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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호주에서 두 번째로 신청한 텍스리펀 결과가 드디어 오늘 나왔다. 흠.. 다른 사람들은 모두들 막 몇백불씩, 많게는 천불대로 세금 돌려받는 사람들도 있던데.. 나는.. 뭐 어느정도 예상했다시피 세금을 도로 토해냈다...^^;;;;;;; 작년에는 일 시작하고나서 몇개월 안되서 세금신고기간이였는데 신고금액은 작았지만 거주자 판명이 나지를 않아서 겨우 한 $50불 돌려받았었는데.. 이번엔 1년 중 2개월만 쉬고 10개월은 꽉 채워 열일했던지라.. 세이빙한 건 많지도 않은데 돈 번 액수는 많이 찍혀서... 거의 $500불이란 돈을 다시 토해냈다..하하..^^; 그래도 이정도만 토해낸걸 다행으로 여겨야하겠지...?;; 아, 팁을 하나 주자면 세금 신고 화면에서 금액 찍혀있는 곳 옆에 CR이라고 적혀있으면 돌려받는 금액이고, DR이라고 적혀있으면 도로 납부해야하는 세금금액이다. 나는 이번에 정확하게 Debit.. 뭐시기로 DR이 찍혀있었지.....ㅠ.ㅠ 

 

 

 

결과가 14일인 오늘 나왔으니 7월 1일에 신청한 나로선 텍스리펀 소요 기간은 정확하게 2주가 걸린 셈이다. 그동안 그래도 혹~~시나 하고 돌려받기를 바라며 기다린 나는 노양심인걸까..?하하..^^; 아무튼 텍스리펀 결과를 알기 위해서는 언제 신청하든 2주는 기본으로 걸리는 모양이다. 2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을 기다려서 어찌됐든 결과를 받으니 이제 한결 마음이 놓인다. 그리고 오늘 바로 토해내야하는 세금을 바로 납부해버렸다. 이런건 미루지 말고 바로바로 해치워야지!! 계속 미뤄봤자 마음만 더 쓰릴뿐..! 지난 2주동안 블로그 서치를 좀 해봤지만 호주 워홀러중에 세금을 토해냈다는 글은 별로 없어서 세금 토해내야하면 얼마나 나올지.. 돈은 그냥 통장에서 바로 빼가는지.. 뭐 이런 쓰잘데기없는 걱정을 좀 했었는데 세금이야 뭐.. 내가 안낸만큼 뱉어내는거고.. 납부는 그냥 비자카드나 페이팔로 바로 페이가 가능하더라..ㅎㅎ;; 아, 그리고 돈은 진짜 납부하자마자 바로 빼내가더니 아직 왜 납부완료했다는 화면으로 넘어가지않고 그냥 페이 또 하게끔 그 화면 그대로인지 모를;; ATO짜식들아..!! 이런다고 내가 또 납부할 줄 아니? -_-;; 돈 순식간에 빼갔으면 화면도 납부 완료했다는 페이지로 바꿔놓으라구!! 납부완료 된 게 맞는지 아닌지 사람 가슴쫄리게 만들지말고..!!   

 

 

 

후~ 아무튼 이렇게 또 호주에서 해치워야할 큰 산을 하나 또 넘었다. 내년에는.. 또 어떻게 되려나..? 열일하지말고 세금 돌려받아버려..!!? 아니 근데 열일을 하든 안하든 워홀러들은 15%세금 다 떼가는건데.. 다들 어떻게 세금환급을 많이들 받은걸까..? 뭐, 아무튼! 정당하게 내가 땀흘려 번 돈이니 세금 신고 당당하게 하는 것도 꽤 기분 괜찮다. 내년에는...세금리펀받는게 좋을까..? 아, 아니다 세금 또 토해내더라도 돈을 더더더더더 많이 벌었으면 좋겠군..! 더 열심히 열일해야지!! 그나저나 이제 또 내년 세금신고 기간동안에는 무슨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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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1년의 반인 6월이 지나간 지도 어언 10여일이 흘렀다. 1년이 너무 금방 지나가는 느낌이다. 6월 한 달 일상을 정리해보고 싶은데.. 뭐.. 한 게 없어서 다른 한 달 정리글처럼 날짜별로 정리할 것도 없는 것 같다. 지난 달에는 정말 그냥 일,일,일의 연속이었다. 뭐 딱히 이렇다 저렇다 말할 이벤트도 없었던 것 같다. 아, 6월초,중순에도 같이 일하던 많은 친구들이 떠났다. 그래서 월초에는 송별파티를 하긴했었다. 뭐.. 그때도 느꼈던거지만 '아, 이게 진짜 거의 마지막으로 섬에서 즐기는 파티겠구나..'했는데 그게 맞았다^^; 왜냐면 항상 파티를 할 때마다 디제이를 맡아주던 친구가 이 때 마지막 파티의 주인공이었기 때문이었다.ㅎㅎ 이 잔잔한 섬에서도 속세를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것(?)이었는데.. 참으로 아쉽구만..ㅎㅎ; 뭐.. 나도 곧 섬 탈출할꺼니까...!!ㅋㅋ



