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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3/2019-08/29/2019 (6박7일)

 

 

 

뉴욕여행 둘쨋날! 이 날부터 진정한 뉴욕여행의 시작이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말 이로부터 한 3일 동안은 정말 아침일찍부터 나가서 돌아다니다가 저녁 늦게 숙소로 돌아오는 강행군을 펼쳤었다.. 후.. 근데 중요한건 전혀 힘들지 않았다는 점~~ㅋㅋ 왜냐면 나는 원래 여행을 가면 이렇게 강행군으로 여러 일정을 소화하는 편이기 때문이쥐...! 다른 친구들도 별 불만이 없었기때문에 다행히 뉴욕여행을 하는 동안 여러곳을 잘 구경할 수 있었다. (사실 힘들었는데.. 친구들이 다들 착해서 말 못했던 걸 수도 있다...^^; 그랬다면 미안해 친구들아...! 물론 이 글을 친구들이 읽을 가능성은 0%겠지만...ㅠ) 

 

 

 

이 날도 새벽부터 일어나서 다들 준비하고 일곱시 조금 넘어서 숙소에서 나왔었다. 제일 먼저 들렸던 곳은 바로바로~ 유명한 관광지 중 한 곳인 덤보!! (사실.. 난 여기 사진만 봐서.. 관광지 이름이 덤보인줄도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여기 사이로 보이는 브릿지가 맨하탄 브릿지라는 사실도..몰랐음..^^;) 아마 여기가 숙소에서 가기 제일 가까웠던 관광지라 오전부터 갔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 계획은 정말 훌륭했다! 왜냐면 아침부터 들렀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지않아서 사진을 찍기 수월했기때문이다. 오전 8시쯤 덤보에 덤보에 도착했었는데 그 골목에 사진찍는 일행들은 3~4팀? 정도였다. 아.. 그리고 구글맵에서 내리라는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덤보까지 꽤 걸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 덤보 자리 찾느라 조금 헤맸었다. 주변에 다 비슷한 빌딩들이 즐비해서...ㅠ 무튼 결국 찾은 덤보!! 비슷해보이는 두 빌딩들 사이에 있는 골목길 저 멀리에 맨하탄 브릿지가 선명하게 보이는 곳이여서 꽤 멋져보였다. 사진으로 볼 때 더 멋져보이긴 하지만 실제 눈으로 직접보니 더 웅장해보여서 좋았었다. 물론.. 솔~직히 그저그런 조그만 골목길과 그냥 평범한 빌딩들을 보고 쪼~금 실망하긴 했지만..^^;; 아무튼 덤보에서 열심히 친구들과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처럼 여행 온 것처럼 보이는 일본인 친구들 무리가 옆에 있길래 같이 여행갔던 친구 중 일본인인 친구가 일본어로 대화걸고 서로 단체샷을 찍어주었다는 훈훈한 이야기~~^_^ 

 

 

 

