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3/2019-08/29/2019 (6박7일)
후.. 드디어 미국 뉴욕 여행의 마지막 여행기 글이다. 중간중간 빼먹은 곳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뭐..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 뉴욕 여행 내내 날씨가 굉장히 화창하고 좋았었는데, 유독 이 날만 조금 흐렸던 기억이 난다. 무튼 이 날이 정말 마지막이라 안가봤던 곳 둘러보려고 굉장히 애썼던 기억.. 그리고 이 날 못볼뻔했던 타임스퀘어 야경도 본 날이라 좋았었다.
마지막 날이라 그렇게 큰 일정이 있진 않았고 그냥 가보고 싶었던 첼시마켓을 일정으로 잡았었다. 다른 곳도 있긴했는데.. 지금은 기억도 안나고.. 사진도 안남겨져있어서.. 어딜 또 들렀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ㅠ 무튼! 이 날은 숙소에서 느긋하게 나와서 첼시마켓으로 갔었다. 첼시마켓은 뭐.. 말 그대로 시장...? 아 아니다 그냥 평범한 시장이라기보단 그냥 여러 음식 매장들이나 기념품 샵들이 큰 건물 안에 모여있는 그런 곳이었다. 뭐.. 내가 생각했던 시장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이니만큼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더라.. 아.. 더군다나 날씨가 흐리고 비가왔었기 때문에 이 건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렸던 게 아닐까 싶다. 아.. 여기서 친구 한 명이 속이 안좋아져서 집으로 돌아갔고, 그 친구 숙소까지 데려다 주고 다시 오느라 여긴 나중에 저녁쯤 다시 들렀었다.
저녁에 다시 들른 첼시마켓에서 나머지 친구 한 명과 저녁도 사먹고 기념품도 여기서 구입했었다. 가격은.. 뭐 난 그때 싸다고 생각하고 샀었는데 나중에 타임스퀘어 쪽 돌아보니 내가 꽤 비싼 가격을 주고 기념품을 구입한 거였다...ㅠ 그래도 한가지 위안 삼을 건 여기 기념품이 퀄리티가 좋았다..ㅎㅎ 퀄리티 좋은 기념품을 찾는 사람은 첼시마켓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난 여기서 엽서 두 장과 북마크, 뉴욕사진들이 포장지에 인쇄되어있는 초콜릿을 구입했다. 아, 그리고 저녁은 소세지를 직접 만드는 것 같은 가게에서 미국식 핫도그와 뭔 포크 뭐시기를 먹었는데.. 포크 뭐시기는 약간 구운 바베큐느낌...? 겉은 완전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한게 완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난다.
남은 친구와 나의 마지막 뉴욕 관광지는 바로바로 타임스퀘어광장!! 그것도 완전 저녁에 화려한 불빛이 반짝반짝 거리는 그 타임스퀘어!! 여기가 내 뉴욕 여행 관광지 탑3 중 마지막 한 곳이다. 저녁 늦은 시간인데도 타임스퀘어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모든 사람들이 다 여기에 모여있나..싶을 정도였으니까.. 타임스퀘어는 뉴욕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면서 자주 지나쳤었는데 저녁 늦은 시간에 간 건 처음이었다! 위험하지 않을까..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정말 사람들이 많아서 아무 걱정없이 구경할 수 있었다. 여러 유명한 상점들도 들러보고~ 제일 중요한 전광판 사진은 정말 수백장은 찍었던 것 같다. 거의 새벽 1시가 넘은 시간까지 구경했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았고 구경 잘하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갔었다. 타임스퀘어는 뉴욕에 여행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들리는 명소 중 한 곳인데 그 위용이 정말 끝내줬다. 솔직히 제일 처음 포스팅에서 적었던 것처럼 생각보다 조금 작은 느낌이 들긴했지만..(사진으로 봤을 때는 완전 큰 도로에 전광판으로 도배 해놓은줄..) 그래도 온 사방이 전광판으로 둘러쌓여있는 모습이 실로 감탄을 금치 못 할 정도였다. 타임스퀘어에는 정말 코스프레한 사람들도 많았고.. 각종 기념품 샵들도 많았고 구경할 거리가 넘치는 곳이었다.
무튼 이렇게 열심히 타임스퀘어까지 구경하고나니 뉴욕여행이 끝이났다. 그 날 그 날 여행기를 작성했으면 뭔가 더 생생한 느낌과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글을 작성했을텐데.. 뭐..어쩔 수 없지. 난 게으른 사람이니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뉴욕은 다시 한 번 더 꼭 가보고싶다. 그때는 뮤지컬도 볼꺼고~ 여러 미술관들도 들려볼꺼고~ 센트럴파크에서 하루종일 시간도 떼울꺼다!! 아, 그리고 처음에 뉴욕 여행을 계획했을 때는 뭔가 미국에 대한 내 이미지는 총기허용나라..! 그러니 굉장히 위험한 나라라고 생각했다. 막 길거리에 총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막.. 그런..^^; (이건 내가 너무 영화를 많이 본 탓이다...) 뉴욕 지하철도 악명높다 들어서 굉장히 위험하고 안전하지 못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한 미국 뉴욕은 그렇지 않았다. 그냥 여기도 평범한 사람사는 그런 곳이더라.. 물론 조심하는거야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겁먹고 올 필요는 없을뻔 했단거다.. 처음엔 해지고 숙소 들어가는 것도 무서워서 해지려고 하면 친구들에게 어서 숙소로 돌아가야할 것 같다고 보채고 그랬었다. 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보니 이건 나의 너무 심한 걱정이었단 걸 깨달았었지.. 뉴욕이라고 막 길에서 총소리나고 그렇진 않았다...!(너무 당연한 소리) 본인만 조심한다면 저녁에 돌아다녀도 안전하고 뉴욕 지하철도 조금 오래된 느낌이라 그렇지 막 지저분하고 마약에 총 든 사람이 득실득실하고 그런 느낌은 전혀 아니었다. 역시나 또 한 번 느끼는거지만 그냥 생각만으로 그치는것과 직접 경험해보는 건 정말 하늘과 땅 끝 차이이다. 앞으로도 도전하고 경험하는 것을 두려워 하지말아야지! 그럼 너무너무 행복했던 친구들과의 뉴욕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