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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아... 글쓴 거 두번이나 날라갔다. 정말 열받는 일이구나....... 후... 오늘은 글 쓰지말란 계시인가.....ㅠㅠ 마음을 다잡고 다시! 오늘로 더니든에 자리를 잡은 지 거의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일자리를 못구해서...ㅜㅜ 집-도서관-집-도서관 생활을 하고있다.. 아직 일자리도 못구한터라.. 뭐.. 더니든 주변 돌아다닐 생각은 안든다.(근데 일하면 더 못돌아다닐텐데..(경험담) 지금이라도 그냥 주변 찬찬히 돌아다녀야하나..) 아! 더니든은 도서관이 늦게까지 열어서 그건 좋다! 오클랜드도서관도 평일엔 5시인가 되면 문닫았었던 것 같은데..(네이피어도 마찬가지) 여긴 8시까지 연다! 그리고 대학교가 있어서 대학교 내 센트럴도서관은 저녁11시까지 열더라!! 11시라니!! 역시 학생들이 많은 곳은 다르구만!! 다음에 진짜 맘잡고 공부하려면 센트럴도서관가서 늦게까지 공부해도 될 것 같다.(그런 날이 올까...?)




아무튼! 일자리 못구해서 좀 우울하지만 더니든 도시 자체는 좋다. 건축물들도 아름답고(스코틀랜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있을 거 없을 거 다 있어서 편리하고! 나는 약간 네이피어를 생각하고 왔는데 네이피어보다는 더 도시(?)의 느낌이다. 작은 오클랜드같다고나 할까...?(이 얘기를 했던가..? 가물가물..) 날씨는 네이피어가 더 좋은 것 같고...ㅎㅎ더니든 있는내내 비 안온 날이 없는 느낌이다. 날씨도 약간 영국느낌인가..ㅎㅎ 




일단 일자리를 구하기 전까지는 영어공부에 집중하려고한다. 내 영어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니..ㅠㅠ 돈이야 뭐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법이니까!!! (그런데 영어공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걸까..ㅜㅜ) 휴,, 이렇게 정신승리해봐도.. 네이피어에서 벌어온 돈이 줄어들 때마다 좀 불안하다...!!ㅠㅠ (내 계획이 엄청난 차질이 생기고있어...) 영어공부 열심히 하면서 얼른 잡도 구해봐야지!!!




처음엔 더니든에 너무 급하게 정착한 건 아닐까.. 걱정도 되고 고민도 되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더니든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좋은 플랫메이트들도 만난 것 같고.....!! 그냥 내가 안정적인 네이피어를 벗어나지 않고 1년을 보냈다면.. 지금의 이 인연들은 만나지 못했을거다.*^^* 그리고 더니든이라는 곳은 와 볼 생각도 안했겠지? 남섬의 겨울이 많이 춥다는 것을 말로만 듣고 경험은 해보지도 못했을거다..! 귀국여행을 하더라도 12월에 했을테니..ㅎㅎ(뉴질랜드는 12월이 여름이다) 그리고 이렇게 개고생도 안해봤겠지...ㅎㅎ;; 또 직접 CV를 돌리는 것도 아마 못해봤을거다. 1년동안 한 곳에서 일했을테니.. 암튼 안정적인 생활을 다 버리고 온 만큼 힘든일도 당연히 있고, 그 힘든 일을 커버할 만큼 조금씩 좋은 일도 있는 것 같다. 나는 인생은 언제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도..! 




이제 뉴질랜드에서의 생활도 5개월도 채 남지않았다. 시간이 이렇게나 잘 흘러가다니..ㅜㅜ 처음에는 1년동안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싶었는데! 이제 뉴질랜드를 떠날 날이 곧 다가온다. 아직 뉴질랜드를 다 즐기지 못한 것 같은데..아쉬움만 밀려온다. 남은 기간동안 내가 어떤 생활을 하며 살지 기대도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고민도 된다.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남은 5개월동안은 정말 후회없는 생활을 하기위해 노력해야지!! 나는 잘 할 수 있다!! 아자아자 화이팅팅팅!!! 더니든에서 5개월동안 정착해서 잘 살 수 있기를!! 화이팅팅팅팅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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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드디어 여기를 왔다!! 퀸즈타운!! 남섬으로 내려온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제일 기대했던 지역이었다. 그리고 퀸즈타운은 생각만큼 아름다운 도시였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보다 자그마한 도시였고..?ㅋㅋ 이 조그만 곳에 어디서 이렇게 사람들이 오는건지.. 오클랜드만큼 북적이는 도시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액티비티를 하나도 안 정하고 온 나로서는... 4일동안 퀸즈타운은 벌써 구경 다 한 것 같다...ㅜ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일정 하루가 남는데, 뭘할지 고민이다. 뭐.. 퀸즈타운의 그 아름다운 풍경을 실컷보는 것으로도 충분 한 것 같긴하지만..ㅎㅎ 




아! 그래도 어제는 밀포드사운드투어를 다녀왔다. 내가 너무 기대를 했던걸까.. 아니면 날씨가 흐리고 비가와서 그런가.. 생각만큼 밀포드사운드는 와~~아름답다~~!!란 생각은 안들더라.. 그래도 크루즈투어하면서 물개봐서 좋았다*^^* 크루즈타면서 운좋으면 돌고래도 볼 수 있다고하던데.. 날씨도 좋고 돌고래도 봤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제 퀸즈타운을 마지막으로 지난 3주간의 여행이 끝을 바라보고있다. 북섬 네이피어에서 지역이동과 여행을 생각하며 시작했는데, 벌써 끝을 향해 달려가고 나는 이제 정착을 준비해야한다. 우선 더니든에 집을 구해서 더니든생활이 이어질 것이다. 더니든에 새로운 둥지를 틈으로써 내가 생각했던 남은 뉴질랜드생활에 조금은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뭐..! 인생은 원래 계획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걸 나는 안다.




