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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다..

아니, 뭐했다고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2018년에 내가 목표로 했던게 뭐였지..?

아..맞다.. 2018년 목표는 전혀 세우지도 않았었지...;;

그냥 시간이 지나가는대로 2018년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뒀더니 벌써 한달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래도 한 달 동안의 변화를 꼽아보자면,

1. 뉴질랜드 땅을 밟고 오클랜드를 넘어 여기 네이피어까지 와서 정착했다.

2. 네이피어에 플랫을 구하고, 잡을 구했다.(별표백만개!)

음...끝이네. 이게 끝이라니..!!! 많은 것들을 한 줄 알았는데... 글로 적으니 두 줄을 채 못넘기네..

안되겠다. 이래서는 한국에서와 똑같은 생활이 될 것 같으니 거창한게 아니더라도 큰 목표 하나를 세워서 얻어가는 것이 많은 워홀 생활이 되도록 해야겠다.

 

 

아..!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부터 정식으로 일을 시작했다.

그리고 내 영어가 너무나도 부족함을 더 크게 깨닫게 되었다...

흠...이래가지고 뉴질랜드에서 밥벌어먹고 살아도 될까..?

진지하게 걱정이 된다.

휴.. 그래, 다음달 내 목표는 스피킹연습을하자!!로 정했다.

남들보다 2배는 더 늦었으니 나는 5배로 더 노력해야지!!

힘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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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맞다, 나는 한국에서도 지독한 집순이였다.

뉴질랜드에 나와서는 쉬는 날에도 밖에서 쉬고, 나가서 활기찬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사람은 쉽게 안변한다..^^;; 뉴질랜드에서도 나는 여전히 집순이다.

하긴.. 내가 사는 집이 네이피어 중심가랑 너~무 떨어져 있어서 어디 나가려고해도..

뚜벅이인 나에게는.. 힘든일이다..(여긴 버스도 한시간에 한대씩있고, 5시30여분쯤이 막차다..;)

 

 

아무튼 일을 안하는 요 며칠간은 거의 집에서 한국과 다름없이 유튜브보고, 네이버 검색하고, 뭐.. 잉여처럼 그렇게 지냈다.

이렇게 지내다보니 여기가 뉴질랜드인지,, 한국인지,, 헷갈릴지경이다.

그리고 그냥저냥 하루하루 별 일없이 지내는 사이에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한달째로 접어들었다.

새삼 시간이 정말 빠르단 생각이 든다.

아! 그리고 그냥 처음으로 구한 그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부딪혀봐야 아는거고, 해봐야 느는거니까!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마음먹은거와는 다르게 지금까지 가게에 대한 공부는 전혀 안하고 놀았다고한다..) 

 

 

인생에는 수만번의 기회와 선택이 주어지는 것 같다.

어떤길을 갈 것 인가는 내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스무살즈음부터 나의 모토는 어차피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할거라면 일단은 해보고 후회하자!!이다.

두렵다는 핑계로, 자신이 없다는 핑계로 해보지도 않고 포기해버린 수많은 기회와 선택을 두고 뼈저리게 후회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Anyway, 나는 지금 뉴질랜드에 있다.

뉴질랜드에서 어떤 일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더 설레기도하고 두렵기도 하다.

뭐.. 지금까지는 잘해왔고, 무탈했으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일들만 가득하고, 무사히 워홀을 끝내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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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몸과 마음이 편하니 또 귀차니즘이 발동했다..

한동안 블로그를 그냥 방치해뒀네..

아무튼! 오늘 블로그를 작성하려고 날짜를 세보니 으음..? 벌써 뉴질랜드땅에 도착한지도 25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말 하는거없이 시간은 잘흘러가는구나..

그동안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우선 지금 살고있는 네이피어에 잡을 구했다! 물론 내가 잘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사실 내가 영어가 안된다는걸 너무나도 잘알기때문에 한인잡을 구한건데..

