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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1.12.30~)

 

 

 

13/04/2022... 이 날이 어떤날인고..하니...! 한국에 있던 동생이 워홀비자로 호주로 입국하는 날이다!!! 끼얏호~ 쏘리쥘러~~@@@ 동생이 호주로 오는 중대한 일이 있어서 시티로 2인실로 방도 구했던거고..! 저번주 수요일날 첫 스윙 가는 것도 좀 걱정을 했었던 것이다...! 왜냐! 동생은 영어를 못하는데... 혼자서 시티에 내가 구한 방에 갈 수 있을지.. 우버를 혼자 부를 수 있을지.. 내가 그 뒤로도 일주일은 없을텐데.. 혼자 잘 지낼 수 있을지..등등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뭐..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동생 입국하는거 마중도 나가고 동생 들어와서 이것저것 또 도와주고 같이 놀러다니라고 첫 스윙이 어그러진게 아닐까...^^? 이제는 그냥 fifo잡은 때려치우고 시티에 있는 건설업쪽을 파볼까 싶다..ㅎㅎ; 뭐 정 안되면 돈 많이 주는 곳 이런거 다 때려치우고 동생 세컨되는 공장 찾아서 같이 들어가서 공순이 또 하지 뭐~ 싶기도하고! 어떻게든 되겠지.. 이제는 좀 포기상태다...ㅎㅎ; 그냥 열심히 일했으니 좀 놀라는 신의 계시려니..^^;(놀고 먹기 좋아하는 자의 핑계이자 자기합리화..) 

 

 

 

아무튼 동생은 호주로 가는 비행기 타기 하루전에 부산에서 인천공항에 가서 다락휴라고 인천공항안에 있는 호텔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 날인 오늘 오전 7시에 다락휴 거의 바로 옆에 있는 코로나 검사소에서 RAT(항원) Test를 받은 후 음성결과지를 가지고 DPD신청 완료와 함께 오전 10시 30분 싱가폴을 경유하는 비행기를 탔다. 중간에 싱가폴에서 3시간정도 경유후에 퍼스로 입국하는 긴 여정을 아직 하고 있는 중이다. 왜냐면 동생은 아직 비행기 안이고.. 나는 공항 안에서 기다리는 중이거든..ㅎㅎ; 나도 동생 서류 준비 이것저것 해주느라 이번주는 좀 바빴다. 그래도 서류 준비 다 완료했으니 제발 무사히 입국심사도 통과하기를 간절히 바라고있다. 솔직히 나도 퀸즐랜드에서 퍼스 들어올 때 G2G PASS 다 있었어도 경찰관 앞에서 그거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덜덜 떨렸는데...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동생이 잘 통과할 수 있을지 너무 걱정이 된다..ㅠㅠ 경찰관님들 제발 무사히 통과시켜주시길...!ㅠㅠㅠ  

 

 

 

여튼 오늘 동생을 보면.. 근 5년만에 동생 얼굴을 보는 것이다. 와... 5년이라니... 시간 정말 잘가는구나...! 근데 뭐.. 5년이란 시간을 못봤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왜냐면 자주 영상통화를 하면서 얼굴보면서 대화를 많이 했기때문에...! 동생 얼굴보면 실감이 나긴할까...? 눈물도 날까...? 싶다. 괜히 긴장이 되는 것 같기도하고...?ㅎㅎ 엄마나 친구들이 동생 온다니까 제일 걱정했던게... 또 미친듯이 싸우겠구나.. 제발 싸우지 말아라... 였다..ㅎㅎ;; 그만큼 동생이랑 나랑 물과 기름처럼 안맞아서 많이 싸웠는데... 아, 그리고 그렇게 5년을 멀리 떨어져서 살았는데도 한번씩 싸우기 일쑤였다..;;ㅎㅎ 동생이랑 이제 타지에서 살아야하는데.. 안싸우고 잘 지낼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된다. 그리고 이제 내 한몸만 지켜서 될 일이 아니라 동생까지 지켜야하니 책임감이 더 생긴 것도 사실이다. 뭐 그래도.. 잘 할 수 있겠지!!? 동생오면 신나게 여기저기 놀러도 많이 다니고 좋은 곳도 많이 구경시켜줄꺼다!! 동생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세상이 이렇게나 넓구나..라는걸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후...!! 이제 30여분만 더 있으면 동생이 탄 비행기가 퍼스에 도착한다. 시간아 얼른 지나가라~~ 동생 얼굴이 너무 보고싶구나..!!^,^ 이제 앞으로 남은 호주 생활은 동생과 함께 하게 될테니 더욱 기대가 되고 행복할 것 같다. 전혀 외롭지 않을거다 이제는..!ㅎㅎ 동생과 함께 하는 호주 워홀 생활은 또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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