아, 그리고 6월 중순에는 이 섬에서 갑자기 좀 친해져서 마음편하게 이야기 많이 나누던 대만친구도 떠났다..ㅠ.ㅠ 여기서 이렇게 이야기 많이 나눌 친구들을 사귈 수 있을거라고 생각못했었는데..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이 친구는 나처럼 섬에서 계속 사는게 아니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인데다가 메인랜드도 아니고 골드코스트에 살고있어서 왔다갔다하는 게 이제는 시간낭비라 생각해서 본인 집 근처에 있는 다른 호텔로 지원해서 붙었다. 하긴 솔직히 말해서 브리즈번에 사는 사람이어도 왔다갔다 하는건 시간낭비 돈낭비라고 생각했는데.. 골드코스트에서 왔다갔다하려면.. 차에서 버리는 시간.. 배에서 버리는 시간이 얼마냐.. ㅠ 친구 백번 천번 이해간다. 일터는 집에서 가까운게 진짜 장땡이다. 집에서 멀먼 멀수록 회사가기 세상 싫어진다구요...!! 아무튼 이 친구는 본인이 목표로 했던 곳들 중 2번째 목표였던 호텔로 들어갔고 거기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나도 이 섬을 탈출하면 골드코스트로 여행가서 친구를 만나 같이 한국식바베큐도 먹고 그동안 밀린 수많은 이야기 꽃을 피울 생각이다.



흠.. 그리고 뭐.. 정말 별 거 없이 지냈다. 6월은 내내 흐리고 비오고 그런 안좋은 날씨가 계속 되기도 했고.. 그래서 집에만 주구장창 있었던 날이 많았다. 아, 그러고보니 쉬는 날에 한 번도 투어를 못했네.. 섬 뜨기전에 투어 많이 하고 가려고 했는데..ㅠ 역시 미루지 말고 실행에 바로바로 옮겨야한다 증말..ㅠ 그래 7월에는 정말 반드시!! 남은 투어를 모두 다~하고 가리라!! 미루지 말지어다..! 귀차니즘을 이기자!! 아무튼 6월도 이렇게 흘러가버렸으니.. 남은 7월은 더 열심히 보내고 섬을 탈출해야지~ 무사히 섬 탈출하는 그 날까지 힘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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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호주 워킹홀리데이-* (2020.12.30~)



이 날이 다시 또 찾아왔다. 두 번째로 접하는 호주 세금신고 기간!!! 호주는 매년 7월1일을 기준으로 회계연도가 바뀐다고 알고있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세금신고 기간으로 1년 동안 호주에서 개미처럼 번 돈에 대한 세금신고를 해야한다. 나같은 가난한 워홀러도 역시나 세금신고 대상자이다. 물론 연 $37,000불 이하를 텍스잡으로 번 사람이라면 어차피 주급받을 때 15%세금을 미리 따박따박 떼이고 받았을테니 딱히 세금신고를 안해도 된다는 카더라도 있더라만.. 나는 뭐.. 정확한게 좋아서 그냥 신고한다. 혹시나 내가 더 돌려받을 돈이 있다면 좋으니까..^^; 그리고 이번에는 정말 딱 7월1일 되는 아침에 바로 세금신고를 완료했다. 저번년도에 7월 초 쯤 신청했었는데 비거주자 판정을 받아서 $480불정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세금계산서에 나왔던게 $50불로 거진 90% 깍여서 텍스리턴 받았기 때문에.. 혹~~시나 7월 1일 되자마자 사람들 신고 몰릴 때 텍스리턴신청하면 거주자 판정받아서 세금냈던걸 조~금이나마 더 돌려받을 수 있을까해서 부랴부랴 신청한거다.



