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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2019-12/26/2019 (11박12일)

 

 

 

 

 

음..! 진짜 미서부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나는 라스베가스에서 4박5일이라는 시간을 머물렀는데... 솔직히 라스베가스는 이렇게 오래는 머물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ㅜ 라스베가스에서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할 사람이 아닌 이상.. 뭐.. 삼일정도잡고 하루는 캐년투어로 시간 보내고 이틀은 카지노도하면서 라스베가스 호텔투어도하면서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난 몰랐으니까.. 그래서 부랴부랴 생각지도 않았던 캐년투어도 했었는데, 이게 정말 라스베가스 여행 중 가장 잘한 일이었다! 무튼 라스베가스 여행기 시작~ 

 

 

 

 

 

시애틀에서 저가비행기를 타고 라스베가스에 오전중으로 도착했었다. 10시쯤..? 라스베가스 도착하자마자 아.. 여기가 바로 라스베가스구나!!하고 느낄 수 있었던 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게임슬롯을 볼 수 있었다..^^; 공항에 카지노에서나 볼법한 게임머신이 있다뇨!! 완전 신세계..!!ㅋㅋ 아무튼 라스베가스 공항에서 내가 머물 숙소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었고, 라스베가스는 버스카드를 시간 단위로 살 수 있었다. 2시간권, 1일권(24시간), 3일권(72시간) 뭐.. 이랬던 것 같은데.. 난 1일권 한번씩 끊어서 잘 타고다녔다. 버스패스는 버스에 탭하고 나서부터 24시간 동안 탈 수 있어서 나름 합리적이었던 것 같다. 라스베가스는 호텔이 정~~말 많아서 호텔에서 묵는 것도 가격이 나쁘지 않았는데, 나는 혼자라서 그런지 호텔에서 묵는 것보다 호스텔에서 묵는게 더 비용적인 면에서 나아서 호스텔에서 묵었었다. 라스베가스에 두명이나 세명 다같이 여행을 가게된다면 호스텔보단 호텔에서 묵는게 좋을 것 같다는게 나의 의견..! 물론 호텔은 호텔비교사이트에서 나오는 금액보다 리조트피라고해서 조금 더 금액을 지불해야하지만, 라스베가스는 그 금액을 지불하고서라도 여러명일 때는 호텔에 묵는게 꽤 괜찮다. 아무튼! 라스베가스는 스트립과 다운타운으로 좀 나눠볼 수 있는데(내 생각), 스트립은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한 호텔들이 모여있는 거리이다. 라스베가스에 간다면 이 스트립을 기준으로 주변에 있는 호텔에 묵는다면 여기저기 다니기 편할 것이다. 나는 호스텔을 잡을 때 다운타운쪽 호스텔을 잡았는데, 라스베가스는 내가 생각하는 다운타운의 느낌이 아니었다..^^; 나중에 캐년투어를 할 때 투어기사님께 들어보니 라스베가스 다운타운은 좀 낙후되고 위험한(?) 동네라고하더라..^^; 어쩐지.. 좀.. 분위기가 음산하긴했다...ㅎㅎ;; 아니 솔직히 다운타운하면 제일 번화가라 생각하지 않냐고요..! 적어도 캐나다에선 그랬다고요..!ㅠ 원래는 여기가 우리가 아는 다운타운이고 번화가 쪽이긴 했었는데, 스트립에 호텔들이 들어서고 지금은 다운타운이 다운타운 느낌은 아니라고... 뭐.. 잘 살아서 돌아왔으니.. 다행이라고 해야...할까..ㅎㅎ;; 

 

 

 

 

 


