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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14(5.3/5.8)

 

 

5.3- 비빔국수

 

 

 

 

 

 

이날은 아침에 일찍일어나서 비빔국수를 해먹었다. 점심도시락으로도 싸갔고..! 면이 불까봐 걱정했는데 많이 안불어서 먹을만했다. 근데 왜 아무리 양념장을 여러번 만들어도 엄마가 해주시던 맛은 안날까,,?ㅜㅜ 똑같은 재료로 만드는데.. 아.. 엄마가 해주시는 비빔국수 먹고싶다...

 

 

 

5.8- 돼지두루치기, 베이컨고추참치김치볶음, 두부조림 (번외+핵불닭볶음면,치킨파스타)

 

 

 

외식을 안하다보니까 맨날 쉬는 날 집에서 요리해서 먹는게 낙이다. 한국에서는 배달음식이나 퇴근 후에 집에오다가 분식집들러 떡볶이같은 분식, 피자, 찹쌀도너츠 등등 먹을 거 사와가지고 먹고하니까 요리란걸 잘 안했었다. 기껏해야 배고플 때 집에 만들어져있는 반찬에 밥먹거나 라면끓여먹거나 혹은 반조리식품 그냥 데우는 정도로 조리해서 먹는거..? 후.. 정말 그립구나..! 배달음식이 이렇게 소중한 줄 미처 몰랐네..ㅜㅡ

 

아무튼 사진은 없지만 오늘은 아침부터 핵불닭볶음면을 해먹고 요리를 시작했다. 요즘 매운게 계속 땡겨서 핵불닭 진짜 기대 많이 했는데.. 역시나 명성대로 엄청 매웠다. 그냥은 못먹고 우유랑 양파랑 치즈 잔뜩 넣어서 해먹었다. 이렇게나 매운데 이것도 해외수출용이라 한국에서 나온 것보다 덜 맵다고한다.. 한국꺼는 도대체 얼마나 더 맵다는겨...! (TMI-오늘 이거먹고 화장실 5번갔다.. 하루만에 변비탈출함...^^;;) 남은 핵불닭은 저번 포스팅에서도 적었지만 짜파게티랑 같이 끓여먹어야지! 소스도 절반만 넣어야겠다.

 

아! 그리고 어제는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치킨파스타 만드신거 나눠주셔서 먹었는데, 세상! 이렇게 맛있을 수가! 치킨도 내가 좋아하는 닭가슴살로 큼직하게 들어있고 파스타면도 펜네, 소스도 크림소스! 원래 파스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정말 맛있었다. 뉴질랜드 음식을 소소하게나마 하나씩 맛볼 수 있다는거..! 너무 행복하다!

 

 

 

 

 

 

아!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서 오늘의 첫 요리는!! 돼지두루치기!! 음.. 그냥 양념불고기제육볶음이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시중소스로 간편하게 만든 요리이다! 정말 저 양념불고기소스 강추!!! 세상 제일 맛있다. 약간 포장마차 닭꼬치양념 맛도나고, 매우면서도 감칠맛이 있어서 양념만 찍어먹어도 맛있더라! 원래 카운트다운에서 손질된 삼겹살사려다가 귀찮아서 그냥 팍앤세이브에서 장보는김에 통삼겹고기로 샀는데, 이거 정말 미스초이스였다. 고기 뼈랑 껍질 발라내느라 애 좀 먹었다. 더군다나 저렇게 양념 떡칠을 했는데 돼지잡내가 났다............. 다음부터는 귀찮고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손질된 삼겹살고기로 살 것이다...!!! 다 만들고나서 밥하고 남은 누룽지 팔팔끓여서 두루치기에 치즈올려 전자렌지에 데운거랑 같이 먹었다. 이건 정말 완전 꿀맛! 돼지잡내도 치즈가 조금 가려준듯..? 왜냐면 내가 핵불닭을 하나 끓여먹은후였음에도 맛있게 먹었으니까!! 남은 소스로 또 만들어먹어야지! 아! 그리고 닭가슴살사와서 간장찜닭 만들어볼까 생각했었는데, 이 소스로 닭꼬치도 같이 만들어봐야겠다!

 

 

 

 

 

 

이건 그냥 도시락반찬으로 만든거다. 베이컨 사놓고 잘안먹어져서 냉동실에 얼려놨었는데, 저대로 냅뒀다간 그냥 버리게 될 것 같아서 반찬으로 만들어봤다. 세일한다고 왕창 사뒀던 고추참치도 그냥 먹기에는 약간 비린내가 나서 같이 넣어줬고, 화룡점정은 김치!!! 저~~번에 만든게 나름 먹기좋게 익어서 볶음하면 딱일듯해서 넣어봤다. 베이컨이랑 고추참치를 어떻게 먹어야할까.. 고민했는데 이거면 밥한끼 뚝딱일것같다! 사실 제대로 맛도 안보고 냉장고에 넣어뒀지만.. 뭐.. 맛있겠지..! 배고플때 먹으면 다 맛있어!!!!!!^^;; 아.. 이제 김치도 거의 동나가던데.. 또 김치 담가야겠군.

 

 

 

 

 

 

뭐.. 이제 두부조림은 그냥 뚝딱 만들 수 있다! 오늘은 두부를 계란물이랑 밀가루 묻혀서 구워내서 더 맛있게 만들어보려고했는데.. 귀찮아서 그냥 원래 하던대로 만들었다. 귀찮음이 사진에서도 나타나듯이 요리과정이 없다. 그냥 생각없이 만들다가 마지막에 완성하고 반찬통에 담기전에 아! 사진!하고 생각나서 급 찍은거다.. 아무튼 간장만 있으면 세상 만들기쉬운 두부조림!! 짭쪼롬해서 밥반찬으로는 딱이다! 다음엔 두부로 다른 요리를 해보고싶은데... 뭐 특별한 두부요리 레시피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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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며, 그 누구도 예측불가하다.

내가 했던 또는 하려는 선택이 옳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를수도 있다.

지금 난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내가 하기에 따라 달려있고, 그게 최선의 선택일테니 후회는 없어야한다.

 

 

 

자.. 지역이동을 할 것인가! 한다면 언제쯤 할 것인가! 어디로 갈 것인가!...가 지금 내 최대 관심사이자 선택의 기로이다.

뉴질랜드에서 내가 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1.외국생활 2.돈 3.영어였다. 약 4개월정도간의 생활동안 내가 얻은건 약간의 돈이다. 그러다보니 돈을 모으는 것에 집착아닌 집착을 하게 되어서.. 변변한 외식 한 번, 쇼핑이나 근교여행도 안다니고 지내다 문득 내가 여기 외노자로 온 것인가.. 워홀러로 온 것인가..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뉴질랜드에서의 시간은 한정돼있는데, 여기서 이러고 한인잡만 하면서 있어도 되는건가.. 하는 의문...

또, 지역이동을 해야겠다 마음먹은 이유 중 하나에 4월부터 변한 이 한인잡인 가게일도 한 몫한다.

정말이지..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머리 끝까지 차오른다. 휴.. 영어도 그렇지만.. 일하면서 현타 100번은 오는 것 같다.

 

 

 

아무튼 복합적인 여러가지 이유들을 종합해봤을때, 결국 워홀러인 나에겐 한 곳에서 주구장창 머무르는 것보다는 지역이동을 해서 다른 곳에서도 살아보는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온다.

물론 지금 내가 가진 이 안정감을 버리고 또 다른 곳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에 불안감과 두려움이 엄습하긴하지만.. 뭐.. 처음에 영어 1도 못하던 내가 4개월정도를 잘 살아낸 것처럼 또 어떻게든 살아지겠지!(물론 지금도 영어못함..ㅜ)

 

 

 

아직 어떻게 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온 건 아니지만 두어가지는 확실하다! 첫번째, 난 남섬으로 내려갈 것이고 두번째, 6월말이나 7월초에는 네이피어를 떠날 것이며 세번째, 키위잡(농,공장),키위플랫을 구할 것이다!!!

여기서 이제 세부적인 계획을 다시 짜야하고 진짜 너무너무 정든 집과 좋은사람들을 떠나는 것은 슬프고 아쉽지만, 새로운 곳에서는 새로운 인연이 있겠지!?

 

 

 

두어달 영어공부 바짝 열심히하고! 데이오프때 시간내서 틈틈히 근교로 여행도 다니고, 네이피어를 떠날 계획도 짜야겠다. 그때까지 남섬에서 일 못구하고 지낼 때 쓸 경비도 열심히 모아둬야지!

 

 

 

후회나 미련없는 생활을하자고 매번 다짐하지만, 매일매일 잠들기 전에 하는게 아..내가 왜 이걸 안했지..하는 후회이다. 사람이 후회없이 살수는 없지만 앞으로는 줄여나가도록 해봐야지. 그리고 여긴 한국도 아니고 뉴질랜드니까 내 나이가 어떻든, 내가 남들에게 보이는 모습이 어떨지.. 그런건 생각말고! 하고싶은거 실컷 해봐야겠다.

난 항상 올바른 길을 찾아간다! 내가 한 선택이 가장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이다!!! 아자아자 화이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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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해먹은 것들13(5.1)

 

 

 

5.1- 불닭볶음면 소스넣은 짜파게티(야매불닭짜장), 찬마루강된장, 계란감자고구마샐러드, 콘치즈, 소세지양파볶음(쏘야), 치즈감자후라이 , (번외+계란탁양파송송신라면)

 

 

 

 

 

오전 7시 30분쯤에 눈뜨자마자 만들어 먹은 야매불닭짜파게티! 요즘 낙이 유튜브로 먹방보는건데, 진짜 짜장면이랑 떡볶이...! 장난없이 먹고싶다..! 다들 왜이렇게 맛나게들 드시는지.. 1개 남은 짜파게티 보글보글 끓여서 마지막에 소스넣을때 불닭소스 조금 넣고 고춧가루도 같이 솔솔 뿌려서 먹었다. 불닭소스를 조금 적게 넣었는지 많이 맵지는 않았지만 너무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짜파게티랑 핵불닭볶음면이랑 두개를 같이 끓여서 먹어봐야지!! 그건 이번에 나온 불닭짜장이랑 맛이 비슷하지 않을까~?

 

 

 

 

 

 

짜파게티 얼른 먹고 한국에서 가져온 인스턴트강된장을 끓였다. 된장은 냄새가 너무 많이 날 것 같아서 집에 사람들있을 때는 못해먹고 아무도없는날 먹어야겠다 생각했었다. 그동안은 다른 것들 먹느라 못먹었는데 마침 오늘 조금 남은 배추도 다 먹어치워야 할 것 같아서 강된장을 끓였다. 시중양념만 조리해도 되겠지만 나는 감자랑 양파를 쫑쫑 잘게썰어서 같이 넣고 만들었다. 진짜.. 역시 간편조리식품의 맛은... 정말 짱이다!! 짜파게티먹은 직후라 배가 불렀음에도 밥한그릇 뚝딱 해치웠다. 내가 가져온 것은 '찬마루 시골강된장 비빔양념'인데 완전 추천!! 두개만 가져온게 후회되는 맛이다.. 배추에 밥이랑 강된장 같이 올려서 먹으니까 세상 꿀 맛!! 아! 그리고 조금 남은 배추는 또 김치로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뒀다. 이번엔 양념재료가 좀 부실해서.. 맛이 날지 모르겠다만.. 일단 요리재료 안 버린게 어디야..! 사족 하나 더하자면 원래 저번에 사다놓은 단호박으로 이 날 단호박죽이랑 단호박전 해먹으려고 했었는데... 단호박에 곰팡이가 아주 그냥.. 뒤덮혀있어서 다 버렸다.. 아까비..ㅠ 단호박 비싸게 주고사서 얼마 먹지도 않았었는데..ㅠ 앞으로 요리재료는 사서 빨리 소비해야겠단 교훈을 얻었다. 

 

 

 

 

 

 

아침부터 밥 든든히 먹고나선 샐러드를 만들었다. 오랜만에 계란을 삶았는데 그냥먹기엔 맛없을것같아서.. 그냥 샐러드로 만들자! 싶어서 만들었다. 간단하게 감자만 넣을까하다가 감자랑 고구마랑 콘샐러드,양파까지 넣어서 푸짐하게 만들었다. 마요네즈도 듬~~뿍 넣어서 완전 한끼식사대용으로 완벽한 샐러드가 완성되었다! 이건 나중에 빵에 넣고 샐러드빵 만들어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이번주 중에 점심도시락으로 샐러드빵 만들어서 가져가야지!

 

 

 

 

 

 

콘치즈는 이제 쉽게 만들 수 있다. 맛도 보장한다! 제일 먼저 캔옥수수콘을 물기빼고 후라이팬에 소금,후추 넣고 달달 볶다가 버터-우유-마요네즈 순서대로 재료를 추가해가며 볶아서 접시에 담고 마지막에 모짜렐라치즈올려서 전자렌지에 30초정도 돌려주면 끝!! 이렇게 쉽게 맛난 콘치즈가 완성된다. 내가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치즈도 듬~뿍올려서 밖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점심도시락반찬으로 쏘야도 만들었다. 이번엔 양파도 많이 넣었고, 옥수수콘 남은 것도 넣어서 더 새콤달콤한 쏘야가 완성되었다. 이번주도 점심도시락 반찬 걱정은 안해도 될듯..!ㅎㅎ

 

 

 

 

 

 

그리고 간식으로 인스턴트 감자튀김 튀겨가지고 치즈올려서 치즈감자후라이만들어서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해리포터 보면서 먹어주고 오늘 하루 먹부림을 마무리해줬다. 감자튀김은 정말.. 여기와서 내가 햄버거보다 더 좋아하게된 간식(..?)이다. 짭쪼롬하고 바삭하고 기름진 맛..! 정말 최고다! 그리고 치즈...! 내 피부트러블의 원인이기도 한 모짜렐라치즈이지만.. 맛있는걸 어떡해,,!! 치즈감자후라이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치즈 양껏 올려먹을 수 있어서 좋다. 진짜 제일 맛있는 간식이다!! 후후.. 다음주에도 또 만들어 먹어야지!

 

 

 

 

 

 

이건 번외로 얼마전에 끓여먹은 계란 푼 신라면! 양파도 넣었었다. 요즘 라면을 많이 먹는 것 같은데.. 그래도 국물먹으니까 정말 살 것 같더라..! 한국사람은 밥,국,찌개가 한 세트인게 맞는 것 같다..! 아.. 그러고보니 이제 라면도 다 떨어졌네. 이번에 장볼땐 라면도 여러개 사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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