈 때마다 정각에 꼭꼭 출발하길래 이렇게 캔슬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무튼 모든 사람들이 내려서 1시간 뒤에 출발하는 열차로 가서 탑승했다. 그렇게 1시간을 기차에서 허비한 후 출발을 했는데.. 나는 자느라 몰랐지만 동생이 이야기하기로는 중간중간 또 지연이 됐다고.. 그래서 원래 계획대로라면 11시 전에 도착했어야할 발라렛에 12시 조금 넘는 시간에 도착했다. 이렇게 처음부터 계획이 틀어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뭐.. 여행이 계획대로 착착되는게 더 힘든거지..^^;라며 긍정적으로 마음을 먹고 여행을 시작했다. 소버린힐로 가는 버스가 1시간에 1대씩 있어서 우선 버스 시간동안 발라렛타운 구경 조금하고 점심으로 구글평점이 높은 쌀국수집으로 가서 밥을 먹었다. 기대안했었는데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밥을 다 먹은 후에 버스를 타고 소버린 힐로 향했다. 아, 그 전에 발라렛에 대해 내가 아는 정보는 여기가 옛날에 호주에서(?) 빅토리아에서(?) 최초로 금광이 발견된 곳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창 여기에 일하러 이민자들도 많이 모이고 호주 사람들도 많이 오고 그래서 그 당시에 되게 크게 발전(?) 한 도시였다고.. 하긴.. 금광 발견되면 너도나도 금캐서 돈 많이 벌려고 몰려들었겠지..싶다. 무튼! 그래서 여기 발라렛 안에 소버린 힐이라고 1850년대 금광 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야외 박물관이 있다. 여기에 일하는 분들도 그 시대의 옷을 입고 다니고 직접 사금캐기체험도 할 수 있다고해서 기대를 품고 갔었다. 

 

근데... 막상 도착해보니 내가 생각했던 곳이랑은 조금... 다른 느낌...^^?;; 뭔가 마을..체험이라기엔 마을이 좀 작은 느낌이었다.. 여기가 진짜 하우스들 있는 동네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1인당 입장료는 AU$39로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니었다. 이 가격을 주고 여기에 오라고하면.. 음.. 글쎄...?? 그냥 다른 곳을 가는게 더 낫겠다 싶은 생각...? 물론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다. 무튼 여기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바로 사금캐기를 도전했다. 솔직히 이걸 제일 기대했었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설명을 듣고 사금을 캐기 시작했는데.. 뭐지... 이게 사금이라고...? 싶은 정말 모래알보다 작은 손으로 집어지지도 않는 금 부스러기...;;;들만 보였다. 난 금캐는거라길래.. 그래도 작은 돌멩이같은 크기의 금을 캘 수 있겠지? 했었는데...!! 실망 실망 대실망이었다..^^; 뭐 다들 기념으로 물 들어있는 보틀사서(이게 1불이었음..;) 직접 캔 소중한 금 부스러기..들을 넣어서 가져가던데.. 난 그러고 싶지도 않아서 그냥 체험한 걸로 만족했다. (사실 폰케이스에 그나마 조금 큰 금 부스러기 넣어놨는데 집에 와서 확인해보니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ㅠ) 그리고 여기저기 마을을 둘러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건 몇 개 체험도 했다. 직접 금괴를 만드는 투어를 봤을 때는 정말 우와 소리가 나오긴 나오더라..ㅎㅎ 여기서 몇시간 안있었던 것 같은데 거의 문닫을 시간까지 열심히 구경하다가 나왔다. 여기 소버린 힐에서 시간을 많이 할애했고 발라렛에 생각보다 늦게 도착한 바람에 우리가 계획했던 야생동물원은 갈 수 없었기 때문에 발라렛에 있는 보타닉가든도 유명하다길래 집에 가기전에 이 공원에 잠시 들렀다. 근데 난 소버린 힐보다 여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생각보다 공원이 너무 깔끔하게.. 온갖 나무,꽃들도 푸르르게.. 잘 꾸며져 있었고, 공원 바로 앞에 큰 호수도 있어서 운동하고 쉬기 딱 좋은 그런 곳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 약간 뉴질랜드에서 가봤던 더니든 보타닉가든이랑 크라이스트처치 보타닉가든이 섞여서 생각이 났다. 보타닉가든에서 힐링 제대로하고 다시 멜번으로 컴백해서 하우스 식구들과 다함께 한국식 치킨집에 가서 치맥을 했다!! 오.. 역시.. 치느님..! 치맥 오랜만에 하니까 한국에 간 기분도 들고 좋았다. 

 

 

 

 

14/12/20 - Salt Lake(핑크호수), Highpoint Shopping Centre

후.. 이 날은 또 날씨가 좋길래.. 핑크호수를 찾아 간 날이었다. 핑크호수는 날 좋을 때만 볼 수 있다길래...! 문득 이 핑크호수가 내가 멜번에 처음 왔을때 멜번에서 가봐야 할 곳 찾았을 때 나왔던 곳이란게 떠올라서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니 내가 저번 주에 다녀왔던 포트멜번 근처에 있더라.. 내가 진작에 핑크호수 정보를 찾아봤더라면..! 포트멜번에 놀러갔을 때 여기도 같이 들러볼 수 있는 거였는데...!! 뭐.. 늦게 정보 찾은 내 잘못이려니.. 핑크호수 간 김에 포트멜번도 또 구경하면 되지~ 란 생각으로 버스타고 핑크호수를 찾았는데... 버스타고 또 십여분 땡볕에 걸어서 도착한 핑크호수에서 내가 본 건.. 오잉? 그냥 일반 호수가 아닌가!!? 뭐지.. 내가 잘못찾아온건가.. 날씨가 문제인가.. 하고 멍때리다가 보니 표지판에 작년 5월 이후로 이제 핑크호수는 핑크로 변하지 않는다는 청천벽력같은 안내가 붙어있었다...OTL... 아니.. 이런 정보는 왜 없었나요...ㅠ 아무튼! 관광지 멜번 핑크호수를 찾아가실 분들은 지금은 핑크호수가 핑크가 아닌 그냥 일반 호수이니 일부러 시간내서 찾아가는 불상사는 없길 바랍니다... 이렇게 핑크호수가 아닌 핑크호수를 뒤로하고 그냥 가긴 아쉬워서 포트멜번 바다 잠깐 한 3분 봤다가 하이포인트로 향했다. 하이포인트 쇼핑센터가 5시30분에 문을 닫는다길래 포트멜번도 많이 구경할 수도 없었다. 

