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D+193 뉴질랜드 북섬여행2.Rotoua(로토루아)2-2 Government gardens, Kuirau park, Lake rotorua

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음.. 결국 이렇게 또 미뤄버렸구만...ㅜㅜ 웰링턴에서 마지막날을 보내고 있는 지금, 다시 몰아서 여행기를 작성한다...^^;

암튼 이 날은 7/4이었고, 로토루아에서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진짜 계획도 안짜고 무작정 와가지고 할게 그렇게 많지 않았다.

하루종일 뉴질랜드 액티비티 할인사이트인 북미(bookme)를 들락날락 거렸지만.. 당일날이나 내가 원하는 날짜에 할 수 있는게 많지않았다. 그래서.. 로토루아에서 제일 기대했던 호비튼 투어는 못했다...ㅠㅠ 와이토모 동굴도 가고싶었는데.. 너무 멀어서 못가고...

이번 여행에서 뼈저리게 깨달은게 하나 있다면 그건 하고싶은 액티비티는 세일 상품이 나왔을 때 고민말고 지체없이 지르라는거다..!

 

 

 

 

아무튼 이 날은 결국 로토루아에서 할만한 일을 못찾아서 그냥 주변 구경하며 돌아다녀 보기로했다. 그렇게 첫번째로 들른 곳이 Government gardens!! 멀리 미술관건물이 웅장하고 너무 아름다웠다. 막상 미술관은 문이 닫혀있어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잔디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고.. 길 가운데서 보면 양쪽이 대칭을 이루고 있어서 더 멋있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공원을 들렀다. 다른 곳과 별반 다를게 없는 공원이라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로토루아 지역특성때문인지 공원 곳곳에 지열지대? 아무튼 연기가 폴폴올라오는 곳이 많이 있었다. 그거 구경하고 이제 다시 시내로 가볼까~ 하는데! 공원안에 풋스파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어서 몇분간 발 좀 담그고 시내로 왔다. 전 날 많이 걸었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다!

 

 

 

 

공원을 나와서 로토루아 호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우연히 발견하고 벤치에 앉아서 하염없이 시간을 보냈다. 호수에서 블랙스완도 되게 가까운 거리에서 봤다! 로토루아에 있는 내내 날씨가 좋았지만 이 날은 특히나 호수 구경하기 딱 좋은 날씨였다. 햇빛도 따사롭고 딱 광합성하기 좋은 날씨! 사진도 많이찍었다.

 

 

이 날은 이렇게 로토루아 탐방후에 숙소로 돌아왔고.. 일찍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