사진에서 보다시피 덤보는 맨하탄 브릿지가 보이는 곳이다. 그 말인 즉슨 브루클린 브릿지 역시 덤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 원래 우리들의 계획은 브루클린 브릿지로 맨하탄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맨하탄브릿지로 브루클린까지 나오는 루트를 짰었는데.. 그건 실패했다..^^; 무튼! 몰랐는데 브릿지로 차만 갈 수 있는게 아니라 사람들도 옆으로 걸어서 다리를 넘을 수 있다고해서 우리는 브루클린 브릿지를 걸어서 맨하탄까지 넘어가기로했다. 그리고 그 결정은 정말 정말 1000% 옳았다!! 왜냐면 내가 생각했던 그 뉴욕의 분위기 높은 빌딩들 거기다 브릿지꼭대기에 걸린 미국국기까지 정말 완벽한 풍경을 보면서 걸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순간만큼은 나도 뉴오커!!ㅋㅋ 여기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사진도 굉장히 많이 찍었었던 것 같다. 덕분에 프사할만한 사진도 건졌쥐..! 내 느낌으로는 맨하탄브릿지는 철골로만 지어진 것처럼 푸르게만 보여서 뭔가 차가운 느낌이 드는 브릿지였다면 브루클린 브릿지는 벽돌...? 나무...?로 지어진 것처럼 보여서 뭔가 따듯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브릿지였다. 뭐 그래서 나는 브루클린 브릿지에 1표를 던진다! 이건 순전히 나의 감상~!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 맨하탄으로 넘어가서 제일 먼저 갔던 곳이 원 월드 트레이드 센터였다. 여기는 그냥 밖에서 건물구경만 했고 바로 앞에 9/11 메모리얼... 정말이지 말로 표현못 할 감정을 느꼈던 것 같다. 주위에 9/11 메모리얼 뮤지엄이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있더라.. 우리는 일정이 바빴고 여기는 여행일정에 포함되지 않았었기에 그냥 지나쳐왔지만 여기도 한번쯤은 가봐도 좋을 곳인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애매해서 주위에 있던 블루보틀커피집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커피를 미국에서 마시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난 커피알못이라 라떼가 고소하네 달달하네 이런 맛은 잘 모르지만..^^? 하하.. 블루보틀커피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들어졌다고 알고있다. 본점도 여기 샌프란시스코에 있다고~ 아, 이게 아니지 아무튼 야무지게 아이스라떼 마셔주고도 여전히 이른 시간이어서 바로 옆에 센츄리21이라는 아울렛 같은 곳도 구경했었다. 갈때는 그냥 큰 정보없이 아울렛이란 것만 알고 들어간 곳이었는데.. 여기가 알고보니 잘 찾으면 득템도 할 수 있는 곳이란다...!! 난 몰랐지..!!ㅠ 뭐.. 우린 여행일정중에 우드버리아울렛을 갈 예정이어서 여기는 별로 크게 생각도 안했었던 것 같다. 뭐 아무튼 내가 찾은 정보에 의하면 뉴욕여행 중 우드버리아울렛을 갈 수 없는 상황인 사람들은 여기 아울렛에 가서 쇼핑을 해도 괜찮다고 하더라..! 

 

 

 

이렇게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어야 할 시간이라 우린 쉑쉑에 가기로했다. 가는 길에 월가라고도 불리우는 금융의 메카 월 스트리트도 구경했다. 여기서 돌진하는 황소 동상앞에서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정말이지 여긴 사람들이 줄을 100미터는 서있길래.. 그냥 황소 옆구리만 살짝 만지고 지나쳐왔다...(나도 황소 불x 만지고 돈 마니 벌게 해달라고 소원 빌고 싶었는데...!!!ㅜㅜ)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했는데 여행일정 내내 기회는 무슨 다음이란 없었다! 기회는 찾아왔을 때 잡는 것...!이란걸 이 여행을 통해 또 다시 한 번 깨달았었다..^.ㅜ(앗 사람들 초상권 어쩌지.. 다들 썬그라스 쓰셨으니 괘..괜찮으시죠...?ㅜㅜ)

 

 

 

월스트리트를 지나 우리의 목적지인 쉑쉑버거집에 도착했다. 미국에서 먹는 미국버거는 어떨까!? 무척이나 기대를 했었던 것 같다. 한국에도 생겼다고 들었지만 그건 내가 이미 한국을 떠나왔을 때의 이야기고... 여기서 먹은 게 내 첫번째 쉑쉑버거였다. 다른 고기패티가 든 버거들은 그냥 평범할 것 같아서 난 머쉬룸버거를 시켰었고 이 선택은 정말 훌륭했었다. 머쉬룸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그득그득 들어있는데.. 우와.. 그냥 평범한 고기패티 먹을 때보다 몇 배는 더 맛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콜라대신 초코쉐이크!! 감튀는 따로 시키진 않았었는데 같이갔던 친구가 감튀를 시켜서 몇 개 주워먹었는데 여긴 감튀 맛집인듯...? 감튀도 오동통하니 맛있더라!ㅎㅎ 모두들 쉑쉑버거집을 가신다면 그냥 고기패티가 든 평범한 버거보단 머쉬룸버거를 한 번 초이스 해보시길!!!^_^

 

 

 