 

포트멜번에서 버스타고 트램타고 1시간정도 달린 끝에 도착한 하이포인트 쇼핑센터...! 여기는 멜번에서 채드스톤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쇼핑센터라고 봤다. 내가 여기까지 쇼핑할 생각도 없으면서 달려간 이유는.. 바로바로 애증의 삼성 노트북 충전기때문...! 여기에 삼성 매장이 좀 크게 입점해 있는걸 보고 혹시나 여긴 노트북 충전기도 팔지 않을까.. 해서 먼 길을 달려 여기까지 갔는데...! 뭐.. 결과는 다들 예상하는 대로.. 팔지 않았다.. 여기서도 저번 채드스톤 삼성매장 직원이 말한 것처럼 노트북 충전기는 없다고 JB Hi-Fi같은 전자기기매장으로 가서 구해보라고 하더라.. 여긴 매장 안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후... 지금 좀 충격이다. 절대 절대 노트북 충전기를 구할 수 없을거라 생각하니.. 어째야하나 멘붕의 상태.. 이제 인터넷으로 구매해야겠다 싶어서 찾아보는데.. 무슨 내가 찾는 모델은 없고 있어도 뭔가 판매하는 사이트가 너무 스캠사이트처럼 생겨서 믿음이 가지가 않는다. 아, 그리고 같은 하우스에 사는 동생이 LG노트북인데 이 충전기라도 써보라고해서 써보니 충전이 가능하길래 보니까 삼성이랑 이 엘지 충전기가 똑같이 19V라고 적혀있더라. 그래서 이 19V충전기를 한 번 찾아볼까싶다. 무튼 이제 내 노트북 충전기 찾기 여정은 멜번에서는 끝인 듯하다.. 아, 아니 아직 한가지 희망은 호주 내 삼성서비스센터에 가보면 삼성제품 부속품을 팔 수도 있다는 정보가 있길래 일단 멜번에 삼성서비스센터가 있는지, 여기에 노트북충전기를 파는지 그걸 알아보는 중이다. 제발 여기서 충전기를 팔아서 정품 충전기를 사고싶은 마음이다. 우선 충전기 구하기 전까지는 하우스메이트 동생 엘지 충전기를 빌려써야할 것 같다...^^; (민폐 민폐..)

 

 

 

16/12/20 - Queen Victoria Night Market

아, 그리고 오늘은 퀸 빅토리아 나이트마켓을 다녀왔다. 사실 여기는 정보를 늦게 알아 내가 공장에서 일하는 그 쯤 알게 되어서 구경을 못해봐서 아쉬워하던 참이었다. 근데 지금은 코로나의 여파로 나이트마켓이 문을 여는지 안여는지 그것도 모르는 상황에 아무리 찾아봐도 정보가 안나오길래 오늘 직접 가보기로 결심했었다. 왜냐면 난 지금 빅토리아마켓 아주 가까이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나이트마켓안하면 산책삼아 나갔다치고 그냥 집에 오면 되니까...! 이 나이트마켓은 여름에 매주 수요일 저녁(오후 5시~10시)에 문을 열고 겨울에도 윈터나이트마켓이라고 여는데.. 그건 시간대는 잘 모르겠다. 아마 여름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무튼! 오늘 여기 나가려고 한 계획과 별개로 하우스메이트분들이 함께 저녁먹으러 나가자고 해주셔서 함께 나갔다 저녁먹고 난 후 내가 이야기해서 다함께 나이트마켓에 다녀왔다. 내가 나이트 마켓 이야기 했을 때 조금 별로일거라는 인상을 풍기시길래 아.. 하고 기대를 안하긴 했는데.. 정말 도착해보니.. 내가 생각한 나이트마켓의 분위기가 전~~혀 아니었다...ㅠ 그냥 시장 밖에서 푸트트럭 몇 대가 모여서 음식을 팔고있고 근데 또 규모보다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놀라웠다. 아니.. 볼 것도 없구만.. 뭐하러 와서 음식을 사먹고 있는건지...?^^;; 아마 코로나때문에 나이트마켓의 규모가 많이 축소되고 음식파는 분들도 거의 없는 느낌이었다. 아쉬워라... 저번 여름에 왔어야 했던 것 같다. 지금 나이트 마켓은.. 그냥 푸드트럭 몇대만 모여있는 아주 소규모의 페스티벌 느낌...?ㅎㅎ;; 혹시나 가실 분들은 기대를 마시고 찾아가시길...! 무튼 나이트 마켓은 실망했지만 하우스메이트 분들과 밥도 먹고 빙수파는 작은 핫플레이스 카페도 가서 후식도 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나름 힐링한 하루였다. 

 

 

 

이제 멜번 주변에 가봐야할 곳들이나 관광지라 할만한 곳들은 다 가본 것 같다. 이젠 일 구하는 데에 신경쓰고 내년을 어떻게 지내야할 것 인지 계획을 좀 짜봐야할 것 같다. 손 놓고 지냈던 영어...공부도 열심히 시작하고..! 지금 멜번에 일자리가 많다는데.. 영어가 돼야 뭐.. 이력서라도 제출해볼 수 있지 않을까...?ㅠ 이번 주에는 이력서도 다시 업데이트하고! 영어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밖에 안나가더라도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야지! 호주 워홀 퍼스트 마무리도 잘하자! 아자아자!!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오늘은 Prahran이란 지역을 다녀왔다. 같이 사는 하우스메이트 동생과 브런치도 먹고 마켓도 구경하러 시티근처인 이 지역에 다녀온 것이다. 나는 이런 동네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동생 덕분에 시티근교에 이렇게 좋은 곳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다!




우선 브런치 맛집이라는 Journeyman이란 카페에서 에그베네딕트를 사먹었다. 난 원래 이런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은 아닌데..(한식파) 외국 나오고나서는 브런치로 빵을 많이 먹는다. 뭐.. 브런치 맛집답게 손님들도 많이 있었고 음식 맛도 좋았다. 근데 매번 먹으면서 생각하는거지만.. 브런치 종류들은 보기엔 나도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은데.. 막상 집에서 만들면 왜 식당에서 먹는 그 맛이 안나는걸까...? 의문이다. 무튼 이 집 에그베네딕트에는 베이컨대신 구운포크밸리가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나 맛이 다른 곳들보다 더 좋았던 것 같다. 커피는 뭐..Soso..(커알못)




배를 채운 후 타운 주변을 구경하면서 Prahran Market으로 갔다. 들은 바로는 여기 마켓이 물건들이 좋다고 하던데... 기대를 잔뜩하고 갔는데.. 뭐.. 물건들이 좋은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고기나 생선들이 깔끔하게 진열되어있고, 다 싱싱해 보였다. 하지만 그래서 그런지 가격들이 다 쎄더라...ㅠ 그다지 큰 마켓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느낌의 마켓이라 약간 사우스멜번마켓느낌도 났다. 여기 마켓에서 세일하는 멜론,오이,적양배추를 사고 구경을 끝마치고 나왔다.