근데 자동으로 올라와있는 지난 1년간의 페이슬립들을 보니.. 내가 호주에서 돈을 못번건 아니더라..^^; 진짜 워킹홀리데이와서 워킹만 주구장창했구나.. 싶었다.. 아무튼 이번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1년을 꽉 채워서 호주에서 지냈기 때문에 일도 그만큼 더 했고 돈도 그만큼 더 벌었기 때문에 이래저래 계산해본 결과 아마도... 텍스리턴이 아니고.. 세금을 도로 토해내지 않을까..싶다. 아니.. 돈도 내가 생각한만큼 벌지도 못했고만.. 세금 15%도 개 많이 떼가는거라 생각했는데 토해내기까지 해야하면 진짜 억울할 것 같다..!! 누가 호주 돈 벌기 좋은 나라라 그랬냐..!ㅜㅠ 아니 그나저나 고럼 내 노동력의 값인 호주달러는 다 어디로 간거냐...; 진짜 왜 돈은 벌어도 벌어도 없는건지.. 매번 통장 잔고 확인 할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 상황..^.ㅠ;; 아무튼 호주 텍스리턴 어떻게 하는지는... 다른 네xx블로그에 참~많이 자세히도 올려놓은 사람이 많으니 그 포스팅들을 참고하시면 될 듯.. 나도 블로그 참고하면서 세금신고를 거의 10분만에 끝냈다. 아, 그리고 뭐 세금신고 딱히 어려울게 없는게 어차피 텍스잡으로 일했으면 그동안 벌었던 페이슬립 같은 정보는 이미 다 ATO사이트에 올라와있고, 내가 해야할 건 그냥 내 정보가 맞는지, 은행 계좌정보 넣고(이건 워홀 처음와서 한 번 했던 사람은 이미 정보가 다 저장되어있으니 다시 작성할 필요는 없음), 지난 1년간 내가 벌었던 다른 소득이 있는지 (뭐.. 예를 들면 우리같은 워홀러들은 은행이자가 있을것이다.), 공제받을 금액이 있는지, 메디케어번호가 있는가.. 이 정도만 입력하면 다른 것들은 신경쓸 필요가 없다. 거의 자동화 세금신고라고 보면 될 듯..



아, 위에 말한 것 중에 중요한 거 하나만 짚고 넘어가자면 저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최대 $300불까지 공제 가능하고 이건 따로 영수증 첨부나 그런게 필요없으니 최대 $300불로 적으면 좋을듯.. 공제 받을 수 있는 아이템들은 내가 일하면서 필요해서 구입했던 것들 예를들면 유니폼, 썬케어제품, 안전복 등등 이나 반드시 맞아야 했던 주사 예를들면 작년에 양공장에서 일을 해야했기 때문에 맞았던 Q-Fever주사 등 이런 것들도 공제가 되는 품목들이니 $300불 공제 꼭 받으시길! 나도 뭐.. 작년에는 진짜 큐피버주사 맞아서 한 $280불은 진짜로 공제받아야하는 금액이라 자신있게 적어넣고 영수증까지 첨부하려니까 영수증 첨부란이 없길래 '음.. 이거 그냥 300불 적어도 모르겠네.;' 하면서 갸우뚱하면서 입력했었고 올해는 일 관련해서 샀던거라곤 유니폼으로 입을 검정반바지랑 흰 폴로셔츠, 흰 양말, 각종 썬크림 이정돈데 물론 이건 300불은 아니었다. 많이 쳐봤자 100불...? 근데 뭐.. 어차피 영수증 첨부도 안하니 그냥 필요했던 유니폼으로 체크해서 $300불로 입력해서 공제 받았다.^^; 이건 조금 간떨리긴한데.. 뭐.. 어떻게 확인할꺼냐..!! 폴로셔츠 한 70불짜리 두어 개나 샀다고 하지 뭐..^^; 아무튼 공제받는 금액 $300불로 세금 신고 금액이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더라만.. 그래도 기왕이면..! 다들 $300불 공제 받자구요~



이렇게 7월이 되자마자 세금신고도 잘마쳤고, 락다운도 끝나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왔다. 뭐.. 락다운이었어도 하우스키핑일은 그대로 했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진 건 없었지만 그래도 알바로 하던 레스토랑 일은 일주일동안 내내 못했었고.. f&b 시프트도 짤려서 못했는데 이제 더 이상 스케줄이 안나오더라...ㅠ 그래도 일주일내내 바쁠 예정이었던 스케줄이 예상치 못한 락다운으로 일주일 내내 일찍 끝마치는 스케줄로 변경되어서 정말 오랜만에 저녁있는 삶을 살았다. 한 거라곤 누워서 유튜브본게 다였지만??ㅋㅋㅋ 스트레스도 안받고 일도 많이 안해서 그런지 목에 있던 빨간 반점도 락다운기간동안 점점 낫고있다! 정말 신기방기! 제발 곧 흔적도 없이 사라지길 바란다..ㅠ 후.. 다시 또 이렇게 잔잔한 일상이 시작되었다.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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