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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1.12.30~)

 

 

 

오늘 드디어!!! 장장 3주란 시간을 기다려서 노트북 고쳐진 걸 받아왔다. 진짜 이제는 노트북 소중히 다룰꺼야...ㅠㅠ 그리고 다음에 노트북을 살 일이 생기면.. 그때는... 꼭 애플 제품을 사야지...ㅎㅎ;; 노트북 없는 불편함이 어떤건지.. 이번에 확실하게 느꼈다. 뭐.. 덕분에 여러 도서관 회원가입하고.. 무료로 컴퓨터도 사용해보고 책도 빌려봤으니.. 이걸 좋은 경험이었다고 해야하나...^^;; 무튼, 처음에 노트북 받아왔을때는 그냥 노트북 액정이 이제는 아무 이상없이 사용 된다는 것만으로 감사했는데, 집에 돌아와서 자세히 살펴보니 액정 중간중간 막 검정색으로 어두운 곳이 군데군데 보이고... 사이드 쪽 한편에는 플라스틱을 뚫고 액정에서 나오는 밝은 빛이 보인다...; 받아오기 전에 중간중간 검정색이 보인다고는 했지만 그때는 진짜 무슨 샤프심 찍어놓은 것 같은 점 보여주면서 이런게 있다고 했자나요...; 그땐 그냥 다 괜찮다고 고맙다고 하고 나왔지만.. 하... 액정이 싸구련가..싶은 의심이 불쑥불쑥 든다..^^; 무튼 고쳐주셔서 감사하긴하다만...ㅠ 

 

 

 

아무튼 이렇게 노트북이 고쳐져서 나왔는데.. 이 날 도서관에서 갑자기 폰이 맛이갔다.....; 아.. 이 무슨 신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래도 다행인건 노트북을 이 날 받아와서 카톡이나 뭐 인터넷 사용하는 거는 문제가 없었단거다. 근데.. 또 쓸데없이 돈 들어가는 일이 생긴거라.. 너무 우울했다. 사실 처음에는 폰이 고장났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왜냐면 그냥 폰 충전하다가 꺼지길래 폰 충전만 시키면 다시 되살아날거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원래 폰 배터리가 진짜 장난없이 금방 닳곤 해서 보조배터리를 조만간 사야지 했었는데.. 암튼 이렇게 폰이 꺼지고 나서 폰을 이틀동안 충전시키는데도 폰이 안켜지길래 폰이 고장났음을 깨달았다. 

 

 

 

폰 충전할 때는 충전기 연결됐다는 표시는 뜨길래 고장났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던건데..!! 이틀통안 충전 안되는거면 고장난거잖아요...?ㅠ 그래서 부랴부랴 또 폰 고치는 곳 가까운 곳에 있나 없나 찾아보는데 올레! 집 가까운 쇼핑몰에 폰 고치는 곳이 있더라! 월요일 되자마자 오전부터 폰고치는 곳에 찾아가서 물어보니 일단 확인을 해봐야하는데 배터리 문제면 50불정도.. 다른 문제면 뭐 40불 정도.. 뭐 이렇게 그렇게 비싼편은 아니더라. 100불정도로 예상했었는데! 근데 여기는 일단 폰 확인하는 비용으로 $20불을 선지급해야하고 혹시나 문제를 확인하고 여기서 고치게 되면 선지급한 비용은 까고 고치는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고하길래.. 일단 싸니까 문제 체크해달라하고 $20불 지불하고 30분 뒤에 오라길래 그러겠다하고 쇼핑몰을 둘러봤다. 제발 고칠 수 있기를 큰 문제가 아니기를 바라며... 

 

 

 

30분 정도가 흐른 후에 다시 찾아가보니 내 폰은 다른건 다 괜찮은데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서 충전이 안되는 거라고 충전기를 교체해야하고 비용은 말했듯이 $50불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혹시나해서 배터리 교체하면 안에 데이터베이스들이 다 사라지는건 아닌지 걱정되서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하더라.. 아... 그런줄 알았으면 2018년인가 아이폰 배터리 무료로 교체해줄 때 그때 나도 교체할걸..^^; 그때도 배터리 교체하다가 안에 데이터 다 날라갈까봐 이 늙은 배터리로만 살았던건데..ㅎㅎ; 무튼 배터리만 교체하면 된다고하고 내 데이터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하니 고치기로 했다. 근데 오늘은 배터리 재고가 없어서 내일 된다고해서 다음 날 오전에 찾기로하고 폰을 맡기고 돌아왔다. 

 

 

 

휴... 어떻게 이렇게 악재가 겹치는지..모르겠다..^^; 안되려니까 사소한 것들 부터가 다 문제를 일으키네... 뭐.. 그래도 좋게 생각해보면 배터리 교체하고나면 이제 배터리문제로 고생안해도 되니까... 그건 또 전화위복인건가 싶기도하고..^^? 무튼 이제 모든 걸 다 액땜했다치고 제발 좋은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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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오늘은 타운즈빌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이 말인 즉슨 드디어 거처가 정해졌단 말이쥐..! 후후... 정말 근 두 달동안 여기저기 거의 50kg가 넘는 짐 이고지고... 떠돌이 생활한 것도 이제는 진짜 끝이다!!(진짜..끝이겠지? 제발..!그래야만해...ㅜ) 이젠 돌아다니는 것도 지겹다. 이번에 정착하는 것도 길게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떠돌이 생활한 것보다는 더 오래 있어야쥐!