그리고 난 후 마지막 우리의 목적지인 Messina 젤라또 맛집에 들렀다. 여기가 젤라또가 그렇게 맛있다고...! 맛도 다양해서 무슨 맛을 골라야할 지 한참 고민하다가 피스타치오랑 블러드오렌지 맛을 골라서 주문했다. 오.. 원래 아이스크림 환장하는 편이지만 여긴 정말 맛있더라.. 이름만 젤라또지 막상 사먹으면 쫀득한 맛 단 1도 없는 그런 젤라또에 몇 번 당한적이 있어서 반신반의했는데.. 여기 젤라또는 찐이었다!! 쫀득하고 재료 본연의 맛이 강하게나는 편이었다. 피스타치오 이렇게 꼬서한 거 처음 먹어봤다. 블러드 오렌지는 뭐 샤벳느낌이라 상콤! 이렇게 맛있는 후식까지 먹고 다시 시티로 돌아왔다.



시티로 와서 뭐할까..하다가 내가 아직까지 저녁에 밖에 안나가봤다니까 동생이 고맙게 그럼 오늘 야경까지 보고 들어가자고 제안을 해줘서.. 해질녘까지 도서관 구경하려고 했는데.. 도서관은 문닫는 시간이라 못들어가고 배 꺼트릴려고 근처 공원으로 걸어가서 공원에서 이야기 조금 하다가 내가 궁금해했던 한국관으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여기 양이 그렇게 많다길래 기대를 하고 갔는데, 첨에 짜장면 나왔을 때는 양이 너무 작아서 좀 실망했는데.. 탕수육 나오는 거보고 놀랬다..ㅎㅎ 진짜 양 많더라.. 탕수육이랑 짜장면이랑 열심히 흡입했지만 탕수육이 반절넘게 남았다. 음.. 맛도 그냥 저냥 괜찮은 편! 근데 내가 추천하고싶은 이유는 맛보단 여기 서빙하시는 분 서비스 때문...! 너~무 친절하셨어서 한 번은 더 가고싶은 곳이었다!!




저녁을 먹고 밖으로 나오니 해가 질 시간이라 야경을 보러 야라강쪽으로 향했다. 근데 진짜 가는 중간에 너무 놀란 점1. 밖에 저녁에 사람 진~~~짜 많다. 2. 코로나 없어진 줄 알았다. 다들 마스크를 안끼고 돌아다님. 3. 시티에 저녁에 크리스마스 이벤트 같은 걸 한다. 시티에 오고나서 아직 무서워서 저녁에는 나가본 적 없던 나에게 저녁시티의 풍경은 충격의 도가니탕이자 설렘 그 자체였다. 약간 제일 처음 호주 도착했었을 때, 그 때 느낌도 좀 나구..ㅎㅎ 시티가 이렇게 활발한 곳이었나..싶기도 하더라..ㅎㅎ 중간에 크레페 맛집에서 크레페도 사먹고 야라강 쪽으로 갔는데, 거기도 사람들이 넘치더라.. 강 바로 옆 사우스멜번쪽 술집들은 거의 다 만석인 느낌..; 아마 불금이라 더 붐볐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이 날 사람구경은 실컷했다! 코로나가 정말 끝이 난다면, 이런 풍경은 매일매일 볼 수 있겠지. 그리고 나도 이 사람들 틈에서 더 즐거운 시티라이프를 즐길 수 있겠지. 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사라지고 전 세계가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무튼 오래간만에 정말 신나게 놀았던 하루였다. 시티 저녁에 나가는 것도 재밌다는 걸 알았으니 한번씩 저녁 시티의 활발함을 느끼러 종종 나가봐야지!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04/12/20 - Springvale , Ringwood
우선 이 날은 멜번시티에서도 많이 떨어져있는 스프링베일이라는 곳과 링우드라는 곳에 다녀왔었다. 사실 스프링베일은 갈 생각을 전혀 안했었는데, 전 날 유튜브를 보다가 이 곳이 베트남,태국분들이 많이 이민와서 살고 있는 지역이라 쌀국수 맛집도 많고 여러 물건들도 싸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구경하러 다녀왔었다. 찾아보니 이 지역에 이케아도 있길래 겸사겸사 이케아도 구경했었다.

스프링베일 중심부 쇼핑몰에 들리기 전에 중심부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이케아부터 들렀었다. 사실.. 외국 생활하면서 이케아 처음 들린 거였다..ㅋㅋㅋ 처음 들리는 거라 기대를 많이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좋았다!!! 여러 다양한 모습의 쇼룸을 구경하는데.. 여기가 진짜 내 집, 내 방, 내 주방이었으면..하고 바랬다. 어쩜 이렇게 멋진 인테리어로 꾸며놓았을까? 여기서 살라해도 살겠더라..ㅋㅋ 증말 돈 많이 벌어서 저렇게 이쁘게 인테리어된 집에서 살고싶단 생각을 했다. 결론은 돈 많이 벌자...^^; 뭐 물건을 사러 간 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구경만 하고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하는 이케아 푸드코트로가서 소프트콘을 하나 사먹었다. 가격이 굉장히 착하더라. 저 큰 와플 소프트콘이 단 돈 $1.5불!! 가까이에 이케아가 있었다면 난 이 소프트콘 사먹으러 자주갔을거다. 핫도그도 겨우 $1불 밖에 안해서 같이 먹을까 하다가 스프링베일 쇼핑몰가서 맛있는 거 사먹으려고 그냥 참았다. 이렇게 즐겁게 이케아 구경을 끝내고 이 날의 목적지였던 스프링베일 타운으로 향했다.

