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 (2017.12.28~)
로토루아 여행 3일째!! 이 날은 운좋게 로토루아 나이트마켓을 구경할 수 있었다. 도서관에서 시간떼우다가 저녁 먹으러 나왔는데, 스타벅스 있는 골목에서 나이트마켓이 열려있었다! 떨이스시도 한 팩사고, 닭꼬지도 사먹고 만두도 먹었다! 진짜 배만 안불렀으면 햄버거랑 회오리감자도 사먹고 싶었는데...! 배가 너무 불러서 혹시 내일도 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안사먹었더니 다음날은 안하더라..ㅠㅠ 배불러도 꾸역꾸역 사먹을걸!!! 아쉬웠다. 아무튼 이렇게 운좋게 나이트마켓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싼가격에(맞나..?물가실감이안나네..) 각종 맛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니!! 처음 뉴질랜드왔을 때, 글렌필드에서 나이트마켓이 열린다는 걸 보고 오클랜드에서 한 이주살면서 처음으로 버스타고 거기까지 간 적이 있다.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간 딱 그 주가 나이트마켓이 쉬는 날이었던거다... 그래서 나이트마켓은 한 번도 못즐겨봤는데.. 로토루아에 와서 보게되다니..!! 즐거운 경험이었다.
나이트마켓을 뒤로하고 내가 찾아간 곳은 다름아닌 폴리네시안 스파!!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곳이라고.. 나도 숙소에서도 가깝고 해서 여섯시 반쯤?? 도착했다. 나는 그냥 혼자간거라서 Adult pools($30)로 이용했고, 수영복대여($5)(디파짓$5-이건 나중에 수영복 반납시 돌려주는데, 영수증을 보여줘야한다! 영수증 바로 버리지마시오!)를 하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생각보다 크진않았지만 오밀조밀 온천할 수 있는 탕이 대여섯개는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온천욕을 즐겼다. 그리고.. 한국사람들도 굉장히 많았다.. 아마 여기는 지역분들보다는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았다. (나도 그 중 한명^^;) 별을 보면서 온천을 즐기다니..! 거짓말 조금 많이 보태서 여기가 천국인가..했다..*^^* 온천을 다 즐기고 내가 나온 시간이 열시 반정도였는데, 카운터는 닫혀있었고 기념품파는곳 카운터에서 수영복 디파짓을 돌려받았다. 참고로 폴리네시안 스파는 오후11시까지 영업한다. 그냥 가려다가 로토루아는 머드가 유명하니까 선물용 머드팩 사서 숙소로 돌아왔고, 침대에 눕자마자 잠들었던 것 같다. (아! 그리고 폴리네시안 스파는 유황온천이라 은제품들이 변색이 될 수 있으니 미리 빼고 들어가길 바란다! 나도 장신구 다 빼고 들어갔는데, 유황온천 연기(?)를 쬐서 그런지.. 가방안에 넣어놨는데도 은팔찌가 골드색으로 변색됐더라..ㅠㅠ)