 

 

각설하고, 3일정도만 머물려고 했던 타운즈빌에서도 벌써 일주일이나 머물렀고 마지막날이다. 아.. 이미 앞 포스팅에서도 한 번 말했었지만 원래는 타운즈빌에서 3일 있다가 나머지 4일은 미션비치에서 지내면서 스카이다이빙도 해보려고했는데... 미션비치쪽에 숙소가 없더라.. 아니 있긴했는데, 타운쪽에서 완~~전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서 갈 수가 없었다. 미션비치는 그냥 스카이다이빙하고 바다나 보려고 가려던 거였기 때문에 택시가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데 모험을 할 수는 없었기에 포기했다... 하지만! 미션비치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포기했단거지 스카이 다이빙을 포기했단 소린 아님!ㅋ.ㅋ 퀸즐랜드 뜨기 전에 스카이 다이빙은 반드시 꼭 한번은 해보고 갈테다!!!*^^*   

 

 

 

아무튼 이렇게해서 타운즈빌에서 일주일을 보내게 됐는데, 뭐.. 타운즈빌도 그렇게 큰 타운까지는 아니어서.. 뚜벅이인 나로서는 특별히 할 만한게 많지않았다. 버스타고 나갔으면 좀 구경할만한 게 더 있었을까...? 싶긴한데.. 그렇게까지 보고싶은게 타운즈빌에서는 없었기때문에...ㅎㅎ; 그냥 타운즈빌에 온 지 이틀째에 캐슬힐 전망대도 가고 마그네틱 아일랜드도 다녀와서... 여기서 해봐야 할 것들은 거의 끝이었는데 그래도 금요일에는 운좋게 나이트마켓 구경했고.. 오늘은 시티쪽에서 길을 막아놓고 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거기에 다녀왔다. 

 

 

 

마켓이 8시부터 열린다고 해서 시간 딱 맞춰서 다녀왔다.ㅎㅎ 근데.. 뭐... 내가 또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이겠지...? 마켓이 좀 휑...하더라..^^; 사람들이 많이 없었다고 할까.. 찾아보니까 썬데이 마켓은 여기 시티쪽말고 다른 곳도 열리던데.. 거긴 사람들이 좀 더 많았을까...? 아니면 내가 너무 시간을 딱 맞춰서 가서 그런가..ㅎㅎ; 무튼 여느 마켓이랑 다를 것 없이 평범하고 조용한 모습이었다. 여느 다른 마켓들과는 좀 다른느낌..^^; 10여분만에 구경을 끝낸 것 같다. 그냥 돌아가긴 아쉬워서 베이커리에서 크로넛 하나랑 블루베리 데니쉬를 사서 마켓을 벗어났다. 그리고 시티 내내 돌아다니면서 한번 사먹어보고 싶었던 조그만한 카페에 들러서 라떼도 한 잔 구입해서 바로 옆 주차장 있는 곳에서(^^::) 강을 바라보면서 아침으로 빵과 커피를 먹었다. 아주 외국사람 다 된 느낌!ㅋ.ㅋ 

 

 

 

아! 근데 진짜 아무 생각없이 구입한 크로넛이 정말정말 너무 맛있었다!! 한 입 베어먹고 너무 놀래서 진짜 육성으로 "어머 이거뭐야?"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바로 다시 달려가서 이 크로넛만 한 다섯개는 더 샀어야했는데..!! 생각이 짧았다...ㅠ 진짜 달달~하고 부드럽고.. 완전 천상의 맛! 요즘 크리스피크림 도넛이 한번씩 생각 났었는데 약간 그런 맛이 났던 것 같다. 겉에 설탕물(?)이 코팅되어있어서.. 무튼 정말 내가 먹어본 크로넛 중에 최고였다! 혹시나 타운즈빌에 놀러가는 사람이 시티 일요마켓에 들리게 된다면 거기 유일한 베이커리 파는 곳에서 꼭꼭!! 이 크로넛을 사먹어 보길 바란다. 

 

 

음.. 오늘 타운즈빌 마지막 날이지만 뭐 특별히 하고싶은 것도 할만한 것도 없는데다 너무너무 더웠기때문에 내내 숙소에 있다가 서브웨이 샌드위치만 하나 사러 나갔었다. 오면서 바다 조금 구경하고! 이렇게 타운즈빌은 정말 안녕이다! 내일 오전 일찍 일어나서 버스타고 새로 정착할 곳으로 떠난다! 조금은 떨리지만.. 뭐 나는 잘할 수 있을거다! 너무 걱정말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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