스프링베일 타운으로 가니 정말 듣던대로 베트남,태국 느낌의 상가들이 많았다. 간판도 약간 그런 풍.. 이 스프링베일에는 큰 쇼핑몰이 3군데 정도가 있다고 하던데.. 나는 그냥 구글맵에 나오는데로 찾아갔었다. 쇼핑몰은 스프링베일 역이나 버스정류장에서 나와서 맞은편으로 조금만 걸으면 나오니까.. 찾아가긴 쉬울거다. 여기가 정말 없는 거 없이 다 있는 곳이고 여기서 못구하는 제품은 멜번에서 못구하며, 물건도 굉장히 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생각보다는.. 쇼핑몰 규모도 작았고... 물건들이 그다지 싼 편은 아닌 것 같았다...(나 왜 여기까지 왔지...?OTL...) 그래도 빈 손으로 가긴 싫어서 야채가게 중 가장 저렴하게 파는 것 같은 곳에 가서 파와 양파, 일본 고구마(이 시국에 일본 고구마 구입.. 죄송함다...(머리박음) 하지만 이게 생긴 게 한국에서 먹던 고구마랑 비슷해서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늘어놓는다..)를 구입하고 쇼핑몰 안에 위치한 마트에서 먹고싶었던 한국과자(조청유과,꼬깔콘 매콤달콤한 맛)를 구입하고 생긴 건 똑같아 보이는 다른 건물의 쇼핑몰도 조금 구경한 후, 여기 맛집이라는 베트남 반미집을 찾아가서 반미 하나 구입하고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아! 여기서 산 반미.. 정말 맛있었다! 저녁을 다른 걸 먹을 생각이었어서 바로 안먹고 집에와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이틀 후에 먹었는데도 맛있었으니.. 막 만든 걸 받은 즉시 먹었으면 더더더 맛있었을 것 같다. 다음에 스프링베일에 갈 일이 생긴다면 이 집은 한 번 더 들릴 것 같다.

다음으로 내가 향한 곳은 바로 링우드! 여긴 정말 뭘 구경하거나 물건을 사러 간 것이 아니고 딱 이 국밥 하나만 보고 갔었다. 멜번에서 그~~렇게 소문이 자자한 이선생국밥!! 국밥의 고장(?) 부산에서 온 나는 이 국밥이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여기 위치가 약간 애매한 곳에 있어서 가는 내내 ‘아..여기가 맞나..? 이런 곳에 국밥집이 진짜 있다고..? 일로가면 나오는 건 맞는건가..?’란 수많은 의문을 품으며 갔었다.. 뭐 구글맵이 거짓말하진 않으니 구글맵대로 걸어가니 거짓말처럼 주택가 옆에 바로 뿅하고 식당이 나타나더라. 저녁타임이 오후 5시부터 시작이고 내가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이었는데, 이미 식당에 식사하고 계시는 가족손님들이 계셨고, 내가 주문하고 먹는 동안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더라. 역시 인기가 많은 곳이구나..싶었다. 그리고 드디어 영접한 국밥!! 가기전에는 그냥 무조건 돼지국밥 먹어야지!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한마리 국밥이라고 $3불 더 비싼데 돼지+순대국밥이 있길래 오랜만에 순대도 먹을 겸 그걸로 시켜먹었다. 이선생 국밥..그 맛은.....! 맛있었다!!! 이거 하나 먹으러 이 먼 링우드까지 온 게 아쉽지 않은 그런 맛이었다. 그래서 정말 거짓말 안하고 한그릇을 뚝딱 다 비워냈다.(간이랑 돼지부속물 조금 빼고..^^;) 다음에 국밥 생각나면 또 갈 의향이 있다!(하지만 하메분들께 시티에도 맛있는 국밥집이 있다는 정보를 들어서.. 거기 가보고! 결정해야지!ㅋㅋ)
무튼 이 날은 이렇게 시티에서 동남쪽, 북동쪽 까지 열심히 빨빨거리며 돌아다녔었다.



07/12/20 - Fitzroy, 35 City Circle tram
이 날은 그냥 아무 계획없이 돌아다녔던 날이다. 집에는 있기 싫고.. 그렇다고 시티만 돌아다니기엔.. 시티는 이미 너무 열심히 구경 다했고.. 그래서 시티에서 쪼~~금 떨어진 피츠로이란 곳을 구경갔었다. 여긴 저번에 2월에 멜번 왔을 때, 룬 크로와상 사러 잠깐 들렀던 곳인데 이 날은 힙한 핏츠로이 구석구석을 구경하러 간 거 였다. 그리고 시간이 남아서 35번 시티써클트램을 타고 멜번의 명소(?)들을 구경했다.

이 날은 오전부터 비도 오고 날씨가 흐렸었다. 그래도 일단 나왔으니 이 날의 목적지인 피츠로이로 향했다. 가는 길에 피츠로이 가든도 발견해서 가든도 구경하고 중간에 앉아서 점심겸 빵과 바나나로 배도 채우고 갔다. 저번에 피츠로이 갔을 땐 오전 이른 시간이라 상점들이 문이 닫아서 구경을 못했다면.. 이 날은 월요일(여긴 월요일날 쉬는 가게들이 많더라)이기도 했고, 코로나 여파인지 꽤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구경을 제대로 못했다. 그냥 피츠로이 타운을 걸으면서 상점들 밖에서 조금씩 구경하고 돌아왔다. 피츠로이에 빈티지샵들이
굉장히 많다고 들었는데, 난 겨우 딱 한 군데만 구경 할 수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골목 골목마다 그래피티가 펼쳐져있는 힙한 곳임엔 틀림없었다.

그리고 멜번시티투어(?)를 할 수 있다는 35번 트램을 타고 멜번시티를 한바퀴 돌았다. 뭐 특별히 신기하거나 내가 몰랐던 명소를
알게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하나 알 수 있었던 건 내가 몰랐던 무료트램존!! ‘아니 무료트램존이 여기까지였어??’라며 놀라고 새로운 정보를 습득 할 수 있었다ㅋㅋ. 그리고 이 35번 트램은 다른 시티 내 트램들과 생김새부터 달라서 진짜 옛날 전차를 타고 돌아다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혹시 나중에 멜번에 오시게 되는 분들은 이 35번 트램을 한 번 꼭 타보시길!!



08/12/20 - Dandenong, Sassafras
어제는 시티에서 꽤 멀리 떨어진 단데농이란 곳을 다녀왔다. 여긴 혼자 간 건 아니고 새로온 집에 같이사는 하메친구 한 명과 다녀왔다. 단데농에 간 이유는.. 바로바로 정말 무진장 유명한 스콘가게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기 때문이었다!! 이름하야 Miss Marple's Tearoom! 이 미스마플스티룸이라는 곳이 그렇~~게 유명하다고 그래서 단데농에서도 조금 더 들어가야하는 사사프라스 마을까지 다녀왔다. 이 사사프라스마을은 동화마을이라도고 한다더라. 그만큼 아름답기때문일까?

