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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Tunnel Beach(터널비치)에 다녀왔다! 더니든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라고 알고있고, 차가없으면 가기가 불편한데 나는 운좋게 지인의 차를 얻어타고 다함께 주말인 오늘 터널비치를 구경하고왔다. 뚜벅이 신세로 살고있어서.. 터널비치가 유명하다는 건 알고있었지만 가 볼 엄두를 못내고 있었는데...! 지인께 감사한 하루다 :-)





아무튼! 오늘은 정말 날씨도 끝내줬다. 구름 한 점없는 맑은 날씨!! 햇빛도 따사로웠고, 산책로를 따라 비치쪽으로 내려가보니 정말 비치로 연결되는 조그만한 터널이 있었다. 터널을 지나 비치로 내려가서 에메랄드빛의 바다도 구경하고, 아! 비치에서 바다표범도 가까이서 봤다! 자고 있긴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에서 자연 그대로의 바다표범의 모습도 보아서 좋았다. 





바위 위로 올라와보니 바다는 옥빛, 푸른빛이 섞여 출렁이고 있었고, 지평선 머너는 새파란 하늘이 끝도없이 펼쳐지는 모습이 정말이지 장관이었다. 요며칠 더니든 날씨가 굉장히 좋았는데, 오늘은 특히나 더 날씨가 포근해서 근교여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던 것 같다. 이제 쉬는 날에 집이나 도서관에만 다니지말고 날 좋을땐 이렇게 종종 밖으로 나가서 주변도 구경하고 그래야겠다 :-)







흠.. 어느새 9월이다. 그리고 이번 달 말이면 뉴질랜드에는 또 Summer time(썸머타임)이 시작된다. 한여름에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어느새 다가오는 여름을 기다리고 있는 나로선 썸머타임이 굉장히 기대된다. 썸머타임이 끝날 때까지 뉴질랜드에서 머물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여름을 즐기고 갈 수 떠날 수 있어서 좋다. 매서웠던 겨울이 다 지나가고 꽃피고 따사로운 봄이 왔듯이 앞으로의 내 인생(외국에서 살아갈 남은 날들)도 점점 더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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