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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오늘은 안작데이라고 뉴질랜드 공휴일이다.

안작데이가 뭔지 찾아보니 호주와 뉴질랜드 연합군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것을 기리는 기념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이라니.. 뜻깊은 날이었구나..

그냥 공휴일이라고 마냥 좋아하기만했는데...!!

 

 

 

아무튼 오늘은 공휴일이지만 우리가게는 쉬지않는다...ㅜ

하지만! 오후 늦게 출근한다는 거~~!! 오예~~!!!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지만 침대에 누워서 빈둥빈둥거리다가 배고파서 일어나서 아침을 챙겨먹었다.

아침부터 어제저녁에 먹고싶었던 불닭볶음면을 해먹었다!!

저번에 야매로 까르보불닭볶음면 만들어 먹은 것처럼 우유랑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어서 많이 자극적이지도 않고 매콤하고 고소한 야매까르보불닭을 만들어먹었다!

완전완전 맛있었다!! 다음번엔 야매짜장불닭볶음면을 만들어 먹어야쥐!!

 

 

 

어제는 데이오프라 하루종일 쉬고 오늘은 늦게 출근하니 세상 좋구나!! 이틀 연달아 쉬는 느낌!!

어제 데이오프도 그렇고 오늘도 날씨가 너무 좋네, 요즘 아침 저녁에만 조금 쌀쌀하고 날씨가 딱 좋다.

완전 초가을 날씨..!! 해만 조금 늦게 지면 정말 좋을텐데...ㅠㅠ

암튼 어제는 날씨가 좋았던 관계로 이불빨래를 싹 했다.

아침에 반찬도 가득 만들어놓고, 감자튀김도 해먹고 밥도 먹고~ 그러다가 집에만 있긴 좀 그래서 시내로 나갔었다.

오랜만에 버스타고 갔는데 세상 이렇게 편하고 좋을수가..!! 뉴질랜드에선 차가 있어야해...ㅠㅠ

좀 느즈막히 나갔지만 일안하고 나가서 노는거라 마음도 편하고 좋았다.

도서관가서 공부도 조금...하고! 카트만두가서 쇼핑도하고! 오랜만에 바다도 실컷보고~

역시.. 사람은 집에서만 있으면 안돼,,, 앞으로 쉬는 날에는 밖에서 쉬어야지!!!

 

 

아.. 이제 또 4월도 거의 다 지나가버렸다.. 한 달이 정말 금방 지나가는 것 같다.

이번 달에 세워놓은 계획을 하나도 못지켰는데...ㅠㅠ

이제 또 5월이 오면 또 다시 계획을 세우고 이번엔 꼭 지켜야지!

후회만 하며 살기엔 인생은 너무 짧으니까!!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지!!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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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오늘은 또다시 돌아온 데이오프날!! 아침부터 비가와서 그냥 집에만 있어야지..했는데 요리해서 아침겸 점심을 먹고나니 해가 쨍쨍 뜨기 시작했다. 요며칠 진짜 가을,겨울이 온 것처럼 날도 흐리고 비도 많이 와서 기분도 다운되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해가 쨍쨍한 걸 보니 기분이 좋다.

 

 

 

진짜 데이오프때 거의 항상 집에서만 보낸 것 같다. 네이피어 시내랑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살다보니 한 번 나가려고 하면 큰 마음을 먹고 나가야한다. 버스도 1시간에 한 대씩 다니고... 그렇다고 집에서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다. 쉬는 건 좋지만 쉬고나면 항상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게 후회되고 아쉽고 그렇다.. 왜 공부는 이렇게 하기 싫은거쥐..ㅠㅠ

 

 

 

 

아무튼 오늘 날씨가 좋아서 밀린 빨래를 잔뜩했다. 요며칠 날씨가 우중충하고 비가와서 빨래가 엄청 밀려있었는데...! 날씨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다음주부터 날씨가 계속 좋다고 일기예보에 나와있으니..! 너무 좋다! 비오면 해도 더 빨리 지는 것 같아서리.. 일 마치고 나오면 너무 어둑어둑...ㅠ 진짜 경보하듯이 집에 걸어온다. 버스가 한시간만 더 늦게 다녀도 좋을텐데...!!

뚜벅이신세는 처량하고 힘들다..ㅠㅠ

 

 

 

 

아! 그리고 어제 일요일날마다 열리는 네이피어마켓에 아주머니께서 데려다주셔서 같이 갔었다. 일하는 가게에 데려다 주신다고하셔서 차를 타고갔는데, 시간이 일러서 마켓도 구경하게 된 것이다. 뭐라하지.. 한국에 오일장?처럼 일요일마다 사람들이 나와서 물건(채소라던지.. 본인이 직접 만든 물건, 골동품 등)을 팔고하는 시장같았다. 원래 시장구경하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네이피어에서 시장구경을 하게되어서 너무 좋았다. 네이피어마켓은 매주 일요일마다 마린퍼레이드에서 열리는 것 같았다. 다음엔 일하러 가기전에 일찍나와서 나도 마켓에서 장을 봐야지~!

