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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18.12.28~)

 

 

 

오늘은 시간이 남아서 포스팅 두 개~!! 이 기세를 몰아 이번 주 내로 밀린 포스팅을 다 마무리 지어야겠다. 

 

 

 

01/08/2019 

8월의 첫날이자 목요일, 시드니 나이트마켓이 열리는 날이었다. 친구들끼리 여기 나이트마켓에 가보자고 흘러가는 식으로 얘기는 했었는데.. 진짜 가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서 난 몇 달 전에 혼자서 다녀온 거고...^^; 무튼! 이 날은 팀홀튼에 새로 들어왔다던 또 다른 코워커 친구도 함께 놀았다. 두 친구들이 아직 팀홀튼에서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덕분에 나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좋아좋아!!*^^* 일을 마치고 다운타운에서 친구들을 만나서 버스 타고 바로 시드니로 향하기.. 전에!! 나이트 마켓이니 너무 일찍 갈 순 없어서 함께 새로 문을 연 버블티 집으로 갔다. 

 

 

 

여기 지나다니면서 한 번은 와봐야지 했었는데..!! 밖에서 볼 때도 그렇고 매장 안의 모습이 정말 감성있게 잘 꾸며져 있었기 때문이다. 음료를 뭐 시켜야 할지 몰라서 그냥 무난하게 추천 음료를 시켰는데.. 흠... 음료는... 정말 웬만하면 내가 맛없단 소리는 안 하는데... 별로였다.. -_-;; 보기에만 좋았다...ㅠ 근데 내 생각에는 이게 진짜 찻잎을 우려내서 밀크티를 만들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나야 워낙에 초딩 입맛이고 달달하면 그저 좋아라 하니까.. 여기 버블티는 약간 씁쓸한 맛이 나서 별로였던 것 같다. 그래도 보기에는 예쁘고 양도 정말 많았다. 여기서 시간을 때우면서 친구들과 UNO(우노?)라는 게임을 했는데, 나는 처음 하는 게임이었지만 친구들이 설명하는 걸 들어보니 한국의 원카드 게임과 비슷한 룰이었다. 그렇게 친구들과 신나게 두어 판 게임을 끝내고 시드니로 향했다. 

 

 

 

그렇게 도착한 시드니!! 한 번 와봐서(그리고 난 그 때 여기 마켓에 조금 실망했었기 때문에.. 전혀 기대는 안 하고 왔다) 그다지 설레거나 그런 건 없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거 자체로 들뜨긴 하더라..! 그리고 이날은 저번에 내가 갔었을 때 보다 사람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친구 한 명이 내가 저번에 사 먹었던 스콘을 꼭 먹고 싶다고 했는데.. 정말 줄이 내가 저번에 왔었을 때보다 2배는 더 길더라..;; 나중에 집에 가기 전에 줄 서서 사자! 하고 구경 한 바퀴하고 바다 가서 바다 구경 좀 하고 다시 나이트마켓 쪽으로 나오니까 줄이 그새 더 길어진 느낌...?^^;; 뭐.. 막 도착했을 때는 이것도 사 먹고 저것도 사 먹고 다 사 먹자!!라고 서로 이야기하고 했는데.. 결국에는 시드니 나이트마켓에서 아무것도 안 사 먹었고..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눈으로 구경만 하다가 한 바퀴만 딱 돌고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왔다..^^;; 그래.. 내가 뭐랬니.. 생각보단 별로라고 했잖아...!!ㅠㅠ 

 

 

 

딱 저녁시간이라 뭐먹을지 고민하다가 한국식 치킨집을 가기로 했었는데, 우리가 원하던 곳이 문을 일찍 닫는다는 정보를 보고 그냥 햄버거를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한번 더 가게 된 Bin 4 burger!! 이 날은 드링크 한 잔을 함께 시키면 버거 50% 할인하는 저녁 9시 이후에 방문을 해서 싼 값에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줄을 줄을 서있어서... 40여 분간 기다렸다 들어갔다는 게 함정..^^; 그리고 이 날은 내가 완벽한 선택을 해서 꽤 맛있는 버거를 먹을 수 있었다. 저번에 여기 버거 그닥인데..? 했던 거 취소!! Bin 4 burger 짱짱 맛있다!! 밖에서 거의 40여분간 기다리고..  버거 주문하고 나올 때까지 한 20여분.. 기다리고... 총 1시간 정도 넘게 기다렸는데 버거는 거의 10분 만에 다들 해치운 거 실화...?ㅋㅋ 기다린 시간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거의 11시가 한참 넘은 시간에 탔고 집에 도착하니 거의 12시... 즐거웠지만 조금은 피곤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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