단데농으로 가는 날은 매우 흐렸다. 그리고 기차와 버스로 편도 두어시간이 걸렸는데.. 가는 길이 나름 운치있어서 괜찮았다. 기차를 타고 종착역에 내려서 다시 버스로 갈아타고 여기 미스마플스티룸을 가기위해 사사프라스마을부터 향했는데, 사사프라스 마을로 가는 길이 정말 구불구불한 산 쪽으로 들어갔었다. 이때 느낌이 정말 ‘우와.. 여기에 마을이 있다고...? 이 마을 사람들은 차없으면 안되겠는데...? 와.. 산림욕하는 기분!’ 이랬었다. 정말 피톤치드 제대로 느껴질 그런 곳이었다! 무튼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맞은편에 이 스콘 집이 바로 보였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던대로 동화 속 집 중 하나의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들어가서 더 감동받았다. 티룸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서 정말 아늑한 가정집에 초대받은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난 스콘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맛집이라고 하니 온거였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스콘은 뭐.. 그냥저냥.. 아! 내가 원래 먹던 스콘들이랑은 다르게 부드럽고 촉촉한 스콘이었다. 그리고 막 나와서 따듯해서 좋았다. 하지만 맛은..음..^^;; 같이 주문한 와플이 난 더 맛있었다!! 다들 여기서 만든 수제 잼이 그렇게 맛있다고들 하던데.. 난 잼도 뭐.. 그냥저냥..평범했던 것 같다. 하지만! 분위기는 정말 백만점이었다는 점...!! 맛집은 분위기로도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다시 또 가라면 두 번은 안가겠지만.. 한 번은 이 산 속 마을 구경할 겸 찾아갈 만한 곳인 것 같다.

사사프라스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 스카이하이라고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 올라가니 정말 멜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여서 좋았다. 저~ 멀리 시티도 우뚝서있는 건물들 땜에 눈에 띄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니 시티가 그렇게 크진않구나..싶었다. 날씨가 조금 맑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비가 온 덕분에 나무와 식물들의 축축하고 생기넘치는 냄새를 맡으며 진정한 피톤치드를 경험했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와서 1000steps이라고 짧은 트랙킹코스를 걸으려고했는데, 가보니 관리인분께서 아직 코로나여파로 문을 닫아서 갈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ㅠ 그래서 여긴 포기하고 다시 시티로 돌아왔다. 단데농.. 가까이에 있으면 피톤치드 담뿍 느끼며 산책할 겸 자주 찾아갔을 것 같은데.. 시티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관계로.. 이렇게 한 번 가본 걸로 만족한다.



09/12/20 - Port Melbourne
후! 드디어 오늘!! 오늘은 포트멜번에 갔었다. 날씨가 좋아서 어디든 나가야했다..ㅋㅋㅋ 그리고 이런 날씨엔 바다를 보는 게 진리지! 우리집에서 포트멜번까지는 트램으로도 갈 수 있고 버스로도 갈 수 있는데, 난 시간 많은 백수니까 40여분 걸려서 천천히 걸어 갔다왔다. 그리고 이 결정은 정말 탁월했다. 포트멜번으로 향하는 길이 중간부터 정말 멋졌기 때문이지! 아, 근데 가는 길과 구경할 때는 좋았지만 햇빛이 강렬했던 탓인지.. 집에 와보니 목부분이 뻘겋게 다 타버린게 함정..^^;

포트멜번으로 향하는 길에 중간에 공원 같은 곳이 길에 나있고 그 옆에 자전거 트랙이랑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옆에는 아마 포트멜번 주택들인 것 같은데..(확실하진 않음) 이 주택들이 다 너무 고즈넉하고 이뻤다. 그니까 여기 포트멜번 동네 자체가 조용하고 잘 꾸며져있고 아름다웠다. 딱 내가 살고싶은 동네!! 약간 부자동네의 느낌을 받았다ㅋㅋ. 언제 이런 집에서 살 수 있을까.. 이렇게 기분좋게 집들 구경하면서 걷다보니 도착한 포트멜번!! Piar구경하러 간 거 였는데 보니까 비치도 있어서 해수욕장 걸으면서 바다 구경도 실컷했다. 물도 맑고.. 바다 짠 내 맡으며 해파리도 구경했다! 아, 그리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더라. 물고기가 잡히나..?했는데 내 눈앞에서 물고기 낚아올리시는 아저씨를 봤다! 여기가 물고기도 많이 잡히는 스팟인듯 보였다. 여기저기 낚시하시는 분들이 많았으니.. 포트멜번에는 도롯가 옆에 야자수도 심어져있어서 다른 외국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도 받았다. 내가 가 본 멜번의 바다 중 내 마음속 1번이 오늘로써 이 포트멜번이 차지했다. 여긴 정말 날 좋을 때마다 자주 찾아갈 생각이다.

바다 실컷 구경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다가 포트멜번 맛집이라는 D’LISH FISH집에 들러서 깔라마리튀김세트를 시켜먹었다. 찾아봤을 때 오지인 맛집이라더니 점심시간 쯤에는 진짜 오지손님들이 많았고 내가 간 시간은 점심시간을 넘긴 애매한 시간인 3시 정도였는데도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맛! 난 괜찮았다. 다음에 또 사먹으라면 먹을 듯. 오징어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좋았다. 그리고 양에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싶다. 난 맛집이니까 양은 솔직히 기대안했었는데, 저게 $15불인데 크기도 큰 오징어 8피스에 감튀는 정말 한가득 주신듯..; 저정도 양에 저 가격이라면 난 또 갈 것이다.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사먹은 거 였는데.. 이 맛을 몰랐으면 슬펐을거다ㅋㅋ. 다음에 포트멜번 또 놀러가면 그땐 피쉬앤칩스를 먹어봐야지!



이렇게 한 일주일동안 내가 돌아다닌 곳들을
정리해봤다. 매일매일 갔던 곳들을 정리해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이 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멜번에 오고나서 집에만 있었던 날은 고작 하루일 정도로 매일매일 밖으로 나가 시간을 보내고있다. 노는 동안엔 정말 원없이
더 열심히 밖으로 나가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후회없이 놀고 또 일구하면 열심히 일해야지!!! 그나저나.. 나.. 일 구할 수 있을까...?ㅠ

