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또 한동안 블로그를 방치해뒀네..^^;
이놈의 귀차니즘...!! 써야할 내용이 너무 밀려버렸네..
한꺼번에 다 몰아서 요약해서 적어야겠다..
이열... 그리고 오늘로 워홀을 시작한지도 벌써 두 달 가까이 지났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하루하루를 무의미하게 보낸 것 같다.
내가 생각하고 원했던 워홀생활은 이게 아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하고, 지금은 밀린 글을 작성해야지..!
네이피어에서 제일 큰 축제라는 아트데코축제가 일주일전..에 열렸었다.
찾아보니 1930년대를 재현하는 축제라는 것 같았다. 그 당시의 옷을 차려입고, 자동차도 오래된 옛날 자동차들을 타고다니고..! 정말 너무 신기하고 재밌었다.
일하느라 축제를 많이 즐기진 못했지만 그래도 구경할 건 다 구경한 것 같다.
그 오래전 연식의 올드카들이 아직도 잘 굴러가는게(?) 신기했다. 옛날 신사,숙녀 옷차림도 너무 멋졌고, 네이피어 아트데코 건축양식과 어울어져서 진짜 1930년대로 돌아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런 축제를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쉬는 날 바로 옆동네인 헤이스팅스로 갔었다.
오기로 자전거타고 갔다가.. 진짜 골로갈뻔했다.. 트럭..휴.. 생각하기도 싫다..
올때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 너무 행복했다...^^;;
자전거라니.. 다시는 자전거 안탈꺼다.. (네이피어 버스에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다!깨알정보!)
거기에 아시안 마트가 크다는 말만 듣고 갔는데.. 완전 실망..대실망..!!
거의 중국제품들뿐.. 아무튼 헤이스팅스도 네이피어랑 같은듯 다른 모습이었지만 건물들도 다 아름답고, 거리 상점앞에 꽃으로 장식을 해놓은 모습이 인상깊었다.
시간이 없어서 그냥 수박겉핧기식으로 잠깐 구경만 하고 왔지만 다음에는 편하게 버스타고 가서 느긋하게 구경하다 올꺼다!!
그리고 대망의 대형무지개!!!
뉴질랜드와서 처음으로 무지개를 봤다.
그리고 내 인생에서 이렇게나 큰 무지개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정말 처음이었다!
진짜 무지개를 따라간 소년이었던가.. 무슨 동화책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그 소년의 마음이 이해가 갔다.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장관이었다.
무지개가 빨리 사라져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정도로..
뉴질랜드에 있으면서 정말 자연의 아름다움이란 아름다움은 다 경험해보는 것 같다.
무지개라던지.. 높고 풍성한 구름이라던지.. 에메랄드빛 바다의 모습과 하이라이트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수많은 별들의 모습!! 뉴질랜드와서 내가 평생 볼 별들을 다 보는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 별도 카메라에 담기면 정말 좋을텐데.. 좋은 카메라 하나 사가지고 올걸..!! 후회된다... 눈으로나마 가득 담고 가야지..!!
아무튼 이렇게 지난 십일여간의 시간을 압축해보았다.
학교다닐 때는 맨날 숙제도 미루더니.. 열심히 해보자고 만든 블로그까지 이렇게 또 방치하다니..!! 내 생활을 기록하기 위해 만든 블로그지만 그래도 미루는건 안좋으니.. 앞으로 잠을 줄이더라도...! 자주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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