솔직히.. 라스베가스 구경은 하루..정도만에 다 끝냈던 것 같다. 왜냐면 라스베가스에서 구경할 거라곤.. 뭐.. 호텔구경이랑 여러 쇼들인데 호텔들이 스트립에 모여있고, 스트립 사이사이 또 명소들이 숨어있어서 (아울렛도 스트립 끝정도에 있음)그냥 정말 하루 이틀이면 라스베가스는 구경 끝이다. 난 뭐.. 거기서 카지노도 한 것도 아니었고.. 할 생각도 없었기때문에.. 아니 말은 똑바로해야지 게임머신 한 번은 하고싶었는데.. 사실 어케하는건지 몰라서 맨날 사람들하는거 구경이나 했다고한다^^; 뭐.. 그래서 부랴부랴 캐년투어를 신청한 것도 있다. 무튼 라스베가스에 도착한 첫 날 스트립으로 버스를 타고 넘어가서 저녁의 화려한 라스베가스의 모습을 구경했다. 정말 휘황찬란하더라.. 관광객들도 정말 많아서 여기서는 위험할거란 생각은 전혀 들지도 않았던 것 같다. 스트립을 돌아다니면서 제일 먼저 먹고싶었던 인앤아웃햄버거도 먹었고! 솔직히 인앤아웃 기대 정말 많이 했었는데.. 약간 싼 맛나는 햄버거였다..ㅠ 내 입에는 쉑쉑 머쉬룸버거>파이브가이즈버거(케이쥰 후렌지후라이 짱!!)>인앤아웃 순인듯.. 역시 뭐든 기대를 많이 안하는 편이 좋다. 인앤아웃버거를 다 먹고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롤러관람차도 구경하고(타지는않았다) 벨라지오 분수쇼도 구경하고~ 휘황찬란한 라스베가스 모습도 여러방 사진으로 남긴 뒤 숙소로 귀가해 푹 쉬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서 또 아침부터 밝은 모습의 라스베가스를 구경했다. 제일 처음 내가 향한 곳은 그 유명한!! 라스베가스 간판이 있는 곳!! 여기도 스트립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은 곳이었다. 스트립이 시작되는 곳 정도에 위치해있음! 버스를 타고 (버스정류장도 라스베가스 사인 버스스탑임ㅋㅋ) 정류장에 내려서 조금 걸으니 내가 미디어에서나 봐왔던 라스베가스 간판이 보이더라!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 탓인지 사람도 거의 없어서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늦게가면 줄만 이미터라더라..) 그리고 웃긴게 거기 도착하니 어떤 나이스한 분이 무료로 사진을 찍어주신다고 서계시더라. 이 분 덕분에 나도 라스베가스 간판과 내 전신을 함께 남길 수 있었는데, 보니까 다들 팁을 주시고 가시고 무료로 찍어주신다고는 하지만 팁으로 돈을 버시는 것 같았다. 물론 나도 적은 돈이지만 드렸고!ㅎㅎ 무튼 감사했다!ㅎㅎ 덕분에 라스베가스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었으니까~! 이렇게 라스베가스 간판 사진을 찍고나서 다시 버스를타고 스트립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스트립 끝에서부터 천천히 호텔투어(?)라고할까.. 그냥 스트립을 쭉 걸으면서 구경했었다. 라스베가스 호텔들은 여러 테마를 바탕으로 지어져있는데, 이걸 구경하는 게 꽤 쏠쏠했다. 뉴욕테마의 호텔이라던가, 이집트 피라미드를 본 딴 호텔, 파리 에펠탑 테마의 호텔, 디즈니 성 테마의 호텔, 그냥 크고 휘황찬란한 호텔 뭐 등등! 아, 그리고 구경하는 길에 콜라콜라스토어라던지, M&M스토어, HERSHEY'S스토어 등등 여러 매장들도 같이 구경했었다. 그래.. 이정도까지 구경하고나니 라스베가스는 볼 거 다 본 느낌이었다..ㅜ 아, 이 날 라스베가스 노스 아울렛도 갔었고, 쉑쉑버거로 끼니도 해결하고 다운타운에 프레몬트 스트릿까지 구경했었으니.. 정말 끝..ㅎㅎ 그래서 이 날 숙소로 돌아와서 캐년투어를 신청했었다. 

 

 

 