한인잡도 영어가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걸.. 이제서야!! 알다니..! 멍청이..ㅠ

 

 

 

아무튼 잡을 구하고 며칠간의 트레이닝후, 지금은 휴가아닌 긴휴가가 주어졌다.

솔직히 정말 걱정도 되고 내가 잘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때문에 이 쉬는 시간동안

그냥 스시잡을 구해서 음식을 만들거나 설거지를 하는 일을 하면 좀 나을까..

아니면 농장을 들어가야할까.. 생각이 정말 많았다.

물론 그 고민은 현재까지 유효하다..;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조금 더 고민해봐야지.

 

 

 

 

잡은 그렇다치고 일단 내가 구한 집은 너무 좋다.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좋으신 분이라 쉬는 시간동안 차를 통해 네이피어주변의 여러곳을 데려다주셨다.

차가 없는 뚜벅이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었다!!

요 며칠간 바다는 정말 실컷본 것 같다! 한국에서도 해수욕 안했는데.. 여기서는 거의 오자마자 바다수영도 실컷했다! 집 주변에 로즈가든도 가서 장미도 실컷보고!! 자전거타고 마트장도 보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떤 일을 해야할지.. 내 목표의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하는지, 등등 모든 것이 아직 불투명하지만 일단은 즐겨보려한다. 즐기기만해도 시간은 이렇게 잘가니 말이다. 그럼 이번주도 화이팅하자! 더불어 워홀생활도 너무 걱정말고 화이팅하자!!

 

 

 

 

 

 

아.. 그리고 드디어 오늘 장다운 장을 봤다.

고기도 사고 야채도 사고, 과일이랑 양념류도 조금 구입했다.

이제 집에서 밥도 해먹어야 할 것 같아서..

뚜벅이 신세니까 주인집 아주머니 자전거를 빌려서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자전거도 탔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허벅지 터지는줄..; 아무튼 야무지게 장도보고 처음으로 요리다운 요리를 시도했는데... 망했다...^^; 밥도 설익고, 감자는 어찌나 안익던지..

아까 다른 포스팅에도 올렸지만.. 그래도 한 번 더 올리기! 오늘의 요리는 밥과 감자볶음!

일단 오늘은 여기서 만족하기로 하고, 내일은 사온 고기와 한국에서 가져온 불닭소스로 불닭돼지고기볶음을 만들어 보려고한다. 시중소스로 만드는거니까.. 성공하겠지..?

내일은 밥다운 밥을 먹어야지!! 이번주는 내내 흰쌀밥을 먹을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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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휴... 다 쓴 글이 날아갔다..

자동저장 계속 되더니.. 내 글 어디로 간겨!!!!!!

아무튼.. 그럼 다시 시작해본다.

드디어 지역이동을 했다.

내가 정한 지역은 두구두구두구두구 네이피어!이다.

워홀러들에겐 조금 생소한 지역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워홀러들은 오클랜드나 타우랑가 아니면 아예 남섬으로 많이들 내려가니까..

내가 네이피어란 곳으로 지역을 정한 이유는 1.일자리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인터뷰만봤기에 될지 안될지 모른다^^;) 2.은퇴한 뉴질랜드 분들이 와서 많이 사시는 곳이라 조용하고 또 바다가 바로 옆에 있다고 봤다. 3.1년내내 일조량이 높아 각종 농작물이 많이 나서 농장이 많다.(사과,포도+와인...) 모아니면도라는 심정으로 오클랜드를 떠난지 오늘로 이틀째로 접어들었다.

일자리 못구하면 농장이 많이 있다하니 거기라도 열심히 찾아야지..란 심정이었다.

 

 

 

우선 네이피어는 생각보다 좋았다. 모든 건물이 아름다웠고, 네이피어시티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내가 생각했던 작고 아름다운 뉴질랜드 집들의 모습이 펼쳐져있었다.