 

 

 

아무튼! 그 마켓에서 아주머니께서 좀 이르지만 생일선물을 사주셨다. 뉴질랜드에서 나는 광물(?)로 만든 목걸이 인 것 같았는데 아마 마오리분들에게 의미있는 목걸이 인 것 같았다. 다음에 이 목걸이의 광물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정말 복받은 사람인 것 같다. 뉴질랜드에 와서 구한 집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모두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타지에서 생활하는게 엄청 힘들거나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이렇게 모두에게 사랑과 격려, 정을 받은만큼 나도 남들에게 더 많이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점점 익숙해지고있다. 나중에 갈 때가 되면 이 생활이 얼마나 그리울지.. 가늠이 안된다. 나중에 후회없는 뉴질랜드 워홀이 되려면 나는 여기서 어떤 생활을하며 보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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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11(4.14/4.16)

 

 

 

4.14- 참치전, 치킨너겟

 

 

 

점심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참치전이랑 치킨너겟을 구워서 가져갔다. 참치전 만들어보기 전에는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재료만 있으면 누구나 뚝딱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반찬 중 하나인 것 같다. 아침에 급하게 만드느라 과정샷은 없지만 그냥 참치랑 계란, 넣고싶은채소, 밀가루 조금 넣고 섞어준 뒤 구워내기만하면 완성이다!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도 좋아서 점심도시락 반찬으로 딱인 것 같다.

 

 

 

 

4.16- 콜라수육, 된장찌개, 감자두부조림

 

 

 

 

 

 

 

 

오늘은 또 기대하던 데이오프이다! 데이오프 날에는 요리를 잔뜩 해놓는게 좋다. 다른 때는 일하고 집에오면 뭐 만들기가 귀찮으니까...ㅠ 아무튼! 오늘은 콜라수육을 만들어봤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보고 만들기도 쉽고 맛도 오향족발맛 비슷하게 난다고해서 얼른 만들어봤다. 수육에 콜라라니...? 처음엔 망하지 않을까.. 반신반의하면서 만들기 시작했는데, 만들어서 먹어보니 진짜 완전 맛있었다.

 

고기도 팍앤세이브말고 카운트다운에서 파는 뼈랑 껍데기부분이 손질된 돼지고기부위를 사가지고 만들어서 더 맛있었다! 나는 원래 비계부분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딱 내스탈인 수육이 완성되었다. 콜라를 듬뿍 넣고 만들었었는데, 완성된 수육에서는 콜라의 단 맛 같은거는 전혀 나지 않고, 진짜 족발맛의 수육이었다. 고기도 나는 한 번 센불에 겉표면만 구위내고 삶았는데, 더 맛있었다! 여기서 요리사로 거듭나겠는걸...? 다음에도 또 만들어 먹을 의향이 1000%에 수렴하는 콜라수육이었다! 다음에는 고기 2팩 사와서 만들어야지~

 

그리고 된장을 사놓은 지 어언 두어달?만에 처음 된장으로 요리를 했다. 콜라수육 삶을 때 조금 넣고 고기찍어먹을 쌈장도 만들고, 그리고 된장을 개시한 김에 된장찌개도 만들었다. 저번에 만들어 놓은 김치랑 수육이랑 먹으니 세상 꿀맛! 김치도 생각보다 맛있었다. 망하지않았어...!!! 외국에서 김치까지 만들어먹다니.. 진짜 이제 모든 음식 다 만들 수 있을듯...!!

 

요리하고 남은 자투리재료인 감자랑 양파, 두부로는 뭘 만들까..하다가 그냥 감자두부조림을 만들었다. 맛은 뭐.. 항상 만들어먹던 두부조림이랑 똑같은 맛..! 하지만 오늘 메인은 수육이다보니.. 감자두부조림은 그냥 맛만 봤다. 급하게 만드느라 좀 싱겁긴 했어도 나름 먹을만했다. 후..! 그래도 냉장고 속 요리재료 다쓰기 성공했다...!!!

 

오랜만에 한국식으로 국이랑 밥이랑 김치까지 든든히 한 끼를 챙겨먹었다. 매일매일 이렇게 한식을 꼭꼭 챙겨먹으면 좋을텐데...! 아무튼! 해리포터보면서 느긋하게 아점먹는거 세상 제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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