P.S. 오늘로 내가 호주워홀써드비자를 넣은 지 꼭 한 달이 되는 날이자, 캐나다에서 받은 신체검사가 딱 1년이 채워지는 날이다. 그리고 난 아직 써드비자 승인을 못받았다...OTL... 아마 써드비자가 날라오기 전에 신체검사 받으라는 메일이 먼저 날라오지싶다.. 나 왜 이렇게 빨리 써드비자 신청한거임...?;; 돈아까워라..^^; 아싸리 내년 2월 지나고 나서 나왔으면 좋겠다... 2월에 결정될 중요한 무언가에 의해 이 써드비자를 포기할 지.. 아니면 신체검사를 받아서라도 호주 3년을 채울 지가 결정이 날테니.. 아무튼.. 써드비자.. 남들처럼 한 달이 지나서도 감감무소식이구나...ㅠㅠ 언제쯤 호주 써드비자 받으려나...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후후 오늘은 남반구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는 채드스톤 쇼핑몰과 브라이튼 비치에 다녀왔다. 시티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두 곳이라 가기전부터 걱정이 앞섰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갔다왔다! 그럼 탐방기를 시작해볼까~




아침부터 부랴부랴 밥해먹고 채드스톤으로 먼저 향했다. 여기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에 찾아갔었다. 그 목적이란 바로바로 삼성노트북 충전기!! 내가 분명 처음에 멜번 도착해서 시티 돌아다닐 때였나? 그때 멜번 센트럴에서 삼성매장을 본 것 같은데.. 지금 찾아가보니 삼성매장이 없더라..ㅠ 기억오류일까.. 암튼! 여기 채드스톤 쇼핑몰에 삼성매장이 있다길래 충전기를 찾으러 시티에서 여기까지 먼 여정길에 올랐다. 채드스톤 쇼핑몰은.. 정말 명성 그대로 큰~~ 쇼핑몰이었다. 되게 넓은 백화점느낌...? 정말 많은 명품관들부터 울월스나 케이마트같은 슈퍼,잡화점까지 없는게 없는 곳이었다. 물론 나도 다 둘러보지도 못하고 나왔다. 아, 그리고 내 제일 큰 목적이었던 노트북 충전기...는 구하지 못했다..ㅠ 막상 가보니 삼성매장이 그 뭐냐 어디 쇼핑몰 복도 중간에 있는 모바일매장같은 작은 팝업 매장처럼 그렇데 되어있었는데.. 거기엔 그냥 삼성폰,태블랫 같은 것들만 팔더라...ㅠ 그리고 물어보니 호주에서 이런 충전기는 구할 수 없을거라고.. 아마 JB Hi-Fi같은 전자기기매장으로 가서 유니버셜 충전기로 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해주더라...ㅠ 내 가장 큰 목적이었던 충전기 구입이 수포로 돌아가버리니.. 멘붕이었다.. 난 딱 이거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왔는데...ㅠ 뭐 그래서 어쩔 수 없지 뭐..란 생각으로 쇼핑몰 조금 훑어보고 나왔다. 아! 여기 레고랜드?그런 것도 있더라!!ㅋㅋ 이건 뭐 티켓 사서 들어가야하는 것 같아서 그냥 레고샵만 구경했는데 그래도 재밌었다! 레고 짱!! 아, 여기서 해리포터레고 어드밴트캘린더 발견했는데.. 증말 내가 워홀러만 아니었다면 백퍼샀다!! 짐될 거 아니까 못사고 나왔는데.. 증말 아직 눈에 아른거린다.




무튼!채드스톤 쇼핑몰 구경을 끝낸 후, 브라이튼 비치로 향했다. 바로 이 서핑용품 보관 창고(?)를 보기 위해서!!!ㅋ.ㅋ 여기 유명한 곳인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않았었는데.. 오늘 날씨도 좋았고, 이왕 멀리 나온 김에 바다도 볼 겸 가봤다. 멜번에 있으면서 간 바다라곤 세인트킬다비치가 다였는데..ㅎㅎ;; 물론 세인트 킬다 비치도 좋았지만! 그래도 수많은 아름다운 비치가 호주에 있을텐데 한 곳만 가보는건 넘모 아쉬우니까..!?ㅋㅋ 무튼! 다른사람 블로그에서만 보던 브라이튼 비치 박스들을 보니 생각보다 더 예뻤다! 여기 색감도 알록달록해서 사진도 쨍!하게 이쁘게 나왔던 것 같다. 나도 누가 여기 앞에서 인증샷 남겨줬으면 좋았으련만.. 뭐.. 혼여행자는 그냥 이렇게 눈으로만 예쁜 추억을 담고 갑니다...^^; 암튼 또 이렇게 오랜만에 파도소리 듣고 바다에 발담그고 바다 짠내음 맡으며 있으니 되게 평화롭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멜번에 있는 여러 비치들을 많이 탐방하고 다녀야지!!
P.S 오늘 여기 나간다고 어제 구입한 새 신발 신고 나갔다가.. 발이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 신발 좀 작은 건 알고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내 발을 망가뜨릴 줄이야...! 진짜 비치로 한 20분 걸어 갈때쯤엔 신발 아예 벗고 맨발로 걸어가고..(찐 호주인들처럼^^;) 집으로 돌아올 땐, 새 신발이고 뭐고 그냥 운동화 구겨신고 쩔뚝거리며 돌아왔다. 내 첫 플렉스는 망한 것인가...;;OTL... 이 신발은 진짜 집 앞에 잠시 나갈때만 신고 좀 길들여지면 다시 시도해봐야겠다.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아니, 시티 나온 지 3일 만에 플렉스 해버린 사람이 있다!? 네, 맞습니다. 그게 바로 접니다!!!^^;; “처음엔 그냥 구경만 하려고 했는데요... 진짜에요...! 근데 저도 모르게...”(목소리 변조+눈만 모자이크한 옛날 짤을 상상해주세요..)ㅋㅋ말 그대로다. 시티에 나온 지 3일차.. 매일매일 시티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결국엔 쇼핑을 해버렸다...!! 아, 사실 따지고보면 첫 날부터 수분크림 크게 하나 질렀었지..^^;;? 사람은..참.. 망각의 동물이야..하하.. 무튼 무엇을 샀는지는 조금 있다 적기로하고! 우선 오늘 한 일부터 차근차근 써내려가야지!