그리고 바닷가가 바로 옆에 있다. 물론 뉴질랜드는 섬나라이기에 다방면에서 바다를 볼 수 있지만..(오클랜드에서도 바다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일단 나는 내 개인 공간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얼른 집을 구하려 애를 썼고, 그 결과 네이피어 도착 하루만에 네이피어 시티에서는 많이 떨어져있지만 싸고 좋은 플랫을 구했다!! 여긴 외국인플랫이라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을 것 같다.

 

 

이제는 잡만 구하면 되는데.. 어제 인터뷰를 한 곳 보고, 오늘 인터뷰라고 해야할까.. 운좋게 일할 사람을 구하는 곳에서 잠깐 인터뷰도 보았다! 이제 여기서 6개월 이상은 머물 수 있겠단 확신이 들고있다!!! 어서 잡을 구해야지..!! 좋은 잡을 구할 수 있기를..!!!

 

 

후.. 그리고 어제는 내내 조금 우울했다.

난 원래 한국에서도 외로움이 없는 사람으로 유명했는데,,,

'내가 일을 구할 수 있을까,,?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영어도 못하면서 나이도 있는데 무작정 여긴 무슨 무대뽀정신으로 온거지..?'

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갑자기 가족들도 너무너무 보고싶어서 침대에 누워서 처량하게 울다가.. 씻으면서 펑펑 또 울었다.

아직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벌써 이러면 1년을 버틸 수는 있을지 고민이 됐었는데..

오늘 갑자기 뭔가 기분이 또 좋아졌다. 이렇게 계속 심경의 변화가 오나보다.. 그래 이왕 시작한거 끝맺음을 확실하고 좋게 지어야지!! 여기서 더 물러날 곳도 없다! 뭔가 또 일이 잘 풀릴것만 같은 희망도 샘솟는다! 힘을 내야지!!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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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한거없이 먹고 돌아다니기만 했는데 벌써 12일이란 시간이 지나가다니..!!

아무튼 요며칠 나는 여러군데를 돌아다니기도하고, 도서관에 짱박혀있기도하며

오클랜드를 떠날 준비를 마무리지었다.

 

 

 

날이 흐렸던 토요일 그 유명한 마운틴이든을 갔다왔다.

나는 시간이 넘치는 백수기에 걸어서 찾아가기로,,, 한참을 걸어서 도착하였다!

힘들게 도착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오클랜드 전경이 다 보이는데 그 풍경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예뻤다. 날이 흐리지만 않았어도 더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러고 다음날인 일요일은 글렌필드에서 열린다는 나이트마켓을 찾아가보기로 마음먹고 뉴질랜드 도착 후 처음으로 (스카이버스를 제외한) 일반버스를 타고 근교로 나갔다.

아! 뉴질랜드는 교통비가 비싸다하여 금요일에 홉카드를 발급받았었다. 숙소가 BRITOMART근처였기에 쉽게 찾아갈 수 있었다. 홉카드는 뉴질랜드 교통카드의 일종이며, 현금으로 교통비 지불하는 것보다 홉카드를 사용하면 더 저렴하다고 한다.

10불은 카드비, 20불은 탑업하여 총 30불을 지급했고 여기서 ANZ카드를 사용했다!

내가 뉴질랜드카드를 사용하게 되다니...!!!!!!!!!(무한감격)

(홉카드는 현금결제불가, 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아무튼 오클랜드에서 HARBOUR BRIDG를 건너서 글렌필드에 도착하였는데, 이게 뭔.. 내가 간 날은 나이트마켓이 쉬는날이였다......... 결국 그냥 글렌필드몰 구경하고, 글렌필드 주위 풍경 조금 보다가 다시 955번 버스를 타고 오클랜드로 돌아왔다.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아쉽다. 다음에 오클랜드에 올 기회가 다시 있다면 그땐 꼭 나이트마켓을 들리리라..!!!