다음 날 또 스트립쪽으로 가서 유명한 맛집이라는 핫앤쥬시(HOT N JUICY)가서 끼니를 해결하고 또 끝없는 스트립 호텔 구경.. 호텔 안으로 들어가면 카지노는 무조건 다 있어서 카지노 구경도 실~~컷했었다. 아.. 지금 생각해보니 어케하는지 몰라도 그냥 머신 한 번 해볼걸!! 매번 이렇게 후회할 일만 남기는군..ㅠ 무튼 분수쇼랑 화산쇼도 또 봤고.. 프리몬트 스트릿 천장 LED 홀로그램(?) 무튼 천장샷도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가서 또 푹 쉬고 다음 날 새벽부터 캐년 투어를 시작했었다. 나는 그랜드캐년+앤텔롭캐년+홀슈밴드+파웰호+자이언+캐년야경 1일투어라는 이름의 투어를 선택했었고, 미달러 US$200불 정도에 예약했던 것 같다. 이 투어가 나의 첫 투어였는데, 투어가이드님과 같이 투어하는 분들이 정말 다들 좋아서 정말 만족스러운 투어였다. 무튼! 새벽부터 차를 타고 나갔는데, 나와 또 다른 분만 혼자투어오시고 나머지 분들은 다 가족단위여서 난.. 운전석 옆자리 상석(?)을 차지하게 되었고.. 가이드님과 이야기도 많이 나눌 수 있었다..^^;;; 내가 이 투어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저 야경투어 때문이었는데, 후기를보니 별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주시길래 선택했는데, 만족스러웠다. 내 평생 그렇게 많은 별들을 보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을까..! 아, 캐년투어 이야기를 먼저 시작해야지. 

 

 

 

새벽부터 출발해서 해가 뜰 쯤 어느 마을에 도착해서 맥도날드에서 아침을 먹었었다. 그리고 무슨 호수로 갔었는데.. Page라는 곳이었나.. 무튼 여기서 사진 수백장을 찍고 바로 훌슈밴드로 이동했다. 정말 사진에서만 보던 말발굽모양의 협곡을 내 눈으로 보다니!! 감회가 새로웠다. 물론 웅장하긴 했지만.. 사진으로 보던 것과는 달랐던 것 같다..ㅎㅎ 홀슈밴드가 바로 보이는 쪽 절벽에 앉아서 인증샷을 찍는데.. 후.. 조금 아찔하긴하더라.. 하지만 나온 결과물은.. 정말 우와~ 소리가 절로나왔다! 그리고 바로 앤텔롭캐년으로 향했다. 여긴 그 윈도우배경화면으로도 유명한 황토색 지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사진으로 볼때는 황토색이었는데 막상 직접 눈으로 보니 약간 붉은 빛이 많이 돌더라. 여기는 바람이 깍고 깍아서 지금도 여전히 깍이고 있다고 설명을 들었다. 여기는 직접 원주민가이드분이 투어를 도와주시는데, 투어팁 1인당 US$2불을 현금으로 꼭 준비를 해가야한다. 가이드님이 누가 걸리는 지도 중요한 것 같은데.. 뭐.. 누가 걸리든 사진은 왕창 찍어주시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중요한건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올때는 절대! 절~대 사진을 찍어서는 안된다고 하셨다. 안전상의 문제 때문인 듯 했다. 생각보다 짧았던 앤텔롭캐년투어를 마치고 중국식당에서 뷔폐식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투어의 마지막 종착지인 그랜드캐년으로 향했다! 정말 그랜드캐년은 웅장 그 자체라고 할 수있었다. 자연의 신비를 경험했다고나할까.. 여기서 멋진 사진도 많이 남겼고 다시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아, 그리고 내려가는 길에 저녁으로 인앤아웃에 들러서 햄버거도 먹었다. 내가 선택한 투어가 3끼 제공해주는 투어여서 아침, 점심, 저녁 다 챙겨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돈이 그렇게 아깝다 생각되지도 않았다. 라스베가스에 도착해서는 숙소까지 무사히 데려다주셔서 편하게 투어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라스베가스에 생각보다 오래 머무르는 사람은 꼭 그랜드캐년 투어까지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 일찍 버스를 타고 엘에이로 향했다! 라스베가스가 생각보다 구경할 게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여행기간을 오래 잡은 걸 좀 후회하긴 했지만.. 뭐 이렇게 길게 안잡았다면 캐년투어같은건 그냥 생각만하고 말았을거라.. 기간을 오래잡길 잘한 것 같다. 또 그래서 라스베가스는 여기저기 오래 많이 구경해서 후회가 많이 안남으니까~ㅎㅎ 라스베가스를 돌아다닐 때는 저녁시간에도 그냥 맘편히 돌아다녔었는데, 찾아보니 라스베가스가 미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손꼽힌다고 하더라. 그만큼 여행객들도 많고 라스베가스 자체가 유흥, 카지노의 도시라.. 다들 돈을 쓰고 가는 도시라 라 그렇게 위험한 일은 없는걸까.. 뭐 무튼 겁없이 그냥 저녁까지 잘 돌아다니고 구경 잘하고 LA로 넘어갔었다! 이제 다음은 드디어 LA여행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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