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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2018.12.28~)

 

 

 

와우.. 10월부터 11월중순이 지나가는 오늘까지 남는 시간동안 한 게 1도 없다. 아.. 아니네 자고 유투브보고 인터넷하고 넷플렉스보고 또 자고..^^;ㅋㅋㅋ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일인가.. 이제 11월이 끝나면 6개월정도 머물렀던 두번째 하우스에서도 나가야하고 열심히 일했던 스시집도 마지막이다..(아쉬움 1도없음ㅋㅋ) 이제 서버로 일하는 타이레스토랑에 노티스만 주면 되는데.. 쉽지가 않네..ㅠ 역시 일은 시작하는 것보다 그만두는게 수백배는 더 힘든 것 같다. 아.. 다음 달에 반 달정도 들어갈 집도 얼른 구해야하네..^^? 이런..

 

 

 

무튼! 이래저래 생각을 정리하느라(사실 귀차니즘때문임) 귀국여행계획을 1도 못짠 채 벌써 11월도 반이나 넘게 흘려보내버렸다..^^; 또 그 사이에 비행기 값은 하늘무서운지모르고 천청부지로 올라버렸고.. 귀국여행을 어떻게 가야 할 지.. 더 큰 고민에 빠져버렸다. 캐나다 도시들 중 가장 날씨가 포근하다는 빅토리아에서 정착해서 근 10개월째 살고있으니, 눈은 오자마자 한 번 구경하고 패딩은 정말 딱 1번 꺼내입고 쳐박아뒀다. 캐나다 겨울 혹독하다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다 해왔었는데...^^; 아 뭐 그 너무 혹독한 겨울이 싫어서 여기에 정착한 것도 있지만..?(모순덩어리) 원래는 뉴질랜드 워홀때처럼 6개월 6개월 이렇게 나눠서 지역이동해서 살아보려했었는데...!! 처음 일 구한 곳이 오래 일 할 사람을 뽑았었고.. 그땐 그냥 돈만주면 일해야지.. 하는 생각에..^.ㅠ 뭐.. 여튼 캐나다, 여기 빅토리아에서는 지역이동은 꿈도 못꿨다. 지금 생각해보니 또 워홀생활을 헛투루 보낸 것 같아 좀 슬퍼지네..ㅠ

 

 

 

아...! 각설하고, 그래서 캐나다에서 눈도 보고 오로라도 구경할 겸 옐로나이프에 들렀다가 미서부쪽을 도는게 내 귀국여행계획이었는데.. 캐나다는 비행기 값이 장난이 아니다.. 거기다 내가 가고싶은 날짜는 크리스마스가 코 앞으로 다가오는 날짜.. 옐로나이프는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게 아니면 투어를 신청해야하는데 비행기값, 투어, 숙소 뭐 이렇게만 예산을 짜보니 2박3일로 가도 1000불이 넘게드는거다..! 그래서 그냥 쿨하게 옐로나이프는 포기하고 미서부쪽을 조금 더 돌아보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2박3일 천불을 아껴서 캐년투어를 할까 생각중인데.. 뭐.. 이건 또 투어를 찾아봐야 결정이 나겠지.. 

 

 

 

무튼 내 미서부를 돌게 되면 시애틀부터 La까지 내려가며 여행하고 돌아올 생각이다. 아.. 돌아오는 것도 비행기타러 오는거니까 오늘 포스팅 제목처럼 캐나다 워홀의 끝은 미국여행이 될 것이다. 워홀을 오기 전에 내가 생각했던 건 무조건 내가 있을 수 있는 날짜는 다 채워서 머무르자! 망했든 성공했든..! 이었고, 새해를 넘겨서 가진 말자! ( 워홀 나이제한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으니까^.ㅠ) 였는데.. 뭐.. 여기 캐나다까지는 그래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 

 

 

 

조만간 또 이 캐나다 워홀도 끝이난다. 아직 실감이 나진 않지만.. 짐 싸다보면 또 문득 실감이 나겠지..(아.. 벌써부터 힘들다..ㅠ)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아자아자!! 홧팅!! 

 

 

 

p.s 미국여행가기 전에 반드시 뉴욕여행기 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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