집도 내가 구하려는 잡도 모두 한인플랫,한인잡이고.. 그리고 공장이나 농장에서 일하려했던 내 계획은 타운내에 있는 플랫에 들어감으로써  물거품이 되었지.. 뭐... 어쩔 수 있나.. 지금은 겨울이고.. 남섬에는 공장도, 농장도 일자리가 많이 없다..ㅜㅜ 계획대로는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좋은 플랫을 구하고 또다시 안정적인 곳에 정착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일자리도 인터뷰보러 간다는 약속을 잡아놨으니..! 그래도 영어 공부에 집중하겠다는 또다른 계획은 반드시 지킬 것이다!! 영어공부 정말 열심히해서 영어울렁증, 외국인공포증도 다 이겨내야지!! 




아.. 퀸즈타운 여행기쓰려했는데 이야기가 삼천포로 샜구만..^^; 아무튼 퀸즈타운 너무 아름다운 도시다. 다음에는 나도 여기에 스키나 보드를 타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면.. 번지점프라던지...?ㅋㅋ 또 한번 생각하는 거지만 여행 계획은 미리미리 세우고 오는게 좋다. 시간낭비가 줄어드니까...ㅠ (아니.. 도대체 무슨말을 하고싶은거지..?;; 말도 조리있게 못하게 됐구만...!) 아무튼! 내일도 퀸즈타운 곳곳을 둘러보고 여행을 잘 마무리해야지!! 퀸즈타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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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더니든에 플랫을 구했다. 아직 잡은 구하지 못했다..^^; 네이피어는 잡을 구하고 내려가서 플랫을 그 뒤에 구했는데.. 남섬에서의 정착기는 북섬의 반대가 되었다. 일자리를 먼저 구해야 어떻게든 먹고살지 싶었는데.. 몇십키로나 되는 캐리어를 끌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얼른 정착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져서리..ㅎㅎ 뭐..! 오늘 구한 플랫이 좋은 것 같아서.. 일을 며칠 늦게 구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북섬에서 벌어온 돈이 있으니까!!! 죽으란 법은 없다. 너무 겁먹지말자. 내가 원하던 일이 아니더라도 천천히 노력해서 일자리는 구하면 된다.

 

 

 

그리고 오늘 뉴질랜드에 첫 발을 내딛고 뉴질랜드 생활을 이어간 지 정확하게 D-200일이 되는 날이다. 날씨가 좋은 것도 아니고 옆에 축하해 줄 친구가 있는 것도 아니며, 내 앞에 달달한 케이크가 있는 것도 아닌 그냥 평범하고도 일상적인 하루다. 그래도 백일이 되던 날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하루를 보냈었는데..ㅜㅜ 오늘은 정말 그냥 아무것도 아닌 날이다. 아니다! 나 혼자서라도 축하해야지! 나중에 숙소 들어가기 전에 맛있는 케이크 하나 사들고 들어가야지~

 

 

 

생각해보니 혼자 타지로 나와서 이백일이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참 잘 지내왔던 것 같다. 좋은 인연들도 많이 만났고.. 뉴질랜드에 오기전에는 무조건 1년 꽉 채워서 지내고 가야지!라는 거창한 포부를 가지고 왔다면, 뉴질랜드에 도착하고나서부터는 내가 여기서 1년동안 지내다가 갈 수 있을까..? 3개월은 버틸까..? 뭐해먹고 살아야할까..? 온갖 걱정에 눈물로 지새운 날도 많았는데.. 어느새 시간은 훌쩍지나 200일이란 긴 날들을 오롯이 버텨낸 것이다.

 

 

 

200일동안 내가 생각했던 뉴질랜드 목표를 이루어냈냐하면 그건 아닌 것 같다... 아직 영어가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에...ㅠㅠ 뭐.. 하긴 영어!!만을 목표로 온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6개월정도가 지나면 입은 어느정도 트일 줄 알았는데.. 후.. 내 노력이 부족했던 탓이겠지.. 그리고 외국인 친구도 한명쯤은 사귈 수 있을줄 알았는데...ㅎㅎ 그건 너무 큰 바램이었다.. 아직 말도못하고 쉽사리 먼저 다가가지도 못하면서 무슨...!!ㅜㅜ 여기 더니든에서는 친구를 한명쯤은 사귈 수 있기를!! 아무튼, 이렇게 별 탈없이 오늘까지 잘 지낸것만으로도 감사한 하루다.

 

 

 

이제 뉴질랜드 생활이 반도 안남았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내 워홀인생이 실패로 끝날지, 뭐 하나라도 남는게 있을지가 판가름 날 것이다! 항상 하는 말이지만 후회만 하기에는 시간은 너무나도 짧다. 이제 정말 자리를 잡게되면 절대 후회가 남지않도록 하루를 48시간처럼 살아야지!!! 나는 정말 잘 해낼 것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 힘을 내자!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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