 

 


오늘은 날씨가 굉장히 좋았다. 사실.. 몸 컨디션이 별로라 나가지말까도 생각했었는데.. 안나가면 손해같은 날씨였기에.. 그냥 맘먹고 나갔다왔는데, 정말 잘한 일이었던 것 같다. 오늘 귀찮음을 이겨낸 나 자신 칭찬해~~! 내가 이 좋은 날씨를 등에 업고 제일 처음 찾아간 곳은 바로바로 사우스멜번마켓!! 멜번에서 지냈던 수 많은(그래봤자 다 합쳐서 한 달정도..?ㅋㅋ) 나날 동안 빅토리아 마켓은 몇 번이고 찾아가봤었지만 이 사우스멜번은 갈 생각을 못했었다. 왠지 시티랑 굉장히 멀리 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왠걸? 지금 우리집에서도 충분히 걸어갈만한 곳에 위치해있더라. 아, 물론 무료트램존까지 트램 몇정거장 타고 갔다가 걸은거지만..ㅎㅎ 뭐, 시티로 올때는 트램안타고 걸어서 왔었는데 걸을만했다. 운동삼아 걷는다 생각하니 그렇게 시티랑 멀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여하튼 이 사우스멜번마켓의 첫 느낌은.. 음.. 그 캐나다 살 때 가봤던 벤쿠버 그랜빌마켓의 느낌이었다! 맞다! 지금 생각해보니 확실히 비슷하다!ㅋㅋ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것보단 규모가 조금 작은 편이었다. 그래도 좋았던 건 시장이 뭔가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던거다. 빅토리아 마켓은 뭔가.. 크지만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드는 반면, 사우스멜번 마켓은 아기자기하고 단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순전히 개인적인 의견)



 

 


시장 구경하는 거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다가(사실 시장이 그다지 크진 않아서 한시간 정도만에 두어바퀴 돌고나니 구경 끝) 이 사우스멜번 마켓에서 유명한 빵집으로 소문난 Agathe라는 빵집을 들렀다. 사실 여기 생각지도 못하다가 시장 구경하는 중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빵을 사길래 아니 여긴 뭔데 줄서서 사람들이 빵을 사가나..하고 간판을 보니! 내가 블로그에서 많이 봤던 그 빵집이 아닌가! 그래서 여기서 내 눈에 맛있어 보이는 데니쉬 하나를 샀다. 왜냐면 난 데니쉬를 좋아하니까...!(정말 단순한 이유로군) 근데 다 사고나서 검색해보니 이 빵집은 크로와상이 유명한 집이라고...^^; 어쩐지 초코아몬드 크로와상도 하나 사고싶더라... 그거 범상치 않아보였는데...! 다음에 여길 찾아가실 분은 꼭 크로와상을 사드세요...! 무튼 여기서 데니쉬 하나랑 또 다른 빵집에서 맛있어보이는 커스터드 빵 하나, 그리고 옥수수가 싸길래 간식으로 먹을 요량으로 3개에 $4불주고 사서 들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아, 빵은 두 개 다 증말 맛있었음! 사실 Agathe 데니쉬가 조금 더 맛있었긴했다^^; 왜 맛집인지 이해감. 인정!)



 

 


내 다음 목적지는 바로바로 DFO! 멜번 시티에 있는 아울렛이다. 진짜 여기서는 아무것도 안사고 구경만 할 생각이었는데.....! 아, 그리고 여긴 동생이 부탁했던 어그슬리퍼 재고보러 갈 겸 그냥 겸사겸사 간 거 였는데!!! 내가!! 내가 Flex를 해버리다니!!! 역시.. 돈은 쓰는 맛으로 버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 더 열심히 돈 벌어야지.......;ㅋㅋ (어여 일 구하자, 쇼핑에 눈 뜬 자여!!) 뭐.. 블랙프라이데이도 끝났고 평일 낮쯤되는 시간이라 몰에 그다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었다. 그냥 아..여긴 이런 매장이 있구나~~정도로 아이쇼핑만 즐기다가...! 들어간 나이키 매장에서 이 친구를 발견하고 말았던거쥐...! 첨에는 그냥 ‘오.. 에어맥스~~ 하나 남았는데? 신어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아..근데 분홍색이라...(흰색 아니면 검정신발 선호자) 아, 근데 이거 이 가격에서 50% 더 할인 해주잖아!? 이건 사라는 계시아냐!? 아니다.. 오늘은 구경만 하러왔잖아.. 일단 살 건 아니니까.. 놔두고 그냥 가자~’ 이렇게 심경의 변화를 겪고 냅두고 다른 곳 돌아다니다가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에 한 번 더 신어보러 갔다. 그리고.. 착샷을 보내 버림으로 많은 이들의 동의를 얻은 난.. 의기양양하게 그냥 구매해버렸으!! 왜냐면 나 지금 운동화 조금 헤졌어...!(조..좋은 핑계다..!)



 

 


이렇게 오전부터 서둘러서 여기저기 시티랑은 조금 떨어진 곳들 구경과 Flex를 끝낸 후, 걸어서 야라강까지 가서 앞 잔디밭에 앉아서 노래 들으며 사람들 조정(?) 카약(?) 타는 거 구경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고 햇빛 실컷 쬐면서 사람구경, 강구경, 아이쇼핑 실컷하니 이제서야 좀 사람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너무나 행복하더라.. 원래라면 이 시간에 공장일 마치고 집에와서 그냥 혼자 방에 가만히 누워서 유튜브나 보면서 히히덕거리고 있었을텐데.. 이 생각을 하니 정말 시티로 탈출한 거 백만 번 잘했단 생각이 들었다. 아마 조만간 바다를 보러 간다면 그 생각은 더 견고해지겠지? 바다야.. 기다려라..!! 조만간 내가 간드앗!!!ㅋ.ㅋ 아.. 오늘 그동안 시티에서 먹은 것들도 다 정리해보려고 했는데.. 안되겠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그건 다음에 따로 정리를 해야지! 아무튼! 시티생활.. 아직까진 너무너무 신나고 즐거운 것 투성이다! 이 여유를 더 열심히 즐길테야!!>,.<

반응형
반응형

2019 호주 워킹홀리데이-* (2019.12.30~)

 

 

 

드디어 시티라이프가 시작되었다. 어제 새벽 버스를 타고 멜번에 도착했다. 아.. 그리고 저번 주 토요일에는 송별회같은 걸 하다가.. 술을 또 너무 과하게 마신 바람에.. 진상 진상 개 진상 주사를 부리고.. 일요일은 술병땜에 하루종일 환자처럼 누워지내다가 겨우 짐싸고 청소하고.. 사실 이사나가는 날 버스시간 1시간 전까지 짐싸고 청소했다는 거...; 내 다시는 술 마시지 않으리... 다시 한 번 술을 먹으면 나는 개다 개. 얼마나 주사를 부렸을지 기억도 안나고.. 확인사살 하는 것도 무서워서 같이 술마신 친구들에게 연락도 못해봤다..ㅠ 흑.. 내 주사.. 진짜 어떡하지..? 술이 웬수다 웬수..! 내 망신살의 팔할은 이 술에서 나온 것일터.. 앞으로는 혼술도 안하기로 마음먹었다.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난 지금 멜번시티에 머무르고 있는 중이다. 인스펙션없이 그냥 내 조건에 부합하는 집으로 사진만 보고 결정하고 들어왔는데, 걱정과는 무색하게 정말 자리좋고 플메분들도 모두 좋은 하우스에 자리잡게 된 것 같다. 몰랐는데 무료트램존 안에 위치해 있고, 정말 딱 시티 한 중심 정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자리이다. 이렇게 좋은 집을 얻게된 것도 행운이라면 행운이겠지?ㅎㅎ 앞으로 이 집에서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서 나가고싶은 마음이다. 아직 짐정리가 다 안되서 조금 어지럽지만.. 이것도 차차 곧 정리가 되겠지...?ㅋㅋ 얼른 깔끔하게 정리 끝내고 싶다!!