 

 

아..! 그리고 어제 제일 중요한 IRD NUMBER를 발급받았다! 월요일 아침부터 부랴부랴 ANZ은행에 가서 BANK STATEMENT를 발급받아서 도서관 도착하자마자 인터넷으로 발급신청을 했고, 나는 당일날 오후에 메일을 받을 수 있었다!

신청하는 방법은 인터넷에 검색하면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니 참고하시길..!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하니 전혀 어려울 게 없었다!

 

 

이제 오클랜드에서 할 일을 다 마쳤다. 이렇게 일사천리로 해야 할 일들이 진행될 줄 알았다면 오클랜드에 지내는 기간을 조금 짧게 잡았을텐데.. 뭐 인생은 예측불허니까..!! 아무튼 모든 일을 큰 어려움없이 다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던 오클랜드에서의 약 2주간의 생활도 이제 내일이면 끝이난다. 내일 오전중으로 이제 네이피어로 떠나서 그 곳에서의 생활이 시작된다. 아직 집도, 일자리도 구하지 못했지만 뭐.. 가면 또 어떻게든 될 것이다..! 네이피어에서의 생활은 또 어떨지,,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하기도하고 조금은 두렵기도하다. 가서 내 한 몸 잘 건사할 수 있기를!! 좋은 일들만 가득 일어나기를!! 바래본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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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뉴질랜드 땅을 밟은지 오늘로 정확히 일주일째다.

오늘은 내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계좌오픈과 카드를 발급받았다.

이제 오클랜드에서 내가 할 일은 거의 끝난 것 같다.

내일부터는 오클랜드말고 다른 곳으로 여행을 가볼까싶다.

곧 오클랜드를 떠나야 할테니까..

 

 

아무튼 오늘은 아침부터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데.. 빨리 비가 그쳤으면 좋겠다.

춥고,, 우울해지기 딱 좋은 날씨다.

 

 

오클랜드를 떠나서 갈 지역을 결정했다.

어차피 결국엔 남섬으로 갈테니 최대한 남섬과 가까운,

북섬 한참을 내려가야하는 네이피어!!

 

 

몰랐는데, 여기가 농장들도 많다고 한다.

더군다나 마을이 조용하고 관광지의 느낌이라고 하니 금상첨화다.

지역까지 정해졌으니 오클랜드에는 더이상 미련이 없다.

그저 내가 얼른 자리를 잡기를 바랄뿐이다.

언제쯤 일을하고, 언제쯤 집을 구할 수 있을까,,

 

 

여전히 영어가 최대난관이지만 좌절하진 않을테다.

그 누가 뭐라하던 내 인생이고, 고생도 내가 겪는 것이니..

남들말에 쉽게 현혹되어 나 자신에게 가혹하게 굴고 싶지는않다.

 

 

하지만 남들보다 2배,3배는 더 노력해야겠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힘을내자! 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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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뉴질랜드에서의 새해가 밝았다!

타국에서 새해를 맞이하는건 처음이라 설레고 좋았다.

다같이 카운트다운을 하고 불꽃놀이도 보고! 이때만은 뉴질랜드 주민이 된 줄 알았다.

 

 

저번 포스팅에서도 얘기했지만 나는 정말 애매한 날짜에 뉴질랜드에 들어왔다.

그래서 들어온 날부터 1/2일까지는 그냥 아무 계획없이 오클랜드주변을 돌아다녔는데, 아직 버스타고 멀리나가기에는 겁이나서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곳으로 갔다.

 

 

그래서 처음 도착한 게 파넬(Parnell)! 동네가 정말 조용했다. 뭔가... 내가 여기 오기전에 상상했던 뉴질랜드의 모습과 흡사한 동네였다고 할 수 있다.

다음날은 또 옆동네인 폰손비(Ponsonby)로 가서 돌아다녔다. 폰손비 역시 파넬과 비슷하게 조용하고 집들도 대체로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오클랜드는 뭔가 도시!!의 느낌이라면 바로 옆이지만 파넬과 폰손비는 조용하고 아기자기한 작은 시골동네의 느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뉴질랜드 계좌 오픈 예약을 잡았다.

