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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어제에 이어쓰는 뉴질랜드에서 캐나다워홀성공기! 네이버카페에서 찾아보고 하라는대로 거의 완벽하게 작성해서 냈기에.. 제발 한 번에 비자가 나오길 바라고 바랬다.(해외라고 거절당하지 않기를 더 빌었고...) 하지만 인생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법...! 며칠 후 리퀘스트레터를 받았고, 떨어질까봐 조마조마해가며 또 부랴부랴 작성을 해서 보냈다. 첫번째 리퀘스트레터에 대해 말하자면 내가 처음 비자서류작성을 할 때 지난 10년 간 뭐하면서 지냈는지에 대한 서류에 공백기를 채우지않고 그냥 보내버려서 그 공백기에 대한 대답을 원하는 레터였다. 정말 꼼꼼한 심사관에게 걸렸구나.. 싶었다. 그리고 두번째 리퀘스트레터는 아마 이 첫번째 레터로 인해 날라온 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렇게 조마조마하게 며칠이 지난 후 두번째 리퀘스트레터가 날라왔다. 바로 뉴질랜드범죄경력조회서를 보내라는 레터...!!! 솔직히 여기에 대해 얘기하자면 나는 12월 말에 뉴질랜드에 입국했고, 처음 뉴질랜드 인비받고 서류진행할 당시 5월 말이라 5개월정도 뉴질랜드에서 생활한 거였다.(해외범죄경력서는 해외에서 6개월이상 체류한 사람만 레터를 받는다고 알고있다.) 근데 첫번째 레터를 받은게 6월초고 그 레터에 지금까지 공백기를 다시 메꾸는데 달만따져서 넣으라고해서 12월~6월 뉴질랜드에서 일하고 있다고 적어넣었었다. 적을 때도 달만따지면 6개월이긴한데.. 그래도 6개월 머무른게 아니니까 안날라오겠지..?라며 속으로는 걱정하면서 첫번째 레터를 보냈었는데.....!!! 결국 두번째레터를 받고말았다. 뉴질랜드범죄경력조회서를 내라는... 휴... 인터넷으로 또 부랴부랴 정보를 얻어서 뉴질랜드관공서에 서류신청을 했고 주말,공휴일 제외 평일기준 20여일이 소요된다는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메일로 안되는 영어로 번역기 돌려가며 제발제발 며칠이전까지 보내달라 부탁했지만.. 내 서류는 25일이 지나서 도착했다고 한다... 중간에 캐나다 이민성에 서류제출날짜 늘려달라 문의메일도 보내고..ㅠㅠ(혹시 뉴질랜드범죄경력조회서레터를 받으신 분은 바로 신청 후(메일로 서류작성해서 여권사본이랑 같이 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한이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캐나다 이민성에 날짜늘려달라 문의메일도 보낼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끝에 결국...!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워킹퍼밋을 받을 수 있게되었다!!(빠밤!!) 솔직히 아직 실감이 안난다. 막연히 뉴질랜드로 떠나올 때도 영어도 1도 못하고.. 돈도 많이 없고.. 그냥 해외에서 살아봐야지..! 돈이나 벌어가자!! 이런 생각으로 왔었는데.. 아직까지도 외국인울렁증을 못고쳐서 영어로 대화도 제대로 못하는 영어찌질인데... 캐나다는 더 미지의 세계인 것 같은 기분이다. 내가 그렇게 원했던 나라로 가는건데도 떨리고 두려운 마음도 크다. 내가 계획한대로 흘러가고있고 (아직 일 못구해서 우울하지만..) 모든게 다 순조로운데, 내가 가서 또 잘살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 뉴질랜드에서는 진짜 멋모르고와서 운좋게 바로 일도 구하고 집도 좋으신 주인아주머니를 만나서 영어1도 못하는 내가 번역기 돌려가며 싸고 좋은 집도 구해서 살고..(지금 내 운은 다 어디로 간겨..ㅜㅠ)그랬는데 캐나다를 가서도 그렇게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 뭐... 아냐! 거기도 다 사람사는 곳인데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벌써부터 겁내지말고 남은 시간을 즐기고 캐나다로 떠나자! 내가 그렇게도 원하던 기회가 온 거니까!!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잘해낼꺼다!! 아자아자 화이팅!!!!!!!!!!!!!!!!!!!!!!!!!!!!!!!!!!!!!!!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 건 캐나다워킹홀리데이를 외국에서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막연히 해외에서 준비하면 비자 안나온다더라..하는 정보만 보고 지레 포기하지 마시고!(물론 해외에서 준비했다고 비자가 안나오는 분들도 있다고한다.) 밑져야 본전이니까 차근차근히 준비해서 꼭 다들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내 주변에도 나 말고도 뉴질랜드에서 준비해서 리퀘스트레터도 안받고 워홀서류 준비해서 올리자마자 거의 바로 워킹퍼밋받은 사람이 있음!) 큰 정보는 없지만... 그냥 혹시나 내가 그랬던 것처럼 ..^^;뉴질랜드에서 캐나다워홀 준비하려하는데 성공한 사람이 있나..?하고 찾아보려는 사람들을 위하여 이렇게 포스팅을 한다. 여러분!! 저도 성공했으니 다른 분들도 다 성공하시리라 믿습니다!! 도전하세요!!! :-)

 

 