 

 

 

어제 오늘은 시티에 나온 김에 여기저기 시티 주변을 둘러봤다. 아, 어제는 사이버먼데이여서 뭐 살게 있나 없나 구경을 한 것도 있다. 기대를 많이 하고 나갔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살만한 게 많지는 않더라..ㅠ 난 사야했었던 수분크림만 하나 장만하고 이번 블프쇼핑을 끝냈다. 원래는 시티나오자마자 시골에서 고생한 나에게 주는 선물로 에이솝 파슬리 세럼을 사려고했는데.. 에이솝은 할인따위 없었고.. 키엘은 전품목 15%할인을 때리고 있어서..^^; 일단 당분간 키엘쓰다가 다쓰면 크리스마스 셀프선물로 에이솝은 나중에 사지 뭐~하고 그냥 키엘로 샀다. 근데 키엘도 좋으니까!ㅋㅋ 아! 그리고 시티 곳곳에 벌써 커~~다란 장식된 트리들이 세워져 있거나 크리스마스 분위기 나는 장식들로 꾸며져있어서 정말 뭔가 연말분위기가 물씬 풍기더라. 그냥 길만 조금 걸어도 행복했다. 정말 왜 말은 태어나면 제주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라는건지 그 말의 의미를 1000% 이해했다고나 할까...?ㅎㅎ 멜번... 분명 처음 호주 도착했을 때 2~3주간 지냈고 지난 2월에 한 이틀은 멜번에서 지냈는데.. 뭔가 어제 오늘 시골쥐가 서울로 상경해서 이것저것 다 신기해 하는 느낌이었다^^; 하긴.. 처음에는 돈도 없었고.. 일자리 구하기 급급해서 어디 잘 돌아다니지도 못했었으니..ㅎㅎ 이제 정말 멜번 곳곳을 잘 둘러보고 정말 멜번이 세계에서 제일 살기좋은 곳 1위로 꼽힐만한 곳인지 아닌지 판단해봐야지!

 

 

 

아무튼! 오늘은 12월의 첫 날이다. 12월을 기념하며 이번 년도에도 어드벤트 캘린더를 구입했다. 이번에는 좀 특별한 걸 사고싶었는데.. 여기저기 다 둘러봐도 별로 특별한 건 없더라...ㅠ 왜 거의 모든 어드벤트 캘린더는 초콜렛뿐인가...!!ㅠㅠ 생각해보니.. 뉴질랜드에서는 이거 샀었는데.. 캐나다에서도 샀었는지.. 아닌지.. 그건 기억이 안난다.. 안 샀던 것 같네.. 선물로 보내기만 한 듯..? 작년에도 살걸!!ㅋㅋ 그냥 초콜렛 날짜마다 뜯는 것 뿐인데 뭔가 좀 색다르고 12월이 특별하게 느껴진다. 아~ 벌써 12월이라니!! 시간 정말 빠르구나..ㅠ 올해도 이제 겨우 30일 남았다. 이 30일은 또 어떻게 보내야 잘 보낼 수 있을까? 원래 이맘때쯤이면 그 전에 다른 나라에 워홀 신청을 해놓고 일 그만두고 다른 지역이나 나라로 여행갈 계획을 세워서 여행을 떠날 채비를 할 때인데.. 호주에서는 이미 세컨비자를 따놓았기 때문에 내년 12월까지는 그냥 여기서 지내도 된다는게 신기하고 또 마음이 편하다.ㅎㅎ 맨날 방랑자처럼 1년마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면서 생활했는데.. 호주에서는 써드비자까지 받으면 내후년 말까지는 다른 나라나 아니면 한국으로 컴백 계획을 짜지않아도 된다. 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ㅋ,ㅋ 양공장에서 10개월 열심히 일한 보람이 있구만!! 아, 그러고보니 이제 벌써 써드 신청한 지도 근 한 달째인데.. 비자는 감감무소식이구나... 후... 미리 신청한 보람도 없게 신체검사 받으라고 연락 날라오면 정말 짜증날 것 같은데..!!!ㅠㅠ 제발 신체검사 필요없이 써드비자 잘 날라왔으면 좋겠다..!!ㅠㅠ 

 

 

 

내일은 좀 멀리까지 걸어나가볼 참이다. 시티 내는 많이 돌아다녀서 감흥이 좀 사라졌으니.. 조금은 멀리로! 난 시간 많은 백수니까 걸어서 가봐야지!!ㅎㅎ 그리고 이번 주에는 날씨 좋은 날엔 바다도 가 볼 생각이다! 꺄~~ 바다라니..! 내가 원할 때 바다를 보러 갈 수 있다니.. 생각만해도 너무나 행복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 또 국밥먹으러 트레인타고 정말 멀~~리까지도 갈꺼다!ㅎㅎ 큰~ 쇼핑센터도 트레인타고 가볼꺼다! 후후.. 난 이제 시티사는 사람이니까! 다 가볼 수 있쥐!!ㅋ.ㅋ 아.. 정말 이제 일자리도 찾아야겠다..ㅎㅎ;; 이렇게 하고싶은 게 많고 먹고싶은 게 많은데.. 얼른 그만큼 또 돈을 벌어서 다 해봐야지!! 아 맞다. 그리고 오늘 양공장에서 마지막 주급을 받았다. 이제 정말 양공장과는 빠이빠이다!! 그 동안 열심히 돈 세이빙했다! 또 세컨과 써드비자 조건도 다 채울 수있었다! 고마웠다 양공장!! 잘먹고 잘살거라~~~ 나도 잘살테니!ㅋㅋ 시티생활이 지루해 질 때 쯤.. 그리고 돈이 급하면 다른 양공장을 컨택해봐야지~ 난 이제 경력도 있으니까^^

 

 

 

암튼! 나의 호주워홀 제 2막장.. -The City Life- 이제 막이 올랐습니다~~~!!!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