다음 우리의 행선지는 소호거리!! 여기는 내가 그냥 뉴욕여행하면 많이들 가는 곳이길래 가자고 이야기해서 갔었다. 그래서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쇼핑거리라고 듣고 가서 거리만 걷다가 온 것 같다. 정말 내가 들었던 대로 거리마다 여러 브랜드 매장들이 즐비하더라.. 명품매장들도 하나걸러 하나 뭐 이렇게 있었다. 우린 마이클코어스랑 애플 매장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나왔다. 소호거리에선 정말 쇼핑할 게 아니면 굳이 찾아가진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아! 뭐 건물들은 예뻤다. 뭔가 1960's의 건물들...? 유럽풍의 건물들 같은 느낌의 건물들이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우리가 미리 구입해갔던 패스권 중 하나인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는 페리를 타기위해 페리선착장으로 향했다. 뉴욕하면 뭐다!? 자유의 여신상이지!!! 자유의 여신상은 내가 이번 뉴욕여행에서 기대했던 관광지 중 한 곳이었다. 우리가 샀던 패스권은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 가까이까지 페리를 타고 가서 페리 위에서 구경하는 거 였는데.. 내가 패스권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자유의 여신상 완전 가까이까지 가는 것처럼 지도위에 표시해놓고선... 실제로는 자유의 여신상 아주 가까이는 아니고 되게 먼 거리까지만 페리가 가더라..ㅠ 그래서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뭐 이렇게라도 보는게 어디냐..!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까지 가는 페리도 있고 자유의 여신상 동상위로 올라갈 수 있는 티켓도 있다고 봤는데.. 자유의 여신상은 멀리서 그 웅장한 모습을 보는게 주된 목적이니.. 이건 그냥 패스했었다. 페리가 조금 더 동상 가까이로 갔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뭐.. 이건 우리도 예상하지 못했던거니.. 카메라 완전 줌하고 자유의 여신상을 찍어댔었다...ㅎㅎ...;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돌아오면서 브루클린 브릿지까지도 갔는데 가까이서 브루클린 브릿지를 보니 색다른 기분! 저 멀리 맨하탄 브릿지도 같이 보이고~ 브루클린 브릿지 위를 걷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마지막 행선지는 뉴욕 코리아 타운이었다...ㅎㅎ 여기에선 그냥 음식사진뿐이군.. 암튼 친구들이 한국을 좋아해서 다행이다.(뿌듯^.^) 나야 뭐 한식은 내 입맛에 맞춤형이지만 다른 친구들은 한국인도 아닌데 한식을 꽤 좋아했다. 그래서 우린 한인타운을 여행일정 중 끼워넣었었다. 아, 그리고 여긴 친구 한 명이 본인 친구가 한국아이돌 팬인데 그 친구에게 줄 선물로 그 아이돌 포토카드? 뭐 그걸 사야한다고 간 거기도 했다...ㅎㅎ 무튼 그 친구 볼 일을 보러 서점으로 들어갔었는데 우와.. 간판은 서점이지만 책 뿐만 아니라 여러 한국브랜드들 화장품, 한국가수들의 앨범, 각종 한국관련 기념품들이 즐비해 있는 약간 편집샵 아닌 편집샵..? 같은 느낌이었다. 모든 것들이 섞여있어!!ㅋㅋㅋ 여기서 여러가지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으러 식당으로 들어갔다. 여기 한식당들이 정말 많았는데(당연한 사실.. 코리아 타운이니까..!) 어딜 들어갔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그냥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리뷰가 꽤 괜찮았던 곳으로 갔던듯.. 음.. 근데 여긴 정말이지.. 가게 이름이 기억안나는게 정말 한이다..ㅠ 음식맛은 괜찮았지만 서비스가 정말 개구린 곳이었거든...ㅠ 종업원 정말 틱틱거리고 서비스정신 단 1도 없더라.. 아오.. 정말 추천하고 싶지도 않은데.. 이름아.. 기억나라..!!ㅠ 아무튼 여행가는 많은 사람들이 이 집은 피해갔으면...ㅠ 뭐.. 음식은 나름 괜찮았다. 우리는 비빔밥 종류와 찌개가 같이 나오는 세트메뉴 하나씩과 나눠먹을 메뉴로 떡볶이랑 잡채를 시켰었는데 메뉴는 성공적...* 무튼 여긴 팁도 그냥 완전 조금 주고 나왔던 것 같다...ㅎㅎ..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팁까지 바란다면 그건 정말 도둑놈 심보야..!! 

 

 

 

한인타운에서의 저녁을 끝으로 숙소로 돌아갔었다. 이렇게 뉴욕여행 둘쨋날이 끝났는데, 정말이지 일주일내내 아침 일찍부터 강행군이었어서 조금.. 아주 쪼금은 힘들었지만 내내 참 즐거웠다. 이렇게 강행군을 했기에 뉴욕 여행에서 우리가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다 들를 수 있었던 것 같다!ㅎㅎ 그럼 뉴욕 여행기 셋쨋날로 I'll be bac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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