한국인업무를 보는 205 Queen st, ANZ지점에 9시땡하자마자 들어가서 계좌오픈한다고 했고, 내 예약날짜를 다음날인 내일로 잡아줬다!(내일..맞겠지..?)

내가 준비한 서류는 워홀비자,여권사본,뉴질랜드거주지증명서! 그리고 여권이다.

예약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그럼 내일 계좌 오픈하고 바로 IRD넘버 열고, 그러면 내가 오클랜드에서 해야 할 일은 다 끝나는데... 백팩커 체크아웃은 1/10....... 그동안 뭘 해야할까... 그것도 고민해 봐야겠다.

암튼 큰 짐 하나는 덜었다! 얼른 계좌열고 IRD넘버 발급받고 일을 구해야겠다.

오클랜드에 계속 있을 수는 없으니.. 제발 빨리 좋은 일자리와 편하고 아늑한 집을 구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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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드디어 2017년에 제일 갈망하던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를 시작하게 되었다.

해를 넘겨 들어오고 싶지않아서 굉장히 애매한 날짜에 들어왔지만..

내 계획은 뉴질랜드 워홀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들어와서의 모든 순간을 기록하는 거였다. 하지만 뉴질랜드에 들어오기 일주일전까지 일을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기록할 시간 여유가 없었다! 뭐.. 사실 따지고보면 나의 귀차니즘이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이지만.. 

아무튼 뉴질랜드 워홀에 합격하고나서 내가 한 일이라고는 돈 번 것 뿐인데, 지금 뉴질랜드에 도착하고보니 영어공부가 절대적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아니.. 사실 그 전에도 알고있었지만 하기싫어서 미루고 뻐기다가 뉴질랜드에 도착해서는 꿀먹은 벙어리신세가 되고 말았다.. 뭐.. 안한 내 잘못인데 누구를 탓하리오..

뉴질랜드 국제미아가 되지 않기 위해서 지금부터 누구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지..!

 

 

무튼 각설하고 나는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상해를 경유해서 뉴질랜드에 왔다.

상해경유가 악명이 높다고 들어서 많이 긴장을 했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다.

나처럼 올 사람을 위해 몇 자 적어보자면, 한국-상해-뉴질랜드 경유로 둘 다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서 온다면 환승도 쉽고 면세품도 걸리지 않는다! 또한 짐을 다시 찾아서 붙이는 수고도 안해도 된다. 내 짐도 한국에서 뉴질랜드까지 잘도착했고!

 

 

뉴질랜드 입국심사 역시 내 워홀비자를 보지도 않고, 질문도 없이 도장을 찍어줬다..!

음식물조금과 비상약을 챙겨왔기에 세관검사도 했는데 내 캐리어에 있는 음식이 뭔지만 살짝 살펴보고 나가라고 해줬다! 너무 겁을 먹은게 조금 허탈해지는 기분이었다.

 

 

나와서 바로 보이는 통신사 두 개 중 보다폰에서 $29불짜리로 유심을 구입하고 유심변경 후, 바로 스카이버스를 타고 오클랜드시티로 도착했다!

내가 정한 숙소는 버스정류장에서 2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었기에 걸어서 바로 숙소에 들어가서 짐풀고 씻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날인 어제부터 오늘까지는 주말인데다가 새해연휴가 겹쳐있어서 제일 급한 은행업무를 볼 수가 없기에 그냥 오클랜드 시티 이곳 저곳 돌아다니고 도서관에서 무료 와이파이로 인터넷도 하고 지역검색도해보고 못한 영어공부도 조금씩 하고있다.

 

혼자라 조금 무섭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난 잘 해낼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성공적인 워홀생활을 위해 차근차근 너무 욕심부리지 않고 노력할 것이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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