(리퀘스트레터가 3개 인 것은.. 뉴질랜드범죄경력서 제출기한 늘려달라고 보낸 문의메일에 대한 답변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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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이 포스팅을 쓰기위해 걸린 시간이 자그마치 꼬박 두 달이다. 드디어! 내가 이 포스팅을 작성 할 수 있게 되었다!!!(박수함성~~)

포스팅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말하자면 나는 처음 워홀을 캐나다로 가려고 했었다. 물론 내가 마음만 먹는다고 다 되는거였으면 지금 이렇게 뉴질랜드에서 글을 쓰고 있지 않았겠지... ^^; 캐나다는 운이 좋은 사람들이 인비테이션을 받아야만 갈 수 있다는 걸 알고있었고, 그 운 좋은 사람들 중에 한 명이 나일거라 굳게 믿고있었다. 하지만 신청한 지 몇 개월이 다 지나도록 인비테이션은 날라오지 않았고.. 다시 신청해야하나 싶어서 처음 신청서 철회 후 다시 신청해서 넣어놓고 그랬었다. 그러다 5월쯤 뉴질랜드워킹홀리데이가 열린다는 걸 신청기간 한 일주일 전? 쯤에 우연히 알게되어 부랴부랴 계정만들고 만반의 준비를 끝낸 후 2017.05.16 오전 3000명 선착순에 들어갔고, 지금 이렇게 뉴질랜드에서 워홀생활을 이어가는 중이었다.(물론 글을쓰고있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기까지가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중순까지의 일이다.

 

 

 

약 두 달 전쯤 그냥 평소처럼 메일함 정리를 하고있는데(아니, 요즘 스팸메일 왜 이렇게 많이 날라오는지 아시는 분..?-_-) 막 영어로 메일이 하나 와있는거다. 그냥 삭제하고 지나가려다가 클릭해서 확인해보니 캐나다에서 온 메일이었다!!(여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내가 그 전에 판도라에서 뭐 주문한게 있었는데, 거기서 배달관련해서 날라온 메일이랑 제목이 비슷해서 판도라에서 날라온 메일인 줄 알고 한 이,삼일 정도 그냥 냅두고 있었었다. 그대로 넘어갔으면 나는 인비 기회를 놓쳤을거다(생각만해도아찔)) 아무튼 정말 설마설마하면서 심장이 터질듯이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정말 오랜만에 캐나다이민성에 접속을 해보니 생각대로 인비테이션이 날라와있었다!!(기한은 7일인가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처음에는 생각을 정말 많이했다. 머릿속으로는 가야하는게 맞는데 지금아니면 또 기회가 안 올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나는 바로 호주로 가려고했고.. 캐나다는 이제 내 워홀계획에서 지웠었는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거듭하다가 밑져야 본전이고 이렇게 기회가 왔는데 차버릴 순 없단 생각에 수락하고 하나하나 차근히 네이버카페 도움을 받으면서 준비를 해나갔다.

 

 

 

준비하면서 해외에서 지원한 사람들은 많이 떨어진다더라..라는 카더라를 들어서 정말 노심초사하며 진행해나갔던 것 같다. 제일 처음 한 일은 신체검사!! 뉴질랜드에서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관련 신체검사를 받으려면 오클랜드,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 여기 3군데에서만 가능하다. 당시 나는 오클랜드에서 차로 약 7시간 떨어진 네이피어에서 살고있었고, 웰링턴으로 가는 것보다 비행기타고 오클랜드로 가서 검사받는게 더 빠르고 효율적이었기에 5월말쯤 오클랜드로 향했다.(신체검사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고 디파짓 걸어놓고 가야한다.) 지난 오클랜드 포스팅에서 할 일이 있어서 갔다고 했었는데, 그게 이거였다!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체검사! 신체검사는 뭐.. 별 거 없었다. 정말 기본적인 시력검사, 소변검사, 키 등등.. 아! 처음 예약한 곳에서 이런 기본적인 신체검사를 하고 거기서 한 5~10분 떨어진 다른두 곳에서 x-ray검사와 피검사를 각각 따로 했었다. 돈도 따로 냄..(3가지 검사를 다 합친 금액이 NZ$345 정도였던 것 같다) 이렇게 검사를 끝내면 캐나다 이민성에 내 검사결과는 바로 넘어가고 나는 거기서 받은 신체검사확인서를 스캔해서 이민성에 올렸다.

 

 

 

그리고 다른 것들은 다 내가 뉴질랜드에서 그냥 작성만하면 되는데, 영문한국범죄수사기록서는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부탁해서 우여곡절끝에 서류를 받았었다. 이제는 실효된형포함,본인확인용은 경찰서에서 안뽑아주는데 캐나다 이민성은 위의 서류를 요구한다고해서 경찰서에 그렇게 부탁을 드렸는데 안된다고 딱 선 그으며 말씀하셔서 그냥 외국입국체류허가용으로 제출했는데 나는 통과되었다. 아마 심사관에 따라 차이가 있는 듯하다. 외국에서 신청하는거라 더 조마조마하며 한번에 통과되기만을 기다렸는데.. 나는 리퀘스트레터를 2번이나 받았고.. 두 달이란 시간이 소요되었다... :-( 아..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리퀘스트레터에 대한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 적어야겠다. 아무튼! 외국에서도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신청가능하고! 워크비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두려워마시고 다들 신청하세요!!

 

 

 

 

 

 

(캐나다 워킹퍼밋 수락 